푸치니가 1890년 경 밀라노에서 유명한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 Bernard)가 주연한 19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안 사르도우(Victorien Sardou 1831~1908)의 5막 희곡<토스카>를 보고 나서 이 오페라를 구상을 했다고 합니다.
<토스카>의 무대는 1800년 6월 당시의 로마 입니다, 나폴레옹이 마렝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때가 그 시점이며. <토스카>가 전개되는 1800년 6월의 로마는 말 그대로 비밀경찰국가 같은 공포와 위협에 가득찬 무서운 도시 였습니다.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혁명파 세력은 전제정치를 수호하려는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연합세력과 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로마를 손에 넣은 프랑스는 로마를 공화국으로 선포하고 체자레 안젤로티라는 인물을 공화국 집정관으로 임명을 합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에 밀려 시칠리아 섬까지 쫓겨갔던 전제군주 페르디난트 4세와 왕비 마리아 카롤리나는 다시 군대를 조직해서 반격을 시도하여 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이탈리아의 혁명파 세력은 지하로 은둔해 왕당파에 대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오페라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보다는 주인공들의 심리적 긴장과 갈등에 초점을 맞춘 삼각관계 드라마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첫댓글 다윗이 한여인을 차지하려고 그의 남편을 최전방 사지로 전근시키고 그의 아내를
차지하는 몹쓸짓을 한,..구약성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녀의 이름은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그와 비슷한 일~토스카의 예술과 사랑을 위해한 절규~ 입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스카르피아는 어느 시대에도 존재합니다
우리 근대사에도 물론 당연히(?) .. 그런 사례가 많지요
토스카처럼 인간은 분노와 절망에 직면하면 신을 원망하지만
이 모든게 신의 뜻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 또한 인간의 숙명이랄까..
Zoomlove님 고맙게 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