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남자구요.
어찌어찌하다 보니 전라권모집란에 무등산cc에 남녀캐디 지원이 있더라구요.
저는 채용기간이 한 3~4일 지난후에 지원했는대 7일에 면접보라고 오더라구여.
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오는길 해서 무등산cc를 어떻게 가야 하나 봐서 네이버 검색끝에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를 타면 무등산cc를 가더라구요.
근대 중요한건 무등산cc는 보조사무실에서 면접을 봅니다.
화순 터미널에서 서태리 무등산 cc 로 가주세요~
이렇게 하거나
무등산 cc 정문에서 택시를 부르시거나 하면 될거 같네여
화순터미널에서 5천원정도 나오네여
광주터미널에서 타고 오시면 2~3만원은 줘야 할겁니다.
우선 드디어
2008년 1월 7일에 면접을 보기위해서 혹시나 늦으면 안될거 같아서 1월 6일에 광주를 가서 화순군에 있는 도곡온천 주위에
모텔에서 자고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서 느긋하게 6시 정도에 나와서 버스를 탔는대요
6시부터 벌벌떨면서 6시 40분정도에 버스가 오더라구요 .
그래서 무등산cc를 가냐고 물으니 안간다고 거기가 어디냐고 그러더라구요?
ㅡㅡ?
근대 거기 버스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좀 타고가다가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고 하셔서
감사하게도 잘 걸어가서 찾아갔습니다. 순수히 잘풀리고 있네요
그리고 무등산cc 정문으로 갔습죠
한 7시 20분에 도착을 했는대 거의 공사판이더라구요..
아직 건물이랑 완공도 안됐고 눈으로만 덥혀져있고
그렇게 시간을 버티다 뻘줌해서 다시 버스타는곳으로 나와서 겨울남자인척 했죠
사실은 춥고 피곤해서 버스승강장에 그냥 앉아있었음
근대 어떤할머니께서 빤히 쳐다보시면서 오더니
"누구냐?"
그래서 저는
"저 다른지역에서 왔어요~"
못들으셨는지
"나는 모르것다~?"
ㅡㅡ?
당연히 모르시지 ㄷㄷ
그러다 한 8시 30분쯤 됐을때
다시 무등산cc 정문쪽으로 가는대
거기 경비 아저씨께서 어디가냐고 해서
저는 면접보러 왔는대요 했습니다.
근대 경비아저씨와 어떤 영화배우 닮은형이 여기서 면접을 안보고
보조사무실에서 면접본다고 서태리로 가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ㅡㅡ? 기가 막혔죠 ㅡㅡ.
근대 정말 친절하셨어요 막 택시도 불러주시고 추우니까 난로도 피라고 하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운좋게도 여기에서는 또 행운으로 면접을 보는 택시 타고 서태리로 갔죠.
완전 산기슭 쭉쭉 올라가서 컨테이너박스로 된곳이네요.. 면접보는곳이
그때 시간 9시인대 제가 제일 빨리 왔습니다. 원래 제대로 왔다면 7시면 도착했을텐대..ㅠㅠ
그러더니 한분께서 오시고 그리고 또 누나?아줌마? 되는분 한분 오셔서
아 여기 길도 이상하고 면접장소가 여기인거 모르는사람이 많구나
저는 아싸 하면서 오늘 경쟁률 없네 하면서 속으로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아 근대 면접이 10시인대 거의 10시가 다될려고 하니 사람들 막 들어옵니다.
막 길 어렵다 라는 말과 함께 투덜대시던분들도 있었죠.
한 40명가량 오신거 같았습니다. 정직원도 채용해서 아저씨들도 많이 왔습죠
음 드디어 이름표를 받고 한명씩 들어가더라구요 면접을..
오~ 좋다 한명씩 근대 정직원 꽤 있는자리 채용자리 지원하는거라 그랬던거 같더라구요.
이것저것 정직원 웨이트리스 페이웨어? 머 등등 그런분들이 먼저 면접보더라구요.
처음엔 1명씩 그리고 한 2명씩 그러다 한 3~4명씩 면접을 보고
드디어 캐디 면접 차례가 왔네여
12명인가 들어가는것도 본거 같네여,,,
드디어 제차례 저는 9명인가 10명으로 들어갔는대
와 정말 말 잘하시고 인물도 훤칠하시더라구요.
자기소개 하나하나 해보라고 해서
제차례 왓는대
갑자기 진짜 식은땀 엄청 흘렸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내머릿속의 지우개 더라구요
아무것도 생각안나서 진짜 이상한말 햇습니다.
자기소개해야 되는대 아 진짜 그때 오줌도 엄청 마려웠는대
그것도 깜빡 잊을정도로 ㅡㅡ............
아 그리고 정직원 지원하신분들은 여비를 주더라구요
캐디는 여비 안주네요 아무래도 정직원이 아니니 ...
아 그리고 오전에는 가까운사람들 면접이고
오후에도 면접이 잇는대 거기는 좀 다른 멀리있는 위에분들이 면접보는대 캐디만 한 40~50명 온다네요.
아참 그리고 여기는 학력이 초대졸 이상이네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하는말이 저번에도 면접 보러 엄청 왔었는대 이런말을 하는걸로 봐서
경쟁률은 정말 후덜덜 할거 같습니다.
전 탈락일거 같네요.. 질문도 안하고 그냥 끝.
ㅂㅂ
면접 잘보세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다음검색
첫댓글 개부기님 후기 넘 리얼하게 잘 쓰셨네요 고생 딥따 많이 하셔서 꼭 합격 하실겁니다 ^^ 200번 버스 1시간에 한번오는 버스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추운데...전에도 무쟈게 많은사람들이 학원통해서 면접 봤다던데 모집글 올려놓고 가만있어도 언냐들이 많이 오니까 답변도 안해주나봐요 ㅎㅎ느낌이 오네요 .초대졸에 나이어린 초보언냐들 무쟈게 많이 와서 경쟁률 장난 아니겠네요 ㅠㅠ 개부기님 넘 감사합니다. 무등산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좋은정보제공에 고마워 할거에요^^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아니에요~ 아 그리고 오전에 나이어린분들은 몇 없었어요~ 오후에는 모르겠네요 저도 .....
합격 하길 바랍니다.
경험해본결과 질문안하면 통과일경우도 있더라구여. 좋은소식 있을거예여 기운내세여~
결과는 아직 안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과연 ..합격 할까 .ㅠ.ㅠ;;잘되야 할텐데..;;경쟁률 무지 치열하겟네요 ..
저도 오전에 갔었는데...ㅎ 제 친구 누나가 캐디일을 하는데 누나는 면접볼때 뭐라 했냐구 물어보니까 일 잘할수 있죠 물어봤다는데... 그래서 저도 그렇게 말하는 건줄 알고 준비도 안한 상태에서 가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자기소개.. 동기.. 뭐 간단하지만 막상 머릿속에 정리 된게 없어서 ... 또 부사장 이사 상무 본부장.... 정말 당황했습니다..
;;; 부사장 이사 상무 본부장 ㅎㅎ
거기 여자 면접 보신분들 웨이츄레스가 아니구 여자캐디 지원으로 간건데...
혹시 합격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