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주고 싶어도 출입을 막아놔서 뭐라 전해줄 수가 없네.
다 아는 것 같이 맨날 이야기 하시더만, 모르는 것도 있으시네(본인이 정말로 모른다 카이 하는 말임.)
별절로 육량전을 쏘아보시면 바로 정답을 알 수 있을 텐데,
撇별 동작을 활병이라 악담하시니 정답을 찾을 수가 없다.
더 낮은 홋수(파운드)에 좀 더 무거운 한냥짜리 화살을 쏘면 좀 더 정답에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데,
각궁으로 20파운드 정도 활이 있으려나. ... 각궁.죽시가 아니면 활쏘기가 아니라니
답이 옆에 뻔히 나와 있는데 뭐라 이야기 해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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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하게 느끼는 점 하나
온깍지추천 0 조회 124 21.12.24 16: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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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각궁 37호에 죽시 7돈을 씁니다.
한달 전까지는 40호 되는 각궁을 쓰다가 이 각궁으로 쏜 지 보름 남짓 돼갑니다.
요 며칠 이상한 걸 느낍니다.
보통은 첫순에 각궁이 잘 채주다가 두세 순 가면 표가 조금 올라갑니다.
아마도 깍짓손 엄지 붓기가 빠지면서 홀쪽해져서 깍지가 헐렁해지니까 덜 당겨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몇 순 내면서 힘이 달리게 되는 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요새는 이게 반댑니다.
첫 순에 관중한 표로 계속 쏘면 3순쯤 접어들면 다 넘습니다.
표를 낮춰야 비로소 들어갑니다.
앞선 40호 각궁을 쓸 때와는 정 반대 현상이
각궁 37호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 궁체가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이상합니다.
이건 제가 정말 몰라서 재야의 고수 여러분에게 여쭙는 겁니다.
우매한 중생의 어리석은 질문에 너그러이 답해주시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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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토론실 (글, 사진)
좌액활여와 흉전의흡
온깍지 추천 0 조회 92 21.12.14 08:07 댓글 1 북마크 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사법비전공하에는 흉전의흡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사예결해에는 좌액활여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1)이 말은 같은 말인가? 다른 말인가?
2)왼쪽겨드랑이(左腋)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가?
3)서영보의 풀이에, 以入息决之則左腋豁如고 했는데, 어떤 동작을 말하는가?
이 셋을 알면 전통 사법의 핵심을 다 안 것입니다.
전통 사법에 정통한 분들께서는 이곳에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답이 나오면, 제가 승인서를 한 장 써드리겠습니다.
이춘기 공보다 더 활을 잘 안다고 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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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깍지 작성자 2021: 12: 17: 09:30 새글
첫댓글 아무래도 제가 승인서를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봤는데도 댓글이 안 달리는 것을 보니...........
그런데 이것도 모르면서 집궁 1년만에 전통 사법을 완성한 분들은 뭐죠?
온깍지 동문들께서는 벌써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입이 근질거리더라도 이곳에 댓글을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드린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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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 이춘기공께서 구술하고 죽석관인 서영보공이 기록한 '사예결해'는 撇絶별절사법서입니다.
금군의 활선생이었던 청교 장언식공께서 만년에 일생의 활공부를 정리한 '정사론'도 또한 撇絶별절사법서입니다.
1929년 조선궁술연구회에서 펴낸 책 '조선의 궁술'도 또한 撇絶별절사법서 입니다.
풍석 서유구선생의 임원경제지중에 유예지에 나오는 사결에는 撇絶별절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撇絶별절이란 것은, 줌통이 부러질듯, 시위가 끊어질듯 쏘는 것을 말하는데, 쏘고 나면 윗고자가 우궁의 경우 오른 신발로 향하고, 아랫고자가 왼 뒷 겨드랑이를 세게친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책 '조선의 궁술'에 “발시후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떨어지는 활이 제일 잘 쏜 활”이라고 기록하여 책 '조선의 궁술'이 별절사법서임을 명확히 해 놓았습니다
별절로 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별절사법서를 엉터리로 해석하고 잘 안다고 떠드는 것은 위선입니다.
내가 별절로 쏠 수 있은 이후에 별절사법서에 대하여 해석을 해야 제대로 된 해석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별절로 쏠줄도 모르면서 별절사법서를 해석하면 제대로 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예결해에 나오는 左腋豁如좌액활여는 정사론에 高高遠遠고고원원과 같은 내용이며, 책 조선의 궁술에서 왼줌손이 오른 눈위에서 이마와 수직하게 거궁하라는 이야기이고, 그래서 “항아리 이듯이 거궁”하는 이야기는 엉터리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사해결해에 나오는 低而微覆저이미복과 정사론에 나오는 肩之所踏견지소답이 같은 이야기입니다.
左腋豁如좌액활여를 하면 그 다음 동작이 低而微覆저이미복이고 低而微覆저이미복이 되면 撇絶별절이 맹렬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高高遠遠고고원원 후에 肩之所踏견지소답으로 만작해서 절파절현이 되게 쏘면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떨어지고 우궁의 경우 윗고자가 오른신발로 향하고 아랫고자가 왼 뒷 겨드랑이를 찰싹 소리가 나게 치며 발시가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撇絶별절로 쏠 줄 모르거들랑 별절사법서에 대한 이야기를 거두는 것이 양심있는 학자의 도리입니다.
41세되던 이춘기공께서 구술하신 내용을 19세 서영보가 기록했는데 前手撇而後手絶전수별이후수절이란 단어가 들어갔다고 나이가 어린 서영보가 철딱서니 없어 잘못 기록했다고 타박하는 사람이 별절로 쏠줄도 모르면서 별절궁체의 중요 동작인 左腋豁如좌액활여를 거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글을 읽으면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지, 前手撇而後手絶전수별이후수절이란 단어가 왜 들어갔는지 앞글과 뒷글을 연결해 보면 왜 거기에 撇絶별절을 넣을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없으면 그 글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撇絶별절로 쏠 줄 모르니 당연히 이해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길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내 간 길을 뒷 사람이 따를 것이니” 서산대사님 글입니다.
撇絶별절로 쏠줄 모르면서 撇絶별절사법서를 잘 아는 듯이 떠들고 댕기면 안됩니다.
3)서영보의 풀이에, 以入息决之則左腋豁如고 했는데, 어떤 동작을 말하는가?
“정확한 답이 나오면, 이춘기 공보다 더 활을 잘 안다고 제가 승인서를 한 장 써드리겠습니다.”
이기 말가? 글가? 한번 뱉은 말은 줏어담을 수가 없습니다. 별절로 쏠 줄 모르는 사람에게서 精於射藝정어사예 世無其對세무기대(활쏘기에 정통하여 세상에서 그와 대적할 사람이 없다.)는 熊川縣監웅천현감 李春琦이춘기공 보다 활을 더 잘 쏜다는 승인서를 안받고 싶습니다.
별절로 쏠 수 있게 된 이후에 사예결해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별절로 쏠줄 모를때 알고 있는 좌액활여와 별절로 쏜 이후에 좌액활여가 같은 내용인지 확인해 보시면 활 공부 잘 한 것입니다.
첫댓글 https://cafe.daum.net/BosaengBowThimble/8nMi/157 궁력 이야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