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3. 금요일. 충북 보은군 대추축제장 여행.
우리가 회원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가을 여행지로 보은 대추축제장을 가게 되어 미국에서 온 동생 부부와 함께 참여하였다. 아침 7시 30분 아파트를 출발하여 중소기업 홍보관 세 군데를 거치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축제장에 오후 2시경 도착하였다. 그 곳에서 광주에서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계림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한 박집사 부부를 만나 함께 축제장을 돌아보며 반가운 정을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박집사가 생대추와 건대추를 많이 선물해 주어서 대추를 한아름 안고 왔다. 축제장은 축제 첫날이고 평일이어서 아주 번잡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았고, 사람마다 손에 대추봉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강변을 끼고 좌우로 마련된 축제장에는 상가 천막들이 즐비했고, 대추뿐 아니라 많은 상품과 농산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쪽에는 국화 등 꽃밭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종일 흐린 날씨였지만 여행하기에는 좋은 날이었고, 오가며 경로당 회원들과의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여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