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나가는 아라뱃길.

[주 청 도]

뱃길이기는한데 오가는 배가 전혀 없는 운하.  아라뱃길!!   - 정서진. 아라리움 광장.

국내에 있었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전거 타고 벌써 다녀 왔을 것을... 나와 사는 관계로 기회를 엿보다가 때를 잡아 다녀옴.  -  14년 6월 12일 탐방.

++ 아라리움 전망대에서 보이는 "정서진" 광장과 인천 공항으로 건너가는 영종대교. 아래 작은 사진은 항만시설(인천 터미널 물류 단지)과 아라리움 안내판. ++ 
 

++ 아라리움 전망대 1층에서 구입한 4대강 기행 인증 수첩과 덤으로 주는 안내 지도. ++

++ 아라리움 전망대. -  이 곳에서 보는 저녁 노을이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더라는...  ++

++ 자전거 타고 가면 목숨 걸고 꼭 찍어야하는 도장이 보관되어 있는 인증 센터 안내. ++ 
 

++ 아라리움 앞의 자전거 대여소. 아마 이따금...! 그야말로 가뭄에 콩 나듯이 자전거를 빌리는 사람이 있기는 있을 것.... ++ 
 

++ 평시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은 자전거가 있어 타고 나갈 것이고... 자전거 없는 사람이 빌려 탈 터인데... 몸에 맞지도 않는 자전거를 타고 100리(40km)만큼 먼 거리를 달리자면...  일. 자전거 안전사고.  이. 허벅지 근육 통. 삼. 엉덩이의 아픔. 등등의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미리 알아야 할 것이다. ++
 

++ 아마도 자전거 타는 이라면 누구라도 이 길을 따라 달려 보고 싶을 텐데.... ++
 

++  정서진. 서해 바다에 접해 있는 아라 서해 갑문 인증 센터. ++
 

++  기자[騎者]들이 꼭 지켜야 할 5가지 수칙. ++
 

++  4대 강 등의 자전거 길을 종주를 하며 인증 센터에서 도장을 찍어, 이 함에 넣으면 확인을 해 준다는 말씀. ++

++ 아나로거에게는 요원한  QR 코드를 통한 인증방법. ++
 

++ 수첩 판매처. 조금 늦게 이르러 이 곳을 찾느라고 헐레벌떡...!!++ 
 

++ 자전거 국토 종주의 A부터 Z까지 모든 안내가 완벽 함. - 아직 찾지 못함도 있으리요!  ++ 
 

++ 전국에 분포한 자전거 길의 인증센터 안내도. ++
 

++ 跑!不然就倒. 달리자!!  바퀴를 돌려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을... !!  여기서 남단인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633km. ++

++ 그 분(仔)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아름다운 고국 삼천리 금수강산의 자연을 파헤친 죄로 천추만대에 욕을 볼 것이다. ++
 

++ 낙동강을 따라 난 자전거 길 안내도.  ++ 
 

++ "해는 지기 때문에 영원하다!"는 싯구가 새겨진 정서진 시비.  ++

++ 여기서부터 부산까지가 633km라고...! ++

++ 안내가 잘 되어 있어 한 눈만 떠도 찾아 갈 수가 있음. ++ 

++  5십리가 넘는 뱃길 옆은 공원으로 잘 꾸며 놓은 것 같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무척 강하다 는...     ++ 
 

++ 그 중에서도 제일 압권은 - 쬐끔 좁고, 짧기도 하지만... - 자전거 길. ++ 
 

++ 안에는 한강에 갑문이 있고, 밖에는 서해 갑문이 있어 물을 가두어야 비로소 배가 뜰 수 있다는 말씀. ++ 
 

++  제 1 경은 '서해'로 있지도 않은... 미래의 계획이고..., 제 2 경은 '아라 인천 여객 터미널'이며, 제 3 경은 공연장이 있는 '시천 공원'이요, 제 4 경은 폭포와  마루가 있다는 '아라 계곡'이라고... "jiral!!"  팔경이라는 것은 빼어난 뫼나 굽이치는 가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잘 어울리는 정자, 누각을 지어 놓고 풍류를 즐기는 것이 아닐런가! 땅에 구덩이를 파고 시멘트로 발라 놓은 것이 어찌 8경이라! 고... 가당키나 한가!!   ++   
 

대관령의 동쪽에 있다고 하여 관동이라는 불리는 곳에 있는 관동 8경은 관동지방의 많은 명승지 중에서도 예로부터 태백산맥과 동해의 푸른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뛰어난 아름다움을 품어 손 꼽혀 온 곳으로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평해의 월송정[越松亭]을 이름. 삼일포와 총석정은 북한에 있음. - 와 같이...

++  제 5경은 나루터가 있는 '수향원'이고, 제 6 경은 습지가 있는 '두리 생태 공원'이요, 제 7 경은 마리나와 테마파크를 지을 '아라 김포 여객 터미널'이며, 끝으로 제 8 경은 제 1경과 같은 장래 계획인 '한강'이란다. ++

단양팔경은 남한강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과 쌓아 올린 듯한 기암괴석의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도담삼봉[嶋潭三峰 - 남봉은 첩봉[妾峰] 또는 팔봉이라 하고, 북봉은 처봉[妻峰] 또는 아들봉이라고 함. ], 

석문[石門] : 수십 척 높은 돌기둥이 좌우로 마주보고 서 있고, 위에 돌다리가 걸려 있어서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음.

구담봉[龜潭峰] : 남한강을 따라 깎아지른 듯 높아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그 모습이 마치 거북이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옥순봉[玉筍峰] : 그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자유분방하고, 기상천외하여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 1549년(명종 4) 단양 현감으로 부임한 이퇴계[李退溪]가 석벽에 ‘丹陽同門’이라 각명[刻銘]했다 하며, 우후죽순과 같이 솟아오른 모습으로 옥순봉이라 하였다고...

사인암[舍人岩] :  덕절산[德節山 780m] 줄기에 깎아지른 강변을 따라 치솟아 있는데, 우탁[禹倬]이 사인재관[舍人在官] 때 이곳에서 자주 휴양한 데서 사인암이라 하였다고 함.

하선암[下仙岩] :  소백산맥을 지나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는 단양 남쪽 4km 지점인 단성면[丹城面] 대잠리[大岑里]에 있으며,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서 불암[佛岩]이라 부르던 3층의 넓은 바위를 조선 성종 때 임제광[林齊光]이 선암[仙岩]이라 부른 뒤부터 하선암이라 개칭되였으며, 봄에는 철쭉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며 절경을 이룸.

중선암[中仙岩] :  삼선구곡[三仙九曲]의 중심.  흰색의 바위가 층층을 이루고 있으며, 효종 때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이 명명(命名)한 것으로 전해옴. 암계류[岩溪流]에서 쌍룡[雙龍]이 승천하였다 하여 쌍룡폭포라고도 함.

상선암[上仙岩] :중선암에서 약 2km 올라가면 수만의 청단대석[靑丹大石]으로 된 벽과 반석 사이로 흐르는 계수[溪水]가 폭포를 이루고 있어 절경이며, 선조 때 수암[遂庵] 권상하[權尙夏]가 상선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함.

이와같이 기묘한 모양의 바위, 아름다운 골짜기 등등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꼽아 이름을 붙이니 이 것이 곧 8경이니라!! 그런데... 어느 자[仔]가  산을 허물어 내고 땅을 깊이 파는 등등 자연을 파괴하고 시멘트로 만든 기괴스러운 시설물에 8경의 이름을 붙였는지! 참 가소롭다!!  

++ 아라뱃길 위에 놓인 다리들... ++
 

 아라뱃길 안내도.  

 아라뱃길의 네이버 자전거길 안내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다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란 참 즐거운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달음박질과 자전거를 타는 몇 사람을 위한 시설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뱃길을 보면 착작함을 금할 수가 없다는... 

배에는 종이 배(纸船)를 시작으로 낭만적인 돛단배(帆船). 강가에 매어 있는 나룻배(渡船), 바람을 타는 범선(帆船, fānchuán), 짐을 싣고 다니는 화물선(货船),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여객선(客船, kechuan), 군함(战舰)과 엄청 큰 배인 항공모함(航空母舰, hangkōngmǔjian), 기름을 싣고 다니는 유조선(输油船), 유람과 시합을 하는 빠른 배 요트(快艇). 작은 배 보트(小艇), 구명보트(救生船), 고무보트(橡皮艇)와 발동기가 없는 배(驳船, bochuan) 등이 있는데... 시원치 않은 몸으로 느리게 자전거를 탄 긴 시간과 그보다 자전거를 세워 두고 사진을 찍은 더 긴 시간 내내 단 하나의 어떤 배도 아라뱃길을 지나가는 것도 - 그림자도 - 못 보았음. - 그런데 이름은 뱃길이다!! 아라뱃길.

이날 아라뱃길에서 본 라이더는 불과  20명 남짓...!!

아무튼 이 길은 만드는데 일조를 한 자들의 이름을 큰 돌에 깊이 새겨 천추만대에 그 이름을 남겨 후손들에게 삼천리 금수강산을 파 헤친 죄와 나랏돈을 낭비한 죄 등등... 그 죄를 널리 오래도록... 깊은 동해물이 마르고,높은  백두산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알려야 할 것이다.

자전거 타고 주유천하하는 週靑島.

[하노이]

옳소...!!!!!!!!!!!!!

[주 청 도]

자전거 타기에"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