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스피치
제37회 본부간부회, 제7회 청년부 간부회 (2004.4.22) -화광신문 제587호(2004.5.7)
본문의 청년부여 결단코 부탁한다
전국에서 오신 여러분! 또 예술부를 비롯한 각부 대표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해외에서 오신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인도의 대시인 타고르는 외쳤습니다.
"종교적 정열이 향해야 할 유일한 목표는 인류의 행복이다."
종교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있다는, 대단히 중요한 진리입니다.
이것은 니치렌 대성인의 유명(遺命)이자 근본이며, 석존의 근본정신이었습니다.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 우리 창가학회입니다.
이 올바른 궤도를 벗어나고 만다면 어느 종교든 결국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시대 속에서 종교계의 태양처럼 빛나고 있는 곳이 우리 창가학회입니다.
여러분은 승리했습니다. 당당하게 승리한 것입니다.
종교 없이 도덕은 없다
다음은 미국 초대 대통령 위싱턴의 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종교적 원칙이 없이 국민의 도덕이 널리 행해진다는 것은, 이성과 경험 등에 비추어 도저히 기대할 수 없다."
종교성이라는 대지가 있었을 때, 비로소 국민의 도덕이라는 기둥이 선다. 이것은 도리입니다.
또한 워싱턴은 "선악(善惡) 혹은 도덕이 민주정치에 불가결하고 근본적인 힘이라는 것은 실질적인 진리다"라고 말합니다.
즉, 종교와 도덕이 없으면 건전한 민주주의는 자라지 않고 이상적인 정치도 없다.
그러므로 국민의 행복도 없다.
이것이 미국 초대 대통령의 외침이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민중의 행복과 사회 번영을 구축하는 근본의 대법(大法)을 사회에 넓혔습니다.
창가학회는 올바릅니다.
중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모든 것을 물리치고 전진하는 '용기'이고, 모두를 감싸 안는 '쾌활함'입니다.
저급한 차원의 중상비판 따위는 웃어 넘기면서 유쾌하게 그리고 명랑하게 정의의 길을 전진하고자 합니다.
하늘과 땅도 맑게 개고 마음도 상쾌한, 승리와 영광의 5월 3일 기념하는 간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박해에 굴하지 않고 신심이라는 승리의 길을 전진하는 제자의 모습에 "긴 밤이 비로소 밝아온 것처럼 기쁘다" (어서 1165쪽, 취의)라고 말씀하십니다.
학회는 온갖 '삼류의 강적'과 맞선 투쟁을 전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그야말로 성훈에서 말씀하신 "묘법(妙法)만이 유독(唯獨) 번창(繁昌)"(어서 502쪽)하는 '창가의 세기', 이 위대한 여명이 드디어 도래한 것입니다.
일단 태양이 떠오르면 별은 사라집니다.
존귀한 여러분을 못살게 굴거나 경멸하고 괴롭힌 닛켄종 등 증상만의 일파는 모조리 패배하고 쇠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불벌(佛罰)의 현증은 엄합니다.
불법(佛法)의 대법칙에 반역하면 파멸의 방향으로 또 불행의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는 사자(師子)를 보고 짖으면 창자가 썩고 수라(修羅)는 일륜(日輪)을 쏘았던 바 머리가 칠 분(七分)으로 깨어졌다" (어서 1219쪽)라고 성훈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불법의 인과이법은 엄연합니다.
신뢰에 빛나는 지구부장
다시 한번, 소중한 해외 동지 여러분, 먼 길 정말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숭고한 불법 구도의 연수, 정말 훌륭합니다. 인간으로서 이 이상의 행동은 없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멋진 소식을 보고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광포 40주년을 맞이하는 오세아니아에서 우리 SGI의 연대가 새로이 확대된 일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창가의 조직이 탄생한 곳은 태평양에 빛나는 '마셜제도공화국'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하와이 중간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낙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푸른 대해원에 산호섬들이 보석처럼 줄지어 있어 '태평양의 진주 목거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가 동경하는 천지에 이달(4월) 6명의 동지가 '지구'를 결성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내 오랜 친구이기도 한 사사키 오세아니아장(長)과 함께 환희 넘치는 제1회 지구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초대 지구부장은 유명백화점 부사장으로 활약하는 새뮤얼 스미스 씨.
마셜제도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동지입니다.
이 나라를 포함해 우리 SGI의 평화와 문화, 교육의 연대는 세계 1백88개국(당시)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합니다.
성훈에 가로되 "마침내 일염부제(一閻浮堤)에 광선유포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니라."(어서 816쪽)라고.
미래를 향한 대성인의 이 위대한 선언은 우리 창가학회에 의해 완벽하게 실증되고 있습니다.
마키구치(牧口) 선생님, 도다(戶田) 선생님도 얼마나 기뻐하고 계실지.
"다이사쿠, 해냈구나!" "제자들아, 해냈구나!"라며 웃고 계실 얼굴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오늘은 마키구치 가문, 도다 가문 여러분도 다망하신 가운데 참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광선유포의 정의로운 승려 여러분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간부회라고 하면 꽃의 예술부 여러분, 언제나 감사합니다!
세계에서 5월 3일을 축하
세계의 지성이 우리의 '5월 3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축하 편지와 전화 등의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중국 학술계의 지보'라고 일컫어지는, 홍콩 중문대학교 종신교수이신 라오쭝이 박사도 정중한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라오 선생은 '동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도 칭송되는 거인입니다.
라오 선생의 걸출한 학문에 대한 재능은 불교학, 유학, 도학, 고고학, 돈황학, 언어학 그리고 서화의 세계까지 만반에 걸쳐 있습니다.
올해 88세, 지금까지도 아주 열심히 탐구와 창조의 불꽃을 불태우고 계십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대학자의 의견을 오늘은 그대로 전하고자 합니다.
"5월 3일 '창가학회의 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케다 선생님이 창가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은 1960년 5월 3일입니다. 당시 멤버는 일본에 극한되어 있었고 그 수는 1백40만 세대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40여년이 지난 현재, 창가학회는 세계로 넓혀져 1천만 명이 넘는 멤버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확대도 물론이거나와 창가학회의 훌륭한 특징은 그 이름에서 나타나듯 사회에서 뛰어난 가치를 창조해 온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가학회는 문화의 가치, 학술의 가치, 교육의 가치를 중시하고, 불교의 자비와 관용 정신을 사회에 선양했습니다.
SGI가 세계 각지에서 '호의(자타 함께 이익)' 활동을 전개해 전인류에게 '태화(크나큰 평화)'의 경지를 넓히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법화경에서는 '개성불도(皆成佛道: 법화경을 신수하는 중생은 모두 성불한다)', 또한 '평등대혜(平等大慧: 일체중생이 평등하게 불성을 가진다고 깨달은 부처의 지혜)'를 설하고 있습니다만, 그 정신을 몸소 보이시며 사회와 세계에 올바르게 이 정신을 실천하고 활동을 전개한 분이야말로 이케다 선생님입니다."
또한 라오 선생은 이렇게 쓰시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케다 선생님이 처음으로 해외 대학에서 강연을 하신 지 30주년에 해당한다고 들었습니다.
첫 강연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였고 이래 하버드대학교와 베이징 대학교, 볼로냐대학교 등에서 30회를 넘는 강연을 하셨습니다.
이 모든 대학은 학문의 최고봉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의 많은 대학에서 강연 요청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고 드립니다.
라오 선생의 메시지에는 이어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학구자로서 이케다 선생님의 학문적 박시함과 분석력, 정신성의 뛰어남은 비할 데 없는 것이며, 더욱이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영향을 끼친 점에 경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실천과 위대하고 투철한 지혜의 힘으로 사람들을 계발시킨다고 확신합니다."
과분한 칭찬으로, 정중하게 답례를 드렸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철학과 운동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큰지, 세계의 지성은 올바르게 보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크나큰 희망을 갖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사실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젊은 여러분들에게 잘 부탁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식자들이 잇따라 성원을 보내 주고 있습니다.
세계 일류의 '영지(英智)'와 '양식'이 우리 창가학회의 승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며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지금, 세계의 장래가 어찌 될지 모르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기둥'이며 '인류의 태양'인 학회가 그 무엇에도 절대로 파괴당해서는 안 됩니다.
더 나아가 학회를 성장시키고 한층 더 확대하기 바랍니다.
이것을 청년부에게 부탁하고자 합니다.
단연코 투쟁하여 기필코 승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한 인생이고 신앙자며 '본문(本門)의 청년부'의 모습입니다.
청년부, 단연코 부탁합니다!
이미 여러분의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 30대부터 광선유포의 모든 책임을 떠맡아 왔습니다.
그것도 온갖 박해를 꿋꿋이 참고 견디면서 해낸 투쟁이었습니다.
철저한 '음덕'의 행동을
창가학회가 수많은 난을 받으면서도 어찌하여 이토록 왕성한 기세로 대발전을 이룩했는가.
이 한 가지 점에 주목하며 세계에서는 수많은 연구자들이 창가학회의 운동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종교사회학회 회장을 지낸 윌슨 박사는 SGI운동을 연구한 '어 타임 투 챈트'를 발표)
그밖에 중국과 말레이시아 학자가 쓴 '보편적 가치 실천 말레이시아창가학회의 평화 문화 교육운동', 옥스퍼드대학교 출판국에서 발간한 '소카 각카이 인 아메리카'등 일일이 다 들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이체동심의 동지가 날이면 날마다 위대한 '음덕'의 행동을 철저히 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저마다 직업도 다릅니다. 처지도 다릅니다. 즉, '이체(異體)'입니다.
그렇다 해도 광선유포를 하자, 세계를 평화의 방향으로 이끌자, 행복해지자, 남도 행복하게 하자며 다 함께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심(同心)'입니다.
창가학회는 실로 '이체동심'으로 전진해 왔습니다.
'음덕'이란, 남 모르게 행동하는 선한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착실한 활동의 연속입니다.
일대일의 대화, 작은 회합 그리고 좌담회. 각광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기는커녕, 몰이해로 가득 찬 비난과 질투로 인해 험담과 욕설을 듣는 경우조차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칭찬하지 않아도 오직 한결같이 광선유포를 위해 단호히 음덕의 행동에 철저를 기했습니다.
창가학회는 그래서 승리한 것입니다.
성훈에 이르기를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어서 1178쪽, 1180쪽)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선행(善行)이 있으면 좋은 과보(果報)가 나오지 않을 리가 없다고 대성인께서는 단언하셨습니다.
음덕의 행동에 철저를 기한 사람은 그 시점에서 이미 승리한 상태입니다.
가족에게, 자손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틀림없이 그 과보가 엄연히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참다운 자세입니다.
'남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자, 빨리 돈을 모으자, 빨리 출세하자'와 같은 자기 단련도, 남에게 진력하는 행동도 없이 그런 표면적으로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전부 명문명리입니다.
환상을 쫓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야비한 마음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어느 누가 보지 않아도!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는 글은 대성인께서 시조깅고에게 자주 보내신 말씀입니다.
스승인 대성인이 법화경에 설해진 대로 대난을 받았을 때, 많은 제자들의 마음은 흔들렸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신심했는데 어째서 이토록 난이 잇따르는 것일까.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소용돌이치고 있었습니다.
스승인 대성인을 책하는 사람조차 있었습니다.
'겁쟁이'이기에 마음이 타락한 것입니다. 도망친 자도 있습니다.
은혜를 잊고 대성인을 배신하여 시위를 당긴 자도 있습니다.
그때, 용맹하게 사자분신(獅子奮迅)의 힘으로 투쟁하여 대성인을 엄연하게 지켜 드린 사람이 시조 깅고 부부입니다.
이 까닭으로 대성인께서 시조 깅고부부에게 보내신 어서는 참으로 많습니다.
깅고는 바로 그 '다쓰노구치 법난'때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대성인을 따라 함께 갔습니다.
그 모습은 대성인 문하의 귀감입니다.
대성인이 유배된 사도에도 자진해서 힘차게 달려갔습니다.
오늘날처럼 교통이 발달한 시대와 달라 당시, 가마쿠라에서 사도로 가기가 얼마나 엄청난 일이었는지 그 고생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또, 깅고 자신도 대성인을 미워하는 극악한 승려 료칸이나 혹은 깅고를 시기하는 동료가 사실무근의 참언을 꾸미고 음모를 꾸민 함정에 빠졌습니다.
영지를 몰수당하고 추방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목숨도 위태로웠습니다. 그러나 깅고는 대성인의 말씀대로 "법화경의 병법"(어서 1193쪽)으로 씩씩하게 끝까지 투쟁했습니다.
고생이야말로 가장 행복
나도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삼류의 강적, 삼장사마와 싸웠습니다.
특히 도다 선생님이 가장 고경에 처했을 때, 선생님을 받들기 위해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고생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홀로 스승을 끝까지 섬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 시절 남모르는 사투가 있었기에 바로 오늘날 학회가 있습니다.
어쨌든 대성인 가르침대로 끗끗이 투쟁한 시조깅고는 마침내 이겼습니다. 주군한테도 사회적으로도 신뢰를 쟁취하여 영지도 이전의 3배가 되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도 깅고가 승리한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말한 것처럼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
"불법을 넓히기 위해 당신은 아주 어려운 처지에 처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난 경애가 아닌가"라고.
분명히 정의로운 '절대 승리의 법칙'입니다.
법을 위해 어떤 고난에 직면해도 용기 있는 신심을 관철하는 한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대경애를 열 수 있습니다.
대성인 가르침에 틀린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진실이 번영하는 시대를!
명성, 인기, 재보 등 '양보만을 추구해도 그것들은 전부 부질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대복운은 '음덕'이 아니면 쌓을 수 없습니다.
도리상에서도 체험상에서도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는 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지하게 가장 고생하고 투쟁한 사람만이 가장 큰 과보에 감싸인다는 엄정하고 공평한 '희망의 법칙'입니다.
이것이 불법이고 우리 학회활동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광포 활동에는 여러 가지 고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대성인의 지남대로 인생의 대도를 걷고 계십니다.
생명은 영원하고 학회활동으로 쌓은 복운은 일가, 일족에 연결된다는 것을 확신해 주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분을 대표하여 세계에서 1백56개(당시)의 명예학술 칭호를 받았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세계 제일의 지성의 '양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원천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도다 선생님이 가장 어려움에 처했을 때 대학진학을 단념하고 선생님을 지킨 '음덕'입니다.
그리고 또한 난을 전부 내 한 몸으로 받으며 학회를 철저히 지킨 '음덕'입니다.
그렇게 나는 확신합니다.
이 '음덕이 있으면 양보가 있다'는 원리를 대성인은 중국의 고전 '회남자(淮南子)'에서 인용하셨다고 배견합니다.
('회남자'는 기원전 2세기, 중국 전한 시대에 회남왕 유안(劉安)이 편찬. 18권 '인간훈'에 "대저 음덕이 있는 자는 반드시 양보가 있고 은행(隱行)이 있는자는 반드시 소명(昭名; 분명한 명성)이 있다"라고 있다.)
'회남자'에는 옛날 훌륭한 군주들이 백성의 행복을 위해 진력한 음덕으로 말대까지 번영한다는 양보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백성에게 진력한 음덕이 없는 권력자는 모두 무참하게 멸망했다는 역사도 나타나 있습니다.
즉 정치가를 비롯해 책임 있는 지도자에게 '인민을 위해'라는 근본의 음덕이 있는가 없는가.
거기에 쇠퇴인가 영속적인 번영인가의 분기점이 있습니다.
광포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음덕양보'란 엄숙한 역사의 철칙입니다.
어쨌든 성실하게 음덕을 쌓는 사람만큼 존귀하고 강한 것은 없습니다.
권력의 마성을 날카롭게 감시하면서 정의와 진실이 번영하고 승리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일어섰습니다. 그 사명을 대성인은 가르치셨습니다.
부디 이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전진하기 바랍니다.
여성의 소리를 들어라
그리고 5월 3일은 위대한 창가 어머니의 기념일 즉 '창가학회 어머니의 날'입니다.
모두 '총명한 어머니의 날 만세! 또 만세!'라고 축하인사를 드립시다!
특히 청년부 여러분은 어머니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어머니의 날' 정도는 "어머님! 오늘은 제가 뭐든지 하겠습니다."라고 평소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말해도 반대로 "내 일을 괜찮다.
그보다 근행이나 제대로 해라"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폭소)
그리고 신생 미국SGI 부인부의 출발도 축하합니다!
(미국SGI는 최근, 전미 5개 지역의 신체제로 발전. 린다 존슨 씨가 전미 부인부장에 취임했다.)
일본 전역 그리고 전 세계 부인부 여러분에게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를 바치고 싶습니다.
현재, 나는 '평화연구의 어머니'로 불리는 엘리스 볼딩 박사와 대담을 하고 있습니다. (월간지 '펌프킨'에 연재 중)
박사는 말씀하셨습니다.
"'평화의 문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라고. 그렇습니다.
학회 조직은 '평화의 문화'의 최첨단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포인트의 하나는 남성 리더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진지하게 또 겸허하게 여성 여러분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것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여성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여성의 뛰어난 의견을 소중히 하고 여성의 지혜를 배운다.
여기에 창가학회가 한걸음 더 전진하고 확대하여 영원히 발전할 열쇠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기 바랍니다.
어떤 단체든 사회든 여성을 낮취 보고 여성의 힘을 발휘시키지 않는 곳은 점점 쇠망합니다.
반대로 여성을 소중히 한 곳은, 긴 안목으로 보면 반드시 향상합니다.
이것은 역사의 법칙입니다. 하물며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남녀평등입니다.
성훈에 "남녀를 가리지 말지니라"(어서 13620쪽)라고 명확히 설하고 있는 대로입니다.
자신의 벽을 허물어라
묘미쓰 상인에게 보낸 편지를 배독하고자 합니다.
대성인께서는 광포에 투쟁하는 재가의 이름 없는 제자를 '상인(上人)'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불님의 행동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모든 것은 한 사람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남하셨습니다.
"(일본에서 오직 한사람 묘법을 부른 니치렌에서부터 시작되어 이 묘법은) 이인 삼인 십 인 백인 그리고 (일본의) 한지방 두지방 육십육 개 지방까지 확대되고 이미 (아키 쓰시마의) 이도(二島)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지금은 니치렌을 비방하던 사람들도 (묘법을)을 봉창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국의 상일인에서 하만민에 이르기까지 법화경 <신력품>에서 설한 대로 일동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나무가 조용할 것이라고 생각해도 바람이 멎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고 봄을 붙잡으려 생각해도 반드시 여름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붙잡을 수가 없다." (어서 1241쪽, 통해)
때마침 지금은 계절, 싱그러운 새싹이 쭉쭉 뻗어 자라는 것처럼 그리고 상큼한 훈풍이 불어오는 것처럼 광선유포는 지금 천재일우의 호기가 찾아왔습니다.
삼세시방의 불보살도 그리고 범천제석도 흔희작약하며 움직이고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제천선신도 더욱이 악귀마민조차도 정의에 힘차게 살아가는 여러분을 지키려고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많은 벗을 평화와 인도주의의 대연대로 규합하면서 무량의 복덕을 상쾌하게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기원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신심이 있습니다.
'법화경보다 뛰어난 병법이 없다'는 묘법이 있습니다.
'이체동심으로 만사를 이루는' 단결이 있습니다.
용감하게 뛰어나가 우정을 맺고 불연을 넓히면서 장대한 승리의 드라마를 유쾌하게 후회 없이 장식합시다!
한사람이 또 한지역이 벽을 허물면 거기서 '파죽지세의 기세'가 나옵니다.
이것이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성훈에도 "대나무의 마디를 쪼개면 나머지 마디도 또 쪼개지는 것과 같으니라"(어서 1046쪽)라는 원리가 나타나 있습니다.
부디 자신이 가는 곳, 향하는 곳에서 '선두를 달렸다!' '벽을 허물었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겨주기 바랍니다.
이체동심으로 전진하라
무엇을 위한 신심인가. 영원한 행복을 획득하기 위한 신심입니다.
숙명을 전환하고 위대한 인간혁명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를 평화롭게 만듭니다.
그것을 위한 학회활동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간부이면서 착실한 광포 활동을 하지 않고 불평만 늘어놓는 인간에게는 엄했습니다.
불법을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본인이 가장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대성인의 법문을 알고 '성훈대로의 신심을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알면서 광포의 활동을 하지 않는 인간.
어렵게 본존님의 위대함을 배웠으면서도 신심의 실천은 전혀 하지 않고 푸념만 하고 잘난 척하는 인간.
더 나아가 신심을 이용하는 교활한 인간.
자신만큼은 난을 피하고 비난을 피하고 고생을 피해서 자기만 잘 되고 광포의 동지를 비판하는 인간.
그런 인간을 도다 선생님은 "고양이가 부엌에서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훔쳐 먹고 있는 것과 같은 자들이다. 그래서는 성불이라는 대공덕은 절대로 득할 수 없다. 축생처럼 자기만 좋으면 되는 비굴한 도둑놈 신심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엄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단련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창가학회의 강한 '핵'이 만들어졌습니다.
생애, 동지와 함께! 이체동심으로 전진하자! 이렇게 마음에 결심했을 때, 삼세에 널리 빛나는 위대한 공덕이 솟아오릅니다.
중국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는 말했습니다.
"혁명을 배신한 자들은, 마지막에는 누구도 상대를 해주지 않아 벌레 같은 가엾은 인간으로 완전히 바뀔 뿐입니다."
신념을 배신하고 동지를 배신한 인생만큼 불쌍하고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한번 정한 맹세의 길을 생애 관철하고자 합니다.
자신이 승리하여 재회를!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톤은 외쳤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대해 신의와 정의를 지키십시오. 모든 나라들과 평화와 조화의 관계를 키워 주십시오.
그렇게 행동할 것을 종교와 도덕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들에 대해 신의와 정의를 지켜라. 그렇게 하면 분쟁은 없어진다.
종교와 도덕을 근간으로 했을 때 비로소 평화는 구축된다.
이것이 위싱턴 대통령의 신념이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사는 것이 기쁘고 죽는 것도 기쁩니다."
불법은 '생사불이'라고 설합니다.
'사는 것이 정말 즐겁고 환희에 차 있으면 죽는 것도 정말 편안하고 즐겁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스피치를 마치고자 합니다. 장시간 감사합니다!
내년 5월 3일도 건강하게 모입시다!
어쨌든 이겨서 만납시다!
인생도 사회도 투쟁입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
어차피 투쟁한다면 자기 자신이 '좋았다!' '재미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투쟁을 해야 합니다.
모두가 '대단하구나!'라고 경탄하는 결과를 남겨야 합니다.
타인은 어떻든 자기 자신이 철저하게 투쟁하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투쟁하면 모든 것은 승리합니다. 즐겁게 전진하기 바랍니다.
예술부도 감사합니다!
'내 인생은 예술'이라고 빛나는 가치창조의 나날을 꿋꿋이 살아주기 바랍니다.
해외 여러분! 먼 곳에서 오시느라 참으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몸을 소중히 생큐!
2004.4.22일
-화광신문 제587호,(2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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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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