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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련]

당뇨에 좋은 현미누룽지 요구르트 만들기

• 글쓴이: 효소
• 조회수 : 26
• 07.08.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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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현미누룽지 요구르트 만들기

저는 요즘 현미누룽지를 만들어서 아침밥으로 끓여먹기도 하고, 그냥 씹어 먹기도 하고, 또 현미누룽지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오후에는 오후불식을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로만 먹고 있습니다. 출근하지 않을 때에는 점심식사로도 먹지요.

그럼 제가 만드는 현미누룽지와 현미누룽지 요구르트 제조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현미 2kg을 잘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약 7~8시간 둡니다. 너무 오래(하루이상) 두면 쌀에서 쉰 냄새가 납니다. (쉰 냄새 때문에 발아현미를 만들어서 밥을 할 생각을 포기 하였습니다.)

2. 밥물이 쌀 높이만큼만 되게 하여 밥을 합니다. 충분히 뜸을 들입니다. 충분히 뜸이 들었으면 전기코드를 빼놓아도 됩니다. 이틀정도 그냥 두어도 밥이 쉬지 않습니다. 누룽지를 만들 시간이 없어 이틀 이상 둘 수밖에 없을 때는 다시 코드를 꽂아 5시간쯤 두었다가 다시 빼 놓습니다.

3. 밥을 400~500그램을 누룽지제과기에 넣고 나무 주걱으로 최대한 얇게 폅니다. 밥을 500그램 이상 넣으면 누룽지가 너무 두껍게 만들어져 좋지 않습니다. 저울에 정확하게 달아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 주걱은 물을 뭍여가면서 사용하면 밥이 달라붙지 않아서 좋습니다. 밥이 차면 잘 펴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충 펴서 뚜껑을 닫고 1분정도 밥을 따뜻하게 만든 후 주걱으로 펴면 잘 펴집니다.

4. 밥을 맛있게 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제 경우 12~14분정도가 좋은데 제과기에는 최대가 9분으로 되어 있어서 6~7분으로 맞추어두고 두 번을 눌리면 아주 고소한 누룽지가 만들어 집니다. 쌀 2kg으로 밥을 하였으면 보통 8번 정도 만들게 되는데 모두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5. 누룽지가 완성된 후에도 누룽지에는 아직도 수분이 상당히 남아있기 때문에 완전히 마를 때까지 공기가 잘 통하는 대로 만든 바구니(석작)에 종이를 깔고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바구니에 넣기 전에 2~3일 동안 청국장 제조기에 넣어 두었다가 바구니에 넣습니다. 그러면 발효되어 누룽지가 효소화되어 현미효소가 될 것입니다.

6. 현미누룽지 요구르트를 만드는 방법은 1리터짜리 우유를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넣고 그곳에 시중에서 파는 요구르트 1개와 함께 누룽지 서너 컵을 같이 넣어 청국장 제조기에서 발효시키든지 아니면 요즘 같은 따뜻한 날씨에는 상온에 그냥 두어도 하루 반 정도 지나면 요구르트가 만들어집니다. 이 현미누룽지 요구르트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먹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현미누룽지 요구르트는 효소가 살아있는 것이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아도 잘 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고 먹습니다.

7. 현미누룽지 요구르트를 식사대용으로 먹으면 소화가 매우 잘 됩니다. 또 누룽지가 딱딱하지 않아 먹기도 좋습니다. 효소가 살아있는 효소밥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뇨에 걸리거나 고혈압에 걸리는 이유는 효소가 살아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에 걸리는 이유도 또 아토피에 걸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8. 누룽지가 잘 말랐다고 생각되면 건조한 날씨일 때에 4~5리터짜리 페트병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습기가 많을 때에는 습기를 빨아들여 다시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현미누룽지는 등산이나 낚시, 여행을 갔을 때에 비상식량으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끓이지 않아도 되고, 저장성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또 바쁜 아침에 누룽지탕이나 요구르트 밥을 해서 먹으면 반찬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김치하나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