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덮힌 곳이면 어디든 무작정 겁도 없이 길도 아닌 설산을 타는 것 생각보다 환상적입니다.
겨울 스포츠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알파인 스키, 크로스 칸츄리, 스노우보드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스노우슈잉은 눈이 많이 오는 알프스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고강도 겨울스포츠이고 트레이닝만 잘 하면
씨니어들에게 고강도 근육운동에 최고의 겨울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크로스 칸츄리는 슬로퍼가 된 곳에 제한 돼 있는 겨울 스포츠이지만
스노슈잉은 눈으로 덮인 온 들과 산 어디든 자유롭게
환상적인 겨울 비경을 맘것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 스포츠이다.
사진은 Engelberg천사의 산 해발 3400미터 Titlis티틀리스 산 경사진 중턱까지도
길이 없는 눈위를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며 하루 종일 투어한 스노우슈잉 하이킹이다.
스노우슈(Snowshoe) 하이킹을 체험해 본 사람이라면
진정한 고산 투어의 맛이 어떤 것인가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냥 말만으로 듣던 오직 순백으로만 덮인 숲과 초원은 티없이 깨끗하고
태양이 빛나는 푸른 하늘 아래서 혼자만의 세상을 꿈꾸며
환상에 빠질 수 있다는 상상만 행복한 걸요.
오직 스노슈즈와 스틱 2개에 몸을 맡기고 쌀가루처럼 내린 새하얀 눈길을
설인(예티Yeti)처럼 아무런 방해없이
하루 종일 끝없는 설원을 헤치며 걸을 수 있는 스포츠이지요.
스노우 슈잉'은 신발보다 훨씬 면적이 넓은 타원형 모양의
스노우슈즈를 방한과 방수가 된 부츠위에 착용하고 트레킹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노우 슈즈는 옛날 한국으로 치자면 '설피'와 같은 것으로 신발보다 면적이 넓은
타원형의 설상신발로 1미터 이상 온 눈에 발이 푹푹 빠질 정도의 눈길에서도
착용자의 체중을 지탱하며 눈에 빠지지 않고 눈길을 걸을 수 있으며
오르막 내리막도 어느 정도 테크닉만 터득하면 환상적으로 할 수 있는
고강도의 좋은 겨울 스포츠이다.
'스노우 슈잉'은 눈이 많이 쌓여 가지 못하는 트레킹 코스를 즐길수 있게 해주며
겨울철의 또다른 환상의 비경을 꿈꾸게 해주는 아주 색다른 겨울스포츠이기도 하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한 번 직접 체험해 보실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크로스 컨츄리보다 더 좋은 고강도 겨울스포츠로 추천해 봅니다.
길도 아닌 45도 정도 경사진 산을 올라가도 아래로 미끄러 지지 않는 것이
스노우슈의 테크닉 입니다.
중앙 알프스 Engelber천사의 산에서 스노우슈잉
길도 없는 적막하고 고요만 엄습하는 숲과 산등성이를 오르락 내리락 활보하며
자유 분망하게 걷는 것이 스노우슈잉 하이킹의 맛이고 멋이다.
세상이 어지러울 지라도
고요의 깃발이 펄럭이는
그 그리움의 땅을
바라보고 싶다.
날마다
되풀이 되는 일상 속에
ㅋㅋ~ 금방 새눈이 내린 경사진 곳을 올라 갈려면 이렇게 진땀 뺄 때도 있지요.
어제와 또 다른
새로운
삶의 맛과 멋을 찾아
나만이 사랑하는
길을 나서는 거다.
동글동글 한 것들은 돌바위 또는 낮은 나무에 눈바람이 불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얀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환희의 무대
평온의 시간으로부터
주어지는
신비로운 마술에
흠뻑 취한다.
칼바람의 채찍에
짓밟히며
추위 견디어 낸
순정의 눈꽃
때로는 한적한 눈 덮힌 숲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방향 감각을 잃어 헤매기도...
아!
당당한 완성을 과시하는
찬란한 극치에
눈이 부시기도 하다.
숭고하고 곱기도 하여라!
사르르 떠는
그 보드라운
몸짓과 품격으로
내 영혼 안에
다시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운다.
60-70미터 높은 나무에 내린 눈이 마치 고층건물의 벽같은 눈꽃벽 사이를 지나는 듯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라고 할까요. 설원의 파라다이스~~~
광활한 하얀 대지의
알 수 없는
청렴한 감성으로
어둔한 인간의 존재를
달래주 듯
첫 사랑 같은
달콤한 포옹에
거부할 수 없는
얄팍한 오만과 욕망마저
내려놓게 한다.
포근한 설원의 늪에서
건져올린
순결한 사랑을 배우는
영혼이 되게 한다.
내 삶도 잠시 여기~
하얀 꿈으로
다시 피어나리.
하루 종일 간단한 도시락으로 Yeti(티벳 설인)처럼 온 설산을 헤매다
해질 무렵이면 후유~ 완전 KO!!
이 신발이 약 60cm 길이의 스노우슈 입니다.
하얀 순정의 눈꽃/ 알프스요정
세월에 무디어진
화려한 불빛마저 시린 밤
온 세상에 하얀 기쁨이
앙상했던 나무가지 위에도
고요한 설야의 풍경 속에
이렇게 광활한 설원을 헤매면서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며 걷는 것이 스노우슈잉의 맛과 멋이다.
가슴과 가슴으로 흐르는
날마다 새날이
그래! 그래!
첫댓글 와아~~ 아름답고 멋진 설국 즐감했습니다
신비로운 대자연의 변화무쌍함 이 멋진순간을....
전해주심 감사합니다~~^^
우와~~.. 아름답고 좋아라~
배경도 모델도 글 솜씨도 베리 굿 입니다
잠시나마 힐링한 느낌, 고마워요
한 번의 스위스 여행으로 스위스에 푹 ~~ 빠져있는 1인 입니다. ^^
부러운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행복을 기원합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요정님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 듭니다
언제쯤 가볼까요
고맙습니다
내년7월중순 스의스 3대미봉 트레킹 가려고 하는데 함깨 가실내요
설원의 파라다이스
낙원 감상잘하고 고맙습니다
이 무더위를 날려줄 만 합니다.
글을 이브게 잘 쓰십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