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ed for summit, dapper Duterte tries the presidential look
정상회담을 위해 정장을 입은 두테르테.
대통령 다워 보이려 시도하다.
Posted 07 Sep 2016 20:00
VIENTIANE: Controversial Philippine leader Rodrigo Duterte donned a lounge suit for his first international summit on Wednesday, a rare show of sartorial conformity as pressure mounts on him to act presidential.
비에티앙 : 논란의 주인공 필리핀의 지도자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남성 정장을 입고 그의 수요일 첫 국제 정상회담에 나섰다. 이는 매우 희귀한 광경으로 대통령 답게 행동하라고 그에게 주어지는 압력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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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typically wears a polo shirt, jeans and slip-on loafers and on formal occasions has dressed in a barong, a traditional long-sleeved Filipino shirt, which he wore at a gala dinner on Tuesday.
그는 보통 폴로 셔츠와 청바지와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로퍼를 즐기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화요일 만찬때 처럼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을 입는다.
Salvador Panelo, the presidential legal adviser, said Duterte found suits uncomfortable but he probably wore one to try to blend in better in the international political arena.
필리핀 대통령 법률 보좌관 살바도르 파넬로는 두테르테가 정장을 입는것은 참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그가 국제정치인에 걸맞게 정장을 입을 수도 있다고 말한 적 있다.
<중략>
"Maybe he might feel embarrassed as the centre of attention. Did you see, he was a rock star? He wants to be less conspicuous ... Our president is a very good and humble fellow."
어쩌면 관심이 집중되는게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죠. 생각해봐요. 두테르테가 락스타는 아니잖아요? 그는 좀 덜 튀기를 바라는지도 몰라요. 우리 대통령은 아주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Duterte, 71, once said he had never owned a suit and does not wear socks.
71세의 두테르테는 그는 일생동안 정장을 가져본 적이 없으며, 양말을 신어본 적이 없다 한 적이 있다.
생각 : 오바마가 역시 대단하구만. 이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인건가...두테르테가 뭔가를 배운 것일까...? 역시 시련은 남자를 강하게 만드...흠? 두테르테가 튀는게 부담스럽다고? 그런 인간이 70 평생 마약과 무법 전쟁을 벌이고 군벌로 컸으며 미국 대통령에게 이 개새끼. 라고 했다...?
70 평생동안 정장을 가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편한 옷을 즐기던 사람이 정장을 입었다?
1. 정말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어서 (시련이 남자를 강하게 만든다.)
2. 정말 인생에 최고 중요한 자리를 앞두고 있어서 (완고한 두테르테가 예의를 철저히 갖출 필요가 있는)
뉴스 기사 2
White House Expects Some Obama-Duterte Interaction After Canceled Meeting (Voice of America)
백악관 두테르테와의 양자회담이 취소된 이 후 오바마와 두테르테가 접촉이 있을 것이라 기대.
A White House spokesman says President Barack Obama will likely have some interaction with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at a pair of regional summits after canceling a planned direct meeting.
한 백악관 대변인이 발하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필리핀 대통령과 지역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중에 어떤식으로든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President
Rodrigo Duterte has stressed before Chinese premier Le Kequiang the importance
of adhering to the rule of law in the South China Sea during the ASEAN-China
Summit in Laos, his spokespersons said on Wednesday.
Presidential
spokesperson Secretary Ernesto Abella and Presidential Communications Secretary
Martin Andanar said that the South China Sea was raised during the ASEAN-China
Summit, attended by Li.
“As to the
Philippines, this is what President Duterte explained earlier: It is imperative
to have people-to-peace exchange, investment relationship fostered, tourism
growth in ASEAN region, international dispute should inspire to work together
with adherence to the rule of law and international governing bodies, put words
into actions, and be on the side of peace,” Andanar said.
The tribunal in
July ruled in favor of the Philippines in saying that there was no basis for
China's historical claims over most of the South China Sea, including areas
within the Philippines' exclusive economic zone.
Other countries
such as Indonesia, Malaysia, and Singapore also raised the South China Sea
issue during the summit.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역시그자리에서남중국해이슈를제기하였다.
“It was
voluntarily raised by the different heads of state. They have their own
different positions but the most common position is to work on mutual trust and
confidence building and work on the common goals of the ASEAN,” Andanar said.
Li said that the
South China Sea issue should not represent main relations. But Andanar said
that the Chinese Premier is asking to begin the framework of the Code of Conduct.
리커창 눈빛이 어땠을까? 볼만 했겠군. 이건 중국이 원하는 분위기가 아냐. 물론 남중국해 판결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아니지만...어찌되었건 '남중국해 문제'가 공식석상에서 거론 된건데...뭐 필리핀이 애초에 약속한건 남중국해 판결을 주제로 꺼낸 건 아니니까 약속을 어긴건 아닌데...
좌우간 미측에 뭔가 어필하는걸까?
뉴스기사 4
BAN KI-MOON THE OTHER SEATMATE
Palace says Duterte, Obama to sit together at ASEAN gala dinner필리핀 대통령궁 : 두테르테, 오바마가 아세안 만찬에서 함께 앉는다.
The bilateral meeting between President Rodrigo Duterte and US President Barack Obama might have been canceled but the two leaders will have a chance at some personal interaction when they are seated together at the ASEAN gala dinner in Vientiane on Wednesday night, Malacañang has said.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와 미국 대통령 오바마간의 양자회담은 취소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두 지도자는 수요일 밤 아세안 만찬에서 같은 테이블 옆자리에 각각 앉게된다. 이 때 사적인 접촉을 위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The Presidential Communications Office also announced that Duterte's other seatmate would be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 Moon.
필리핀 대통령 공보실은 또한 두테르테의 반대쪽 옆자리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앉게 된다고 전했다.
“Presidents Duterte and Obama will be seated next to each other, which expectedly, will focus all cameras on them to deliver to the world the encounter of the two," the PCO said in a statement.
공보실은 발표문을 통해"두테르테 대통령과 오바마는 서로 옆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아마도 그 자리는 모든 카메라들이 집중될 것이며 전세계에 두 사람이 만났음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Incidentally, United Nations (UN) Secretary General Ban Ki Moon is also seated on the other side of President Duterte,” it added.
"우연하게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도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대쪽 옆자리에 앉게 된다."고 덧붙였다.
The gala is hosted by Laos Prime Minister Thongloun Sisoulith, the chairman of this year’s ASEAN Summit.
해당 만찬은 라오스 수상 이자 올해 아세안 정상회담 의장인 Thongloun Sisoulith 가 주최한다.
Asked if Duterte would initiate any conversation with Obama, presidential spokesman Secretary Ernesto Abella said, "It's very difficult to speculate but for sure they will have drinks and food."
두테르테가 어떠한 주제로 대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대변인 어네스토 아벨라는 그 것은 매우 추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들이 식사를 함게 나눌 것이라는 것이다.
- See more at: http://www.gmanetwork.com/news/story/580473/news/nation/palace-says-duterte-obama-to-sit-together-at-asean-gala-dinner#sthash.AEfjDwgt.dpuf
생각
캬~ 그래 결국 둘이 보기는 보는구만. 그래 지금 필리핀 입장에서는 미국과 관계가 단절되는 순간 게임오버지...스카보러는 중국에게 반드시 넘어가게 될 것이고 그러면 두테르테가 지금껏 벌여온 피의 정책 때문에 얻은 원한이 저 남자를 갈갈히 찟어버릴거야. 영토를 잃는 지도자가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리도 없고...
역시 낮에 중국 상대로 총대 좀 메더니만 뭐 그렇게 풀리는 걸까?
아마 전세계가 주목하겠군. 야사이 장관이 수고가 정말 많았겠어...반기문과 오바마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라...
뉴스기사 5
Duterte skips most of ASEAN-UN meeting 두테르테 아세안-유엔 회합에 불참하다.
President Rodrigo Duterte skipped the meeting between heads of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and top officials of the United Nations at the ASEAN Summit in Vientiane, Laos on Wednesday.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요일 아세안 정상들과 유엔의 최고위급 인사간의 회합에 참석하지 않았다.
Duterte was represented in the meeting by Foreign Affairs Secretary Perfect Yasay Jr.
두테르테는 해당 행사에 야사이 외무장관을 대리인으로 보냈다.
It was not immediately clear why Duterte missed the ASEAN leaders' meeting with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The ASEAN-UN Summit was slated at 5:30 p.m. to 6:30 p.m.
왜 두테르테가 해당 회합에 참석하지 않았는지는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회합은 5시 30분 정각부터 6시 30분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다.
Presidential Communications Office Assistant Secretary Queenie Rudolfo said Duterte had a courtesy call with Laos President Bounnhang Vorachith at 7 p.m.
대통령 공보실의 퀴니 루돌포는 두테르테가 라오스 대통령을 오후 7시에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을 뿐이다.
Duterte was reported to have turned down a meeting with Ban, officials from the UN and the Philippine government said last week.
두테르테는 반기문 유엔총장과의 만남을 거절했다고 지난주 유엔과 필리핀 정부 인사가 밝힌바 있다.
A source told GMA News' Ian Cruz that Duterte was able to attend the UN-ASEAN meeting, but was unable to speak with Ban.
GMA 뉴스 소식통에 의하면, 두테르테는 유엔 - 아세안 회합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기문과 이야기 할 상태는 아니었다.
President Obama, second from left, and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second from right, look on from the podium before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gala dinner in Vientiane, Laos, on Sept. 7. (Ritchie B. Tongo/European Pressphoto Agency)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looked set for a potentially awkward dinner Wednesday, with widespread reports suggesting he would be seated between two men he had recently insulted.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수요일밤 불편할만한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듯 보였다. 이런 내용은 보도를 통해 그가 최근 모욕했던 두 사람 사이에 앉게 될 것이라고 광범위하게 알려졌었다.
Worse still, these men happen to be two of the most important politicians in the world.
당시 거명되었던 인물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사였다.
Representatives of the Philippine leader, notorious for both his campaign against drug traffickers and his frequent use of obscenities, had told reporters early Wednesday that he was due to be seated between President Obama and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at 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gala dinner hosted by Laotian Prime Minister Thongloun Sisoulith in Vientiane on Thursday evening.
마약 소탕정책과 자주 막말을 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필리핀의 지도자의 대변하는 대표(대변인)는 기자들 앞에서 수요일 오전에 그가 그 날밤 저녁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죄우에 둔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Despite these claims, images from the dinner quickly revealed that Duterte was not, in fact, seated next to Obama or Ban.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해당 만찬장의 사진들은 즉각 두테르테가 오바마나 반기문에 옆에 앉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The apparent move may have saved Duterte some awkward small talk and Philippine officials later told the Associated Press said that Obama and Duterte did speak informally at the event.
분명 이런 모습은 두테르테를 불편한 대화로부터 구원한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당국은 오바마와 두테르테가 해당 행사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However, it remains unclear why the Philippine president thought he would be sitting next to Obama and Ban.
그렇다쳐도, 여전히 왜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는 본인이 어떻게 오바마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불분명하다.
생각
쯔쯔 기사 어조 봐라 이거 꼬시다 이건가? 그나저나 이건 또 뭐여! 두테르테가 또 뭐 일친거여?
하이고...거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아주 생고생을 하는구만...그나저나 오바마도 감정적이 된걸까? 이제 슬슬 대화를 해야 남중국해 문제가 뭐가 되도 될건데...
사진을 보자...오바마 표정은 꽤 편해보여. 의미심장한 표정인 걸까? 아니면 내가 그렇게 보는 걸까? 시선은 자연스럽고...심리적 동요나 부담 불쾌감이 없어...리커창...참...뭐...그러겠지...두테르테는 흠...사진이 잘찍힌건까? 분명 오바마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것 같은데?
흠....뭐......뭔가 더 알아봐야 겠어.
클릭 클릭 클릭 아이고 이제 슬슬 일 끝내고 쉴까? 아니지 그래도 이 것도 일인데 해야지...이건 남중국해 문제 전망에 중대 변수야...
Philippine President expresses "regret" over comments 03:28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유감)'을 표명했다.
Vientiane, Laos (CNN)President Barack Obama exchanged "pleasantries" with his Philippines counterpart on Wednesday following an ugly outburst earlier this week that led to a cancellation of formal talks between the two leaders.
비엔티앙, 라오스 (CNN)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 초 양자회담의 취소를 이끌만큼 보기 흉한 감정폭발을 일으킨 두테르테와 수요일 저녁만찬에서 예의바르게 인사를 주고 받았다.
A White House official said that Obama had a "brief discussion" with Philippine President Rodrigo Duterte ahead of a gala dinner in the Lao capital marking the beginning of the yearly ASEAN summit.
백악관 당국자가 밝히길 오바마는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와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담<저녁 만찬 이전에>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번역생략>
The meeting took place in a holding space for leaders, the official said, adding the "exchange consisted of pleasantries between the two."
두사람의 비공식 만남은 정상들을 위한 대기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예의바른 인사'들을 주고받았다. 라고 백악관 당국자가 말했다.
Duterte was likely keen to clear the air after publicly scoffing earlier this week at suggestions that Obama would raise the issue of extrajudicial killings during their planned meeting.
두테르테는 이번주 초 초법살인 문제가 미국 대통령에게서 언급될 수 있다는 것에 (격분하여) 미국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모욕발언을 한 이 후
이로인해 발생한 후폭풍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바 있다.
"Who does he think he is? I am no American puppet. I am the president of a sovereign country and I am not answerable to anyone except the Filipino people," he proclaimed before traveling to Laos for the summit.
그는 라오스로 떠나기 전 "그 (새끼)는 본인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지?" 난 미국의 꼭두각시가 아냐. 난 독립국 필.리.핀의 대통령이야! 난 필리핀 민중들 외에는 누구의 밑에도 서지 않아!
In his rant, Duterte also declared, "Son of a bitch, I will swear at you," though he later claimed that remark was directed at a journalist and not at Obama.
그가 목청을 높이는 가운데 그는 선언하기를, 야 이 개새끼야! 내 놈에게 욕설을 퍼부어주마!"라 하였다. 이는 이 후 그 개새끼 발언이 현장에 있던 기자에게 했던 것이지, 오바마에게 한 것이 아니라고(ㅡ.ㅡ;; 제가 차마 불쌍해서 소개하지 않았던 변명 중 하나...) 해명한바 있다.
The White House said the remarks weren't constructive and prompted called off the meeting, which had been slated for Tuesday.
백악관은 해당 발언이 건설적이지 않으며 화요일로 예정되었던 양자회담을 즉각 철회한다고 밝힌바 있다.
"I think it was our judgment that given the focus and attention on President Duterte's comments leading into the meetings here we felt that didn't create a constructive environment for a bilateral meeting," Obama's 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er Ben Rhodes said during a briefing in Vientiane, Laos, on Tuesday.
<이미 다른 글에서 설명 한 내용이므로 생략 대략 양자회담을 공식적으로 벌이기엔 그 회담이 의미를 가지기 힘들어서 취소했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Rhodes insisted the US-Philippines alliance remained "rock solid."
로데스 부대변인은 미국과 필리핀의 동맹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밝혔다.(아마 필리핀 외무부 친구들도 저처럼 저 친구 멘트를 모조리 받아쓰고 있었을 겁니다...실시간 중계화면 속 미국측도 메시지가 왜곡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었지요...)
자 이제 조금 있으면 6시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하루를 끝낼 때가 되어가네요. Aetius님 댓글에 나름의 답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하는 일의 예제입니다. 저는 해외 정보를 대충 이런 느낌으로 입수합니다. 기사등으로 촉을 세우고, 원천자료를 직접 살펴보고 검증한 뒤 다시 다음 목표를 찾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 판찬이 정리한 보고. [jgk] [오전 1:24]
9월 7일 수요일 두테르테는 오바마와의 만남을 위해 정장을 착용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마도 본인의 인생을 감안했을 때 미국에게 자신이 '막말'이 아니라 극상의 예의를 다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해당일의 만남은 적어도 수요일 새벽을 기준으로 양자간 교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확실히 그 전날의 미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의 대답들은 두테르테에 대한 메시지 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합니다.
해당일 두테르테는 중국의 외교적 의도에서 벗어나서, 중국의 총리 리커창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었던, 아세안 공식 회합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직접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행사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에 필리핀 국방부는 필리핀 공군의 항공 정찰 사진을 공개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분석 결과 충분히 인공섬 조성을 위한 작업선단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섬의 묘사 지형태는 역시 스카보러 모래턱과 의미있게 일치합니다. 사진의 명암과 해상의 묘사는 당시 해당지역의 기상 상황과 의미있게 부합합니다.
따라서, 수요일 아세안에서의 두테르테 발언은 중국의 아세안 운영 전략이던 남중국해 이슈를 회피하고 공식화 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을 상당 부분 방해하였으며, 그 직 후 회합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사실상 남중국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하는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두테르테는 아세안에서 국제기구에 의지한 처리와 법에 의한 해결 논리를 구축하여, 미국의 외교전략 목표에 이바지 하였다 판단합니다.
단 여전히 남중국해 중재판결 자체와 그 것을 인정하라는 요구는 회피한 상태이며, 이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도 동일합니다.
상기 사건은 두테르테가 사실상 자신의 입장에서 전일 있었던 미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준 것이라 지적합니다.
해당일 국제 언론 매체에서는 오바마와 두테르테가 만남을 위한 교감을 수행하였다는 기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이 후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은 해당일 저녁만찬에서 오바마와 두테르테가 함께 식사를 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당시 발표는 필리핀 대통령 공보실 배포 영상 및 언론자료를 토대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두테르테는 5:30pm~6:30pm간 이루어진 유엔-아세안 회합에서 불참하고 그의 외무장관 야사이를 대리인으로 참석시켰습니다. 당시 그의 행보는 현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 두테르테는 다시 아세안 일정에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예정되었던 일정을 소화하였으나, 저녁만찬 당시 필리핀 대변인의 발표와는 달리 오바마와 두테르테는 동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소식이 언론에서 보도된 직 후 필리핀 외무장관 야사이와 필리핀 대통령 공보실은 각각 두테르테가 오바마와 비공식 만남이 있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백악관 측에 의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안도하는 분위기이며, 미국은 필리핀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경감시켰다고 봅니다.
해당 만남에서 양자가 무슨 대화를 어떻게 나누었는지는 알려지거나 발표된 바가 사실상 없습니다. 따라서 이 두 정상은 정말 부담이 없는 대화를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두테르테의 부담감을 크게 덜어주는 방식이자 언론의 관심을 피해 진짜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을 것임을 지적합니다.
지금까지 보고한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다음의 가설이 가능합니다.
1. 두테르테와 오바마 양자는 두테르테가 아세안 일정에서 불참한 1시간 동안 전화등을 통해 진짜 대화를 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것이 아니라 하여도 두테르테가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의 당국자가 미국의 당국자와 연락을 취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함을 지적합니다.
2. 두테르테가 미측이 아닌 중국측 혹은 중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제 3자와 지겁 혹은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두테르테 본인이 오바마와의 화해를 위한 만남을 부담스러워 한 나머지 1시간 가량 정신적 안정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정말 개인적인 이유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심층 심리분석을 요합니다.
본인은 본인의 시각에서 가설을 열거한 순서대로 강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는 것을 보고합니다.
이런 본인의 의견에 근거하여, 본인은 목요일 아세안 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 측의 대대적인 외교공세가 있을 것이며, 그 공세에 필리핀이 분명하게 함께 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 결론은 목요일 아세안에서의 동향을 통해 그 타당성이 평가 가능할 것입니다.
***
당연히 틀릴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쓴 이 글은 소설이 될 수도 있고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겁니다...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하는 것이겠지요...제가 놓치는 정보도 분명히 있을거고 잘못 읽는 것도 있을겁니다. 잘못 구성하는 것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