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은 Low, 에너지 생산은 Up
- 강북구, “청정강북 조성”구정목표에 맞춰 태양광발전시설 적극 도입 계획
- 관내 기관에 태양광발전시설 시범설치, 탄소마일리지제 시행 등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발판 마련 예정
▶ 세계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교토의정서 체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가간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사고파는 국제배출권거래시장도 있다.
▶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도 이러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조류와 함께 한다. 구는 “청정강북 조성”을 2009년 구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관내 각종 개발사업 시행 시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극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 현재 강북구에서는 관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추진할 곳으로 ▲강북청소년수련관 ▲수유2동 어린이집 ▲미양 중?고등학교 ▲수유1동 복합청사 ▲미아뉴타운 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총5군데를 선정했으며,
▶ 이중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 중?고교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먼저 시범 설치해 시설 운영비 저감 및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유도하고, 이와 관련해 미래에너지에 대한 구민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 특히 오는 3월 개교하는 미양중고등학교는 태양광 발전시설 외에도 지열발전시스템으로 학교의 냉난방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에 빗물 저류시스템을 설치, 저장된 빗물로 친환경 연못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설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 또한 계속적으로 관내 공공건물 신축 시 에너지 저소비형 설계 및 청정에너지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미아 뉴타운지구 6,8,12 구역 재개발사업에도 태양광발전설비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등 제3에너지자원 활용에 있어 민간부문의 참여도 선도할 계획이다.
▶ 아울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에 가정, 학교 등 주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마일리제가 시행된다. 강북구 탄소마일리지 홈페이지(http://co2.gangbuk.seoul.kr)에 가입하면 표준사용량 대비 에너지 절약분에 대해 10kg당 1포인트(500원)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 적립된 포인트는 문화, 복지시설, 교통카드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도 가능하다.
▶ 그밖에도 ▲공공기관건물 신축 시 신재생에너지 설치의 의무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서울시가 정하는 친환경(65점이상)?에너지(EPI 4점이상, 에너지효율 2등급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신축건물에 대해 등급에 따라 일정 범위내에서 취득세,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등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강북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아직 환경문제라고 하면 당장의 실생활에 직접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의 경우 초기 설치비가 높아도 사용할수록 실질적인 납부요금이 절약되는 등 가계경제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환경문제 해결에도 일조를 하게된다”며, 구민과 민간업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강북구 신재생에너지 설치 추진 현황
○ 강북구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