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해발 1200m) 기슭에 위치한 청태산자연휴양림(靑太山自然休養林)은
여러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휴양림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숙박동인 숲속의 집과 산악자전거 코스 그리고 등산로, 체험코스 등 여러 시설과 함
께 면적도 약 402ha에 달하며 1993년에 개장하였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울창해 사계절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공간이다. 특히 청태산자연
휴양림은 조료, 포유류, 곤충류, 양서류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 248호로 지정된
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또한 낙엽송, 소나무, 리기다, 잣나무, 상수리나무 등 울울창창한
나무들과 더덕, 취나물, 칡, 곰취, 버섯류 등 다양한 식물들이 생산되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장승광장에는 간단한 부식거리
를 살 수 있는 매점과 식당이 있으며 여름이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 는 몰놀이장이 있다.
숙소는 통나무집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숲속의 집 A지구, B지구 그리고 산림문화휴양관으로 구분되며
봄, 여름, 가을에는 야영장도 이용 가능하다. 예쁜 통나무집으로 이루어진 A지구에는 숙박시설들이 널찍
널찍 떨어져 있어 마치 전원주택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수는 7평
부터 20평까지 다양하며 A지구는 해송, 은행나무, 잣나무 등 나무 이름으로 분류되며 B지구는 백두산, 한
라산 등 산이름이 집집마다 붙여져 있다. 숙박시설 내부 에는 평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0평형
인 경우 복층구조로 12명까지 수용가능하고 2개의 방, 거실,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까지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산림문화휴양관에는 세미나실과 각종 단체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더 기업
체 연수나 M.T에 적합하다.
숲체험코스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독특한 향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 시에는 더없이 좋은 휴양지라 할 수 있다. 숲속 수련장 광장을 출발하여 차례대
로 걷다보면 이름모를 갖가 지 나무들과 다람쥐 등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직접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청태산(1,200m) 대미산(1,312m) 등산지도
위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평창군 방림면
청태산은해발 1천200미터의 준봉이다.
둔내 일대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내린 눈이 봄이 되도록 녹지 않기 때문에, 청태산은 겨우내 눈부신 설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태산 기슭에는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에 파묻혀 휴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청태산 자영 휴양림은 산막, 숙소, 야영장, 오토캠프장, 체력 단련장, 물놀이장,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고루 갖추고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는다.
등산코스
1코스 : 자연휴양림 입구→청태산→자연휴양림 입구 (8km, 약 4시간)
2코스 : 자연휴양림 입구→1116봉→청태산→동쪽 능선→사거리 갈림길→계촌리
3코스 : 대미교-고개→대미산→창재→청태산→헬기장→주차장 (8.8km, 약 4시간)
4코스 : 유포리 다리→북동계곡 수레길→차돌광산터→좌측지능→동봉→대미산→유포리 (약 4시간)
청태산 (靑太山 ; 1,200m)
청태산자연휴양림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1-4)
힐링(Healing; 몸이나 마음의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숲 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음이온과 산소 등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완화 해주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한마디로 숲은 병원인 셈이다. 그러므로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자리 잡은 청태산(1,200m)은 이런 면에서 힐링 하는데 적합한 산이다.
청태산(靑太山)은 태조 이성계가 관동지방(강릉)을 찾던 중 잠시 큰 바위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주위의 아름다운 산세에 반하여 靑太山이란 휘호를 직접 써 하사했는데 그때부터 산명이 전해오고 있다. 해발 1,200m의 산!! 높이로 따지면 무척 높은 산이라 지레 겁을 먹게 되는 산이다. 그러나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청태산 들머리를 휴양림으로 하지만 우리는 지혜롭게 산행 들머리를 구 영동고속도로(지금은 국도) 영동1터널에서 한다. 이곳은 해발 830m라 오르는데 더욱 수월한 산이다. 물론 한국형 산세란 처음 오를 때 벅찬 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11월 말쯤에 청태산 능선 길을 걷는 코스는 간혹 때 이른 눈이 내려 산죽 사이 잔설을 발부며 걷는 기분은 일품이다. 영동1터널에서 시작된 산행은 삼거리 ~ 1009.8고지 ~ 1013고지(헬기장 4등산로) ~ 안부(3등산로) 삼거리 ~ 삼거리 ~ 2등산로 삼거리 ~ 헬기장 ~ 정상 전 삼거리 ~ 정상(1200m)에 이르는 약 2시간 10분 정도 산행하면 된다.
봄에 이곳에 오면 어디선가 약초 냄새가 자욱하다. 청태산에는 온갓 취나물과 산당귀, 버섯 등이 산 곳곳에 널려 있어 흙냄새와 섞여 오감(五感)을 자극한다. 희귀한 야생화도 주 능선길에 널려있다. 주 능선길은 경사가 거의 없고 평탄한 흙길로 이어져 있다.
청태산의 등산로는 능선을 따르는 외길이므로 크게 헷갈릴 만한 곳이 없다. 그러나 조망이 없는 울창한 숲길이다. 식생한 잣나무와 참나무 숲길은 빛줄기는 물런 빗줄기도 새어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이어져 있다. 삼거리에서 약 300m쯤 능선 길을 따르니 시야가 트인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헬기장를 지나 300m쯤 다시 길을 이으니 드디어 정상이다.
주변 산세를 조망해 본다. 동쪽으로 대미산(大美山;1,232m)이 서쪽으로는 치악산, 남쪽으로는 백덕산, 북쪽으로는 태기산이 조망된다. 청태산 정상에서 곧장 길을 이으면 약 40분이면 대미산 정상이 있다.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은 풀섶으로 가려져 있는데 경험자와 동행을 하면 산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날머리는 해발 800m 높이에 있는 청태산자연휴양림으로 한다. 청태산를 형성하고 있는 지형은 제1, 제2, 제3 등산로를 포함해 모두 6개의 코스가 있는데 1시간 정도 하산하다 보면 임도와 연결되고 길을 따라 10여 분 내려가면 야영장이 나타나고 그 아래 지역에 휴양림 매표소를 나타난다.
정상에서 헬기장까지 되돌아와 제2등산로 초입까지 원점회귀 후 제2등산로로 하산... 길은 처음부터 통나무계단이다. 약 30~40분 가량 조심조심 짙은 숲속을 내려서니 차츰 개울물 소리가 필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햇볕이 파고드는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한 얕은 소(沼)가 기다린다. 땀으로 후줄근하게 젖은 옷차림 그대로 물속에 뛰어든다. 몸이 오싹해질 만큼의 차가움에 금새 물 밖으로 뛰쳐나온다. 순간 산행의 피로가 한방에 가시는듯 기분이다. 푸른 돌이끼 사이를 굽이치는 계곡 물은 청신함을 더한다.
계곡 상류에서 이어진 데크로드로 들어선다. 잣나무 숲 사이로 놓여있는 데크로드는 맑은 숲을 느끼며 피톤치드를 호흡할 수가 있는데, 이 길은 청태산휴양림 매표소 위 숙박시설까지 이어져 있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로드는 천혜의 산림욕장이다. 도시 생활의 날선 감정을 초록세상 속에서 서서히 무뎌지는 산행을 데크로드에서 총정리하고 치유의 숲을 마음껏 트레킹 해본다.
청태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영화, 드라마 단골 촬영 배경이 되었다. 영화 "기담", "친절한금자씨", 그리고 드라마 "일지매". "욕망의 불꽃"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특징, 볼거리
해발 1천 200미터의 청태산은 설경이 아름답고, 기슭에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95년 12월에 문을 연 휘닉스파크 리조트가 있어 스키도 즐길 수 있다.
청태산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1천200미터의 준봉이다. 둔내 일대는 원래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가 해발 고도가 높아서 내린 눈이 봄이 되도록 녹지 않기 때문에, 청태산은 겨우내 눈부신 설경을 간직하고 있다
청태산 기슭에는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에 파묻혀 휴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청태산 자영 휴양림은 산막, 숙소, 야영장, 오토캠프장, 체력 단련장, 물놀이장,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받는다.
그러나 그윽한 겨울 운치가 빼어남을 아는 이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특히 둔내 일대의 산야가 온통 하얗게 뒤덮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가 부럽지 않다. 겨울 등산 장비를 갖추었다면 청태산 정상에 오르는 것도 좋다. 왕복 1시간 30분이 걸리는 제1코스와 왕복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제2코스가 있는데 겨울에는 시간이 좀더 걸린다.
청태산에서 15㎞ 거리에는 휘닉스 파크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95년 12월 중순, 우리나라에서 연11번째 스키장으로 문을 연 휘닉스 파크는 `미래형 산악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00만 평의 부지에 각종 위락시설을 완비한 대규모 종합 리조트 타운이 20년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95~96 시즌에 개장한 스키장은 초급ㆍ중급ㆍ상급 코스가 각각 4면씩 모두 12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가장 긴 코스는 2㎞가 넘는 2천 40미터에 이른다. 특히 슬로프 중간의 산중턱에 위치한 `로맨스 힐'과 슬로프 정상의 휴게소인 `몽블랑'에서 차를 마시며 굽어보는 정취가 낭만적이다
산행코스 (약 3시간 30분 / 6km / 하산길 2.1km)
영동제1터널 입구 ~ 폐건물 1동 ~ 영동1터널 위(사거리 안부) 푯말(정상 3.9km)
넓은 공터(헬기장 삼거리) ~ 삼거리(6등산로) ~ 1009.8고지 ~
1013고지(헬기장 4등산로) ~ 안부(3등산로) 삼거리 ~ 삼거리 ~
2등산로 삼거리 ~ 헬기장 ~ 정상 전 삼거리 ~ 정상(1200m) ~
정상 전 삼거리 ~ 헬기장 ~ 2등산로 삼거리 ~ 제2등산로 ~
데크로드 ~ 취사장 ~ 임도 ~ 숲생태 안내소 ~ 주차장 ~ 매표소 ~
청태산 휴양림 입구 팻말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호법 분기점에서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둔내 교차로에서 빠져나온다.
6번 국도 둔내 , 장평 방면으로 3km 가서 17번 군도 방림 방면으로 우회전, 1.3km 가면 둔내시장을 지나 성우 리조트와의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5km 가서 삽교주유소와 삽교 쉼터를 지나 1km 더 가면 청태산 휴양림 입구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200m 들어가면 휴양림 매표소다.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둔내까지 시외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둔내에서 청태산 휴양림까지는 약 7km이며, 택시로는 15분 소요.
원주에서 1일 2회(08:40, 17:40) 운행하는 삽교행 시외버스의 종점이 삽교 쉼터다. 이곳에서 청태산 휴양림까지는 걸어서 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