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즈에이스
- 우주 에너지, 순수한 잠재력, 창조의 잠재력과 가능성, 열정의 시작
- 최고의불 : I will 내가 나를 창조한다. (최악의 불 : 허무감)
- 케테르 주제어와 의 연결 : 내가 나를 잉태한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영감을 주는가?를 나에게 질문해 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노력했다. 열정 뒤에 따라오는 무기력감에 잠식 되어가는 일상 속에서 지내면서 나는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나를 비난하고 못미더워 하면서 더 깊숙하게 어둠으로 가라 앉으려 했다. 이런 상황이 싫으면서 속 깊은 곳에서는 오히려가라앉음이 좋은 요상한 상황을 계속 끌고 가고 싶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건 음악이였다. 그 중에서 단연 최고의 열정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건 락 페스티벌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바람이 느껴지면서
자유가 온 몸에서 흐른다. 무기력한 일상에서도 락페스티벌을 예매한 티켓을 볼 때면 다시금 힘이 불끈 솟아 올랐다. 나는 놀기만 하려는 나쁜 사람인가? 또 다시 나를 질책하다 문득 올라 온 생각은 놀면 나쁜건가?
즐거운 일 뒤에 또 즐거운 일을 하면 죄인 건가? 비난을 받는 건가? 왜? 나는 매일, 매번 즐겁고 즐기고, 놀고, 떠나고, 쉬면 안되는 거지?
끝도 없는 질문이 계속 나오고 답 없이 질문만 제자리에서 멤돌기만 했다. 이런 질문 속에서 명확한 건 노는게 좋고, 음악이 좋고, 락 페스티벌이 좋다 였다. 그리고 잔나비의 감성과 가사가 좋다.
끝도 없는 무력감에 나를 자책하다 느낀 건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질 않는구나
였고 줌 모임 방에 문득 고백하듯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슬퍼요~”
라고 글을 올리고 난 뒤 올라오는 쑥쓰러움에 변명을 하려 했는데 “애도”라는 댓글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런 마음을 알아차려주고 애도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의 열정의 시작점은 음악, 락페스티벌, 노는 나의 모습임을 고백 한다. 살아온 만큼 쌓인 나에 대한 거부와 불신을 걷어 내기 위해서는 애도의 시간도 필요함을 느끼면서 그 시간을 충분히 지나게 되면 내가 나를 다시 잉태하는 시간이 오리란걸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다.
- 불이 과하면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파괴적 속성을 가진다. 열정 후에 찾아오는
허무감을 알아차려서 잘 다스리자
◎ 컵에이스
- 이해, 받아들임, 끝없는 사랑,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 어머니의 젖줄,무한한
- 물원소는 달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수로 정화, 치유를 의미
- 컵은 심장을 통해서 경험하는 여정을 안내해 준다.
- 최고의컵 : 무한한 사랑(어떤 상황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없이)
(최악의컵 : 이리저리 감정에 휘둘리는)
내가 나에게 해주어야 할 컵의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내게도 그런 모습이 있음을 알아차린다.
컵에이스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달 빛 아래에서 어머니들이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하는 모습이 생각 났다. 정갈하게 입고 맑은 물을 떠 놓고 마음을 다해서
자식과 자신이 아는 어떤 사람을 위해 기도 드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자식들은
과연 삐뚤어 질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다. 당장은 그 진심이 통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그 장면을 떠 올린다면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온 마음 다해서 기도를 해 줬다는 걸 간직하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훼손 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검에이스
- 정의, 해방, 진리, 순수한, 진실을 기반으로 둔 명확한 선택
- 최고의 검 : 솔직함 (최악의 검 : 남을 조종하기 위한 검)
솔직함이라는 단어를 내 뱉고나서는 명확함이 올라왔다. 나는 지금껏 모든 말과 조언들을 진실되게 했던가? 나 편하자고 나도 모르게 유리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조언한 건 아닌가? 부끄러움이 올라왔다.
남편에게도 내 딸에게도 친구나 지인에게도 그러지 않았다고 말을 할 수 가 없었다. 가끔 상대방의 조언이 너무 듣기 싫어서 속에서 뭔가가 넘어 올 것 같을 때가 있었는데 몸에서 직감 적으로 알아차린 거였다. 나와 같은 방식을 쓰는구나~~
사랑과 관심이라는 말 속에 상대의 숨겨진 의도를 알아차린 순간 신뢰는 무너지고 관계는 지속 될 수 없다는 걸 알아차리고 생활 속에서 내가 휘두르는 검이 진짜 순수한 검인지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펜타클 에이스
- 대지의 힘, 물직적 풍요, 새로운 기회, 번영
- 모든 감각을 즐기고 감상하고 경험 할 수 있는 선물
- 펜타클은 흙 원소의 순환을 통해 감사와 함께 그 순간을 즐기도록 상기시킨다.
- 최고의 펜타클 : 매 순간 감사 (최악의 펜타클: 주어진 환경에 대한 거부, 남 과의 비교)
불과 2~3년 전만 해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서 만족 하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벗어 날까를 고민했었다. 펜타클=돈 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나는 펜타클이 부족해 펜타클이 없어를 입에 달고 살았다. 지금은? 내가 서 있는 이 곳 환경에 감사함을 느낀다. 나무위에 새들, 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계곡 물 소리, 빗소리, 발가락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 물고기자리인 남편, 옆에 있는 딸, 개발광하는 보더콜리 모카.
하루하루 흐르는 이 시간 속에서 한 없이 다운되고 고꾸라져 있는 나를 뭐라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자연이 있어서 다행이다.
※ 몇 2~3년 안에 화순읍에 지을 3층건물 이름을 번영이라고 이번에 최종 결론을 내렸다.
펜타클 숙제하면서 떠오른 이미지 노홍철입니다. 하고 싶은거 하면서 잘 사는 노홍철
4원소에 대한 언어를 담은 이미지는 파일로 업로드 했습니다.
첫댓글 읽으며 제 맘도 놀러코스터
아 그렇구나.... 어쩌지...어? 노홍철? 빵터짐
*번영!!! 너무 노골적이다. 근데 속 시원!!!
이렇게 내 욕구를 인정하는 것!! 이게 아주 아주 중요
*사랑하지 못한 자신의 시간(거부)를 이번 케테르에서 중요 주제로 다루게 될 거에요~~
가볍게 와요~~ 록페스티벌 가는 맘은 아니겠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