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빵 맛집 10빵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 ‘대파’가 핫한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대파는 은은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음식의 맛을 돋우는 향신료 역할을 하는 식재료다. 대파를 활용한 빵은 초록빛을 살리기 위해서 갈아서 쓰기도 하고, 대파의 형태 그대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는 풍미를 선사하는 ‘대파빵’으로 유명한 전국의 맛집을 살펴보도록 하자.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파 베이글’
서울 종로구에서 힙스터들의 성지로 꼽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영어로 된 메뉴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젊었을 적 사진이 담긴 테이크아웃 백, 빈티지한 인테리어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것은 소위 ‘대파 베이글’로 이야기되는 ‘스프링 어니언 프레첼’이다. 쪽파와 양파, 부추를 넣은 크림치즈를 샌드한 프레첼 샌드위치로, 매장 판매가는 8,500원이다.
카페레이어드 ‘대파 스콘’
영국식 베이커리 ‘카페레이어드’도 힙스터들이 많이 찾는 대파빵 맛집이다. 맛있는 스콘과 조각 케이크, 유럽풍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으로, SNS에 게재할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이곳의 유명 메뉴는 ‘쪽파 크림치즈 스콘’으로, 쪽파와 파르메산 치즈, 크림치즈를 가득 넣어 촉촉한 스콘이다. 매장에서 자주 품절이 되는 인기 메뉴로, 가격은 5,800원이다.
어글리베이커리 ‘대파빵’
어글리베이커리는 망원동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꼽히는 맛집이다. 약 10년 동안 일반 업장, 호텔 등에서 빵을 만든 정정훈 대표가 문을 연 매장으로, 창업하기 1년 전부터 SNS를 활용해 매일 새로 개발한 빵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이곳의 대파빵에는 ‘감동의 대파빵’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바질페스토와 갈릭 크림치즈, 체다치즈, 그리고 대파를 한가득 얹은 빵이다. 가격은 개당 6,500원이다.
용꽈배기 ‘대파 꽈배기’
요즘의 제주도만큼 맛있는 빵집이 모인 곳도 드물다. ‘꽈배기’ 맛집으로 꼽히는 ‘용꽈배기’도 제주도 빵 맛집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꽈배기, 크로켓(고로케), 핫도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곳으로, 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한 꽈배기 선물세트가 특히 인기인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은은한 파향이 나는 쫄깃한 식감의 ‘대파 꽈배기(1,000원)’가 주로 꼽힌다.
더플레이트디저트 ‘치즈 대파빵’
‘더플레이트디저트’는 나폴레옹제과점에서 2년간 근무하고 2000년부터는 16년 동안 롯데호텔에서 근무한 정상균 셰프가 동업자들과 운영하는 빵 맛집이다. 압구정역 지하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맛집이 다 모인 더현대 여의도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치즈 대파빵’은 말 그대로 대파빵에 치즈를 가득 올린 메뉴로, 치즈의 느끼함을 대파가 중화시켜 중독성 있는 맛을 구현한 빵이다. 매장 판매가는 개당 4,100원이다.
조셉파리 ‘대파빵’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조셉파리 베이커스’는 TV 예능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군포 편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빵집이다. 밭 인근에서 운영되는 동네 빵집인데, 빵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직접 키운 대파로 만든 대파빵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 메뉴 이름은 ‘군포 명물 대파빵’으로, 실제로 군포시의 명물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풍부한 맛과 푸짐한 비주얼을 가진 메뉴다. 가격은 개당 7,500원이다.
1950태성당 ‘궁극의 대파빵’
부산에서는 70년 규슈 전통 기술로 대한민국 준명장이 만드는 수제 대파빵을 만날 수 있다. 바게트에 바질페스토와 시즈닝한 구운 토마토, 그리고 대파 치즈를 가득 넣은 대파빵이다. 메뉴 이름은 ‘궁극의 대파빵’이다. 대파빵 외에도 파이만쥬, 큐슈생식빵 등의 메뉴가 유명하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빵을 주문할 수 있으며, 궁극의 대파빵의 판매가는 7,800원이다.
미쁜제과 ‘대파빵’
미쁜제과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빵 맛집이다. ‘미쁘다’는 ‘믿음직스럽다’의 순우리말로, 전통을 담은 제주 한옥에 차려진 믿음직스러운 빵집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소금빵이 꼽히는데, 소금빵 못지않게 ‘대파빵’도 인기가 많다. 바게트 안에 꾸덕꾸덕한 치즈가 가득 들어있고, 듬성듬성 썰린 대파가 한가득 올라간 풍미가 좋은 빵이다. 매장에서 개당 6,5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호미탐 ‘대파빵’
경기도 평택시에는 ‘호미탐’이라는 이름의 빵집이 있다. ‘호랑이가 즐기는 빵과 커피’라는 뜻을 담은 빵집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도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주황색으로 꾸며진 매장 안에서는 실로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파와 크림치즈, 마늘이 들어간 대파빵이 발군이다. 크림치즈가 가득함에도 느끼하지 않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빵이다. 이곳의 대파빵의 판매가는 6,500원이다.
자유빵집 ‘대파빵’
강원도 춘천시의 유명 빵집인 ‘자유빵집’도 대파빵이 유명한 곳이다.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빵집으로, 프레첼 사이에 크림치즈와 대파를 가득 넣은 대파빵을 판매하고 있다. 베이글 같은 식감의 프레첼은 쫄깃하고 탄력이 느껴지며, 듬뿍 든 크림치즈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쫄깃한 식감과 대파의 은은한 풍미, 그리고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로운 메뉴다. 가격은 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