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05년식 디젤 차량 애정 갖고
미션오일,엔진오일 잘갈아주고, 타이밍밸트다 교체하고
파워윙스톤까지 달아주고
예열 플러그 이베이에서 구입해서 교환하고, 뒤 트렁크에 가솔린에만 있다는 아주 큰 크라이슬러 크롬 트렁크 손잡이도 달아주고
후방카메라 달아주고, 네비달아주고
앞 후드에는 윈드가드인가?? 콧날까지 세워서 달아주고
뒤바퀴엔 모파정품 흙받이도 달아주고
참 정성 많이 쏟아부었는데....
그놈의 매연이 급가속시 훅훅 나오는게 영 신경 쓰여선
(이건 진짜...일년동안 다닌 단골 주유소가 이번에 불법으로 잡힘.
아주 개쌍늠들....ㅋㅋㅋㅋ 이늠의 주유소 땜시 인젝터 청소도 허당으로 만들고, 매연가지 나오게 만들었으니...젠장할)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데....QM5를 그전에 만족스럽게 탄 기억땜시 12월에 르삼 매장 방문해선
QM3 Re급 시승하고 계약서 까지 작성해선 쭉 기다리다...
올해 6월에나 나온다하여...급 실망하였네요
마눌이 의기소침한 날 보더니만...어디서 팜플렛 주섬주섬 들고와서는
딸한테 아빠 차 한번 골라주라는 통큰 호의를 베풀어선 ...딸이 그 많은 팜플렛중에 QM3 를 딱 지목함..
(오렌지색이 참 이뻐서인듯)
6살짜리 딸눈엔 QM3오렌지색이 블링블링 했을수도......... 마눌이 QM3를 진짜로 사야하나보다 웃길래
속이 베베 꼬여선 딸에게 다시한번 QM3 빼고 골라보라고 기회를 주니
귀여운 딸내미가 4개를 뽑았는데..
BMW 1시리즈랑, 폭바 골프, 티구안, 골라주네요....기쁜 마음에 요기저기 전화하고 시승차 예약해서 한달동안 타보고
티구안 진짜 마음에 들어선 그거 살려고 프로모션 알아보고 했는데...마눌님이 3천2백 넘으면 안된다는 조건에 걸려선...하
눈물에 포기를;;;;;
결국 폭바 골프로 구매결정해선 1월1일날 계약서 작성하고 기다리다
오늘 크라이슬러 중고매매상에 떠나보냈습니다..
회원님께 사진이라도 올릴까, 차량 장터에 올릴까 생각하다,
매연 때문에 힘들었던거 회원님께 누끼치기 싫어 매매상에 헐값으로 넘겼네요..
주차장에서 중고매니저 손에 끌려 나가는 차를 보니...왜그리 착찹한지...담배 두대 물고 멍때렸네요....
진짜 구석구석 손길 많이 줬는데.......
정신없던 와중에 차량 사진도 못찍어선......왠지 아쉬움이..;;;; 혀누아빠님 그때준 크롬트렁크 손잡이 결국 장착은 했지만
사진은 못찍었네요..끝내...;;;;;
아쉬워선 담배 피고 집에가니...마눌님이 싱글싱글...왜 물으니
돈 얼마들어왔어?? 요렇게 묻는데....에휴 -_-;;;;남 속도 모르고..
오늘 폭바 매니저한테 연락도 왔네요...23일날 오전에 골프 신차 출고 된다고.....
간만에 신차 출고식이나 가볼려고요..
이젠 새로운 애마가 될 야생마(항상 차 애칭을 야생마라 지음니다..ㅋㅋㅋㅋ)에게 정을 줘야겠네요...
그동안 도움많이 주신 이지웍님, 캐논오토, 이상진님, 에이블모터스 주인님들, 성진모터스,그리고 차량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꼭지어르신....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ㅎㅎ
훗날 돈좀 많이 벌면 그때 또 보이저 사야죠 ㅎㅎㅎㅎ
첫댓글 아는 지인이 15년탄 1톤트럭을 폐차하면서 울었답니다. 정이 들어서요.
초코파이 많이 먹어선 정이 많아요^^
차를 보낼때는 갑자기 보내야 덜 슬픕니다.
생각지도 못할때...아쉬웠겠네요^^
갑자기 떠나보냈는데.그전날까지도 차헤드램프교체까지 했습니다..갑자기 떠났네요ㅠㅠ
@여름방학이다 저도 세컨카로 골프 08년식 GT SPORT TDI인데 신차 궁금하네요,골프 시승기 함 올려봐 주세요~여기에 올리면 안되나?ㅎㅎㅎ
그마음 알거같습니다ㅠ
에휴..가슴짠합니다 ..
가슴 짠하셨겠네요...
올때 기쁨보다 떠나보낼때 아쉬움이 더 크네요
고생을 많이 하시면서도 애정을 갖고 정비를 잘 해 오셨는데 무척이나 서운하시겠어요.
열심이신 회원님이라 저희도 아쉽고 섭섭하네요.
기회가 생겨 또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오겠습니다..기어코 정모에는 못가봤네요..정모하게되믄 타차량이지만 참석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차를 소유하시던 CMC카페는 잊지못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종종 놀러와야죠..장터도기웃거리고요 ㅎ
아쉽지만..축하 드림니다~~
감사합니다..남면선생님도 다가오는 구정해맞이 잘보내세요
저도 그 마음 너무 잘압니다ㅜㅜ
다시 구입을 해야죠..언제일지는 모르지만..참 아쉬움요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30만 넘어가니 던 달라고 아우성...
총알은 꾸준히 쐈는데도 차가 총알 먹은만큼 힘을 못내선 더 아쉬웠습니다..
영원한 CMC회원으로~~~~
제차 인수전 주인이 여자분이셨는데 우연히 통화할 일 생겼는데
일주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답니다. 뭔가 한구석이 허전해서...
보이저! 대단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차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넘 상심 마세요~ ~
훗날 엄청 후회할것입니다 다른차를 타보시면 보이져의 진가를 알게됩니다 보이져와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섭섭합니다
96년 캐러번 탑니다. 저도 마음에 확 와 닿네요, 요즘은 캠핑 전용카로 임무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겨울 방학에도 놀러오세요. 가족들이랑.. ㅎㅎ
이끄 그리 정성을 들이신것 같은데 ㅠㅠ
떠나보낸차 생각안할려고....제가 쓴글에도 안들어오고...그냥 다른분들 글만 읽었는데..일요일과 월요일 양주에서 그랜드 보이저 4대씩이나 봤네요.....헐 -_-;;;;
평소에는 그렇게 안보이던 차량이 갑자기 4대씩이나?? 3.3~2.8까지 모델만 3대,,, 2009년식도 한대......여기서 정모하나?? 생각까지 들더군요.... 치킨런님,꼭지어르신아름지기님,필립님,투혼새님 일일이 댓글 못달아 민안합니다...항상 건강하세요.~~~
여름방학님!
저는 다시 보이저로 돌아와서 카페활동 열심히 하고있어요.
안보이셔서 프로필 뒤져보니
결국 떠나신거군요.
빨리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