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부는 조선 定宗이 왕세제인 太宗을 위하여 1400년에 설치한 부서이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뒤 역할이 없어졌다가
태종이 상왕으로 물러나자 다시 부활하였다가 1465년경 완전히 없어졌다.
따라서 이 분청사기는 그즈음에 만들어져 인수부에 공납된 것으로 보인다.
仁壽府가 새겨져 있다.
공납처가 새겨진 것은 1417년 4월 20일 태종의
명으로 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