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부(김기현)는 박인애(정소영)의 뜻대로 두한(안재모)을 풀어주기로
약속을 한다. 박인애(정소영)는 이군(김윤중)과 약혼식을 치룰거라며
두한(안재모)에게 털어놓는다...두한(안재모)은 그 결혼을 하지말라며
말리지만 인애(정소영)는 이미 약속을 햇다며 약속은 지켜야한다고
한다...한편 두한(안재모)은 형무소에서 석방돼고 그 동안의
소식을 영태(박영록)에게 들은다...두한(안재모)은 영철(장세진)의
복수를 하기위해 마루오카(최재성)에게 도전장을 내는데...
36회
마루오카(최재성)와 두한(안재모)은 탐색전을 펼친다.
처음은 마루오카(최재성)가 유리하게 싸우지만 치열한 결투 속에
두한(안재모)이 마침 내 승리한다..마루오카(최재성)는 자신이
졌다며 삼수(성우진)와 번개(최상학)까지도 풀어준다..
박인애(정소영)의 약혼식이 다가오자 두한(안재모)은 영태(박영록)와
무옥(이혁재)을 비롯에 10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약혼식장으로 간다.
약혼식이 치뤄지기 직전 두한(안재모)은 약혼식장을 뒤엎고
인애(정소영)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며 당부하는데...
37회
인애부(김기현)는 화가난 끝에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순사들과 마루오카(최재성)경부가 오지만 마루오카(최재성)경부는
두한(안재모)인것을 알고 실례를 했다며 오히려 죄송스러워한다.
무옥(이혁재)은 인애부(김기현)를 때려눕혀 기절시킨다. 인애부(김기현)는
고통스러워 하며 기절한다. 나머지 부하들도 인애부(김기현)를
마구 치는데....
38회
하야시(이창훈)는 마루오카(최재성)경부를 만나 두한(안재모)을
칠것을 당부하지만 마루오카(최재성)경부는 그 말을 거절한다..
하야시(이창훈)는 격분하여 우미관에 도전장을 전달한다..
삼청공원에서 각각 50명을 거느리고 온다..
상대하였지만 일본최신식무기인 장검을 이용해 싸워서
우미관 부하들은 부상을 입는다...두한(안재모)은 당황하는데...
39회
영태(박영록),영철(장세진),무옥(이혁재)까지도 다쳐 못하게 돼자
두한(안재모) 혼자서 상대 한다..한편 털보는 이 소식을 서대문과
시구문,영등포,노량진,마포 등에 소식을 전달한다.
용식,작두,황소,짝코 등은 부하들을 이끌고 삼청공원으로 가는데...
40회
두한(안재모)은 각 오야붕들께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번개(최상학)가
전달을 하였다고 한다. 가미소리(이상인)는 비겁하다며 혼마찌의
검객 모두를 모은다. 100명에 가까운 검객들이 모인다.
하지만 각 지역의 오야붕들과 두한(안재모)이 열심히 싸워줘서
모두 이긴다..영태(박영록),영철(장세진),무옥(이혁재)은
병원으로 급히 실려가지만 영태(박영록)는 심하게 다쳐서
응급사태에 처하는데...
41회
엄청난 결투에서 심하게 다친 김영태(박영록)은
병원으로 실려가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겨우 살아난다. 김무옥(이혁재),문영철(장세진),
번개(최상학),털보(서동수)등의 부하들과 지역 오야
붕들도 많이 다치게 되서 종로와 혼마찌 모두 일단
소강상태가 된다. 한편 원치 않은 약혼을 김두한 덕분
에 일단 미루게 된 박인애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인애부(김기현)의 강압으로 다시 약혼 준비를 하게
되는데...
42회
자신과 부하들이 어느정도 완쾌 되고 김영태도 의식을
찾게 되자 김두한(안재모)은 다시 박인애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이미 박인애의 집은 미와경부(이재용)의 특명으로
고등계 악질 형사인 오무라와 문달영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고 거기서 이군(김윤중)과 박인애(정소영)의 약혼식을
강제로 거행되고 있었다. 하는수 없이 일단 철수한 김두한
(안재모)는 눈물을 흘리며 박인애의 약혼식을 지켜본다.
43회
마루오카(최재성) 경부와 모두 완쾌된 부하들을 이끌고 술
을 마시고 있던 김두한(안재모)는 갑자기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려 종로회관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거기엔 명동에
서 온 싸움기술의 달인 시라소니(박남현)이 서 있었고 뒤로
정팔 이화룡 황병관 등의 새로운 명동파 세력들이 부하들
100여명과 함께 진을 치고 있었다. 시라소니 이성순 은 특유의
평양사투리를 쓰며 김두한에게 결투 신청을 한다. 이에 김두한
새롭게 떠오르는 평양 출신의 명동파를 제압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이는데...
44회
김두한(안재모)과 시라소니(박남현)의 결투는 시작되어 김두한은
엄청난 스피드의 발차기와 무시무시한 점프력의 박치기를 보고
경악하고 만다. 순식간에 8대를 얻어 맞은 김두한은 그만 기절하여
주저앉고 많다. 이때 기절한 김두한에 보이는 박인애(정소영)의
결혼하는 모습으로 김두한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 한편 시라소
니는 쓰러진 김두한을 보고 흡족한 표정으로 돌아서지만 갑자기
일어난 김두한을 보고 안색을 찌푸리며 다시 덤벼 든다. 갑자기 덤
비는 시라소니에게 얼떨결에 김두한의 발차기가 명중하게 되고
시라소니는 쓰러져서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그만 명동패와
종로패 간의 패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45회
이화룡 정팔 황병관 등은 김무옥(이혁재),김영태(박영록),문영철(장세진)
등과 치열하게 싸운다. 그러나 워낙 숫적으로 우세했던 종로패에 의해
명동패가 와해되려는 순간 어디선가 함성소리가 들리며 일본도를 든
수십명의 사무라이가 달려와 사정없이 종로패들을 베어넘기기 시작한다.
그걸 보고 있던 명동패의 흡족한 표정을 본 김두한(안재모)는 그만
분노가 폭발하여 서로 손을 잡은게 확실한 명동패와 혼마찌패에 전쟁
을 선포하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쳐들어온 기습이라 김두한이라 할
지라도 당해내기가 어려웠다. 여기저기 베인 상처가 늘어나며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간 김두한과 종로패는 패배할 위기에 처하는데..
46회
더이상 명동패와 혼마찌패의 연합공격을 당해내지 못하던 종로패와
김두한(안재모)는 결국 모두 쓰러지게 된다. 가미소리(이상인),시바루
(이세창)등에 의해 처참하게 당한 종로패는 하야시(이창훈)에게 강제로
무릎 꿇려 항복을 하게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갑자기 호각소리와
함께 달려온 마루오까 경부(최재성)는 한눈에 상황을 파악하고 놀라고
있는데 다시 뒤에서 100여명에 달하는 건달패가 몽둥이를 들고 몰려오고
있었다. 이에 놀란 마루오까 경부와 일본 순사들은 자리를 피해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는데...
47회
조선 주먹 오야붕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용식,짝코,황소,작두,점박이,
천만호 등은 모조리 모아온 수백여명의 부하들로 명동패와 혼마찌패를
두들기기 시작한다. 이에 힘이난 김두한(안재모)등과 종로패도 다시
일어서서 싸우기 시작한다. 명동패 50여명과 혼마찌패 50여명으로는
수백명을 당해내기 어려워 그들은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이화룡과 정팔
가미소리(이상인),시바루(이세창)은 붙잡히게 되고 겨우 하야시(이창훈)
시라소니(박남현)만 간신히 소굴을 벗어나게 된다. 붙잡힌 명동패와
혼마찌 패들에게 김두한은 용서의 뜻을 표명하고 모두 놓아주게 된다.
48회
모두 성히 살아서 돌아온 자신의 부하들을 본 하야시(이창훈),시라소니
(박남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다시 종로를 치자는 시라소니의 제안
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하야시는 김두한에게 가서 사과하고 종로에서 물
러 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라소니는 끝까지 종로진출을 포기하지 않
아 김두한과 마지막 결투를 벌이기 위해 우미관으로 찾아간다. 우미관
앞에서 만난 두사람은 조선 최대의 결투를 벌이고 각기 수십대씩 맞고
도 쓰러지지 않은 두사람은 서로 대단한 인물임을 깨닫고 그순간 친구가
되어 김두한이 명동패에게 지역을 떼주는 대신 세금을 받게 된다.
49회
자신을 괴롭히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김두한(안재모)는 다시 박인애(정소영) 을 찾지만 박인애는 이미 이군(김윤중)과 결혼 한 상태였고 이에
격분한 김두한은 이군의 집을 수십명의 부하들로 습격하게 하여 박인애
를 데려오고 이군과 인애부(김기현)을 때려죽인 다음 집에 불을 지르고
만다. 한편 이소식을 들은 미와경부는 놀라 김두한을 잡아오라고 명하
지만 이미 기울어진 일본 제국을 안 문달영과 김태서는 종로서를 빠져나와 자살을 하고 만다. 더욱 분노한 미와경부(이재용)는 다음날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김두한을 잡으러 가지만 그 순간 일본 천황의 항복
방송이 흘러나오고 경악한 미와 경부는 자리에 주저 앉아 대성통곡 하게
된다.
50회
새롭게 수원에서 올라온 신영균 홍만길 김관철등을 부하로 받아들인
김두한은 모든 부하들을 이끌고 하야시(이창훈)를 찾아가 몸조심해서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에 하야시는 원래 자신이 한국인임을
밝히고 여기서 죽길원한다고 말한다. 한편 홀로 마루오까 경부를 만나
안전하게 일본으로 가는 배편을 마련해준 김두한은 마지막으로
핵심부하 10여명만 이끌고 미와경부를 찾아가 죽도록 팬다음 부인,자식들과 함께 땅에 묻어버린다. 같은 시각 김무옥(이혁재),문영철(장세진)도 오무라 경사를 같은 방법으로 매장해 버린다. 한편 해방이후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한 정진영은 폭력적인 공산당에 가입을 하게 되는데...
51회
해방의 기쁨도 잠시 북한에는 관동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평양으로
입성한 소련군이 남한에는 이틀후 미군주도하에 미군정이 들어서게 된
다. 독립한 조선의 중앙청에는 태극기 대신 성조기가 올라가고, 한편
미국은 소련의 남하를 막기 위해 신탁통치 안을 내놓는다. 이에 조선인
들은 또다시 식민지 생활을 할수 없다며 대규모 폭동이 일어난다. 정
진영을 따라 신불출 박헌영 주도하의 조선 공산당에 입당한 김두한은
박헌영의 뜻이 따라 청년대 대장이 되는데..한편 김구 김준연 등의 인
물이 주축이 된 민족 의혈단은 김두한의 공산당 가입을 지켜보며 우리
편으로 만들던가 아니면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52회
자신의 부하들까지 조선 공산당에 가입시킨 김두한은 정진영과 더불어
조선 공산당 청년대 발족식에 참석한다. 하지만 민족 의혈단에서 온
박창규 라는 사람이 갑자기 연설 도중 일어나 김두한에게 당신의
아버지 김좌진은 공산당에게 총을 맞아 돌아가셨다고 외친다. 이에 김두한을 비롯한 발족식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고 박창규는 내쫗긴다. 한편 발족식을 마치고 정진영과 이야기 하던 김두한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 냐고 정진영에게 묻는다. 이에 정진영은 우물쭈물 하며 대답을 못하고, 김두한의 의문은 점점 커져만 간다. 한편 소련의 압력으로 좌익 세력들 은 신탁 통치 안에 갑자기 찬성을 해대기 시작하고 이에 우익세력을 비록한 민족주의자들간에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미군정 아래 조선인 경무청장을 하고 있던 장택상은 김구와 중도파의 여운형 등을 불러 의논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한편 귀국한 이승만은 미국의 세력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건국투쟁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53회
부하들을 통해 박창규를 수소문 하던 김두한은 직접 박창규를 만나서
김좌진 장군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는다. 이에 박창규는 직접 민족 의혈단 단장인 김구와 이승만을 만나보라고 권한다. 이에 김두한은
사실이 아니면 당신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날을 잡고 기다리던 김두한은 드디어 김구를 만나게 되고 어떻게 김좌진이 죽었는지 진실을 알게되어 사분오열한다. 그리고 공산당을 이땅에서 몰아낼때까지 한몸을 바치겠 다고 김구 앞에서 서약한다. 한편 이사실을 모르는 정진영은 부하 김천호 등을 데리고 김두한을 만나서 신탁통치 찬성 투쟁을 해야한다고 계획을 세우라 말하지만 김두한은 자신이 민족 의혈단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이에 정진영은 놀라 김두한을 설득해보려 하지만 김두한의 뜻은 확고 부동하여 바뀌지 않는다
정진영은 김두한을 포기하게 되고 김두한은 정진영도 우익으로 회유하려 하지만 정진영은 너와 나는 이제 끝이다 라고 조용히 말하고 돌아간다.
54회
민족의혈단과 조선 공산당 간의 대립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신탁 통치를 찬성하는 집회를 부하들을 직접 이끌고 폭력적으로 진압한
김두한에게 정진영은 분노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오는 김두한을
골목길에서 10여명과 함께 습격하지만 마침 김두한이 권총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실패로 돌아간다. 한편 김두한 역시 정진영의 이러한 모습에 갈등을 느끼고...조선 공산당은 신탁 통치찬성 뿐만 아니라 북쪽과 연결되어 남한도 공산화를 시키기 위해 전국 총파업을 지시하는등의 본격적 좌경화 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눈치챈 민족 의혈단은 각지에서 파업을 일으키는 곳으로 경찰을 투입하지만 역부족으로 밀리게 되고 이에 비밀리에 김두한과 부하들을
불러 가장 파업이 심하게 진행됬던 수원 방직공장에 수백명의 인원들로 하여금 기습을 하게 한다...
55회
김두한은 김무옥 문영철 신영균 홍만길 김관철 와싱턴 개코 삼수 등을
이끌고 불시에 수원 방직공장을 기습 노조원들과 뒤에서 조작하던
공산당 원들을 모조리 폭력적으로 체포한다. 일이 끝난후 이승만이
직접 찾아와 수고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라 말하며 전주의 신발공장으로 가서 파업을 진압하라 명한다. 이에 김두한과 부하들은 잠조차 제대로 못자고 다시 전주로 내려가 여성노조원들이 파업하던 신발공장을 기습하여 경찰들과 함께 모조리 체포하기 시작한다. 기습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한편 한숨을 돌리고 있던 김두한은 개코의 모습이 한참 동안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부하들과 함께 개코를 찾던 김두한은 공장 외진 구석에서 개코가 한 여직원을 강간하려 하는것을 발견하고 달려가 따귀를 치며 뭐하는 짓이냐고 고함을 지른다. 여직원을 살펴보던 김관철 은 여직원이 죽었다고 떨리는 소리로 말한다. 이에 김두한은 얼굴색이 변하며 개코에게 총을 주어 자살하라고 명하는데...
56회
개코는 울며불며 김두한에게 매달려 목숨을 사정하지만 김두한이
얼굴은 변하지 않는다. 이에 김두한의 부하들까지 모두 무릎을 꿇고
개코를 살려 달라고 말하고 형님인 와싱턴까지 김두한에게 무릎을
꿇으며 개코를 용서 해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들은척도 하지 않는 김두한은 개코가 총을 집어 자살하지 않자 스스로 총을 들어 개코의 머리에
총을 쏘고 만다. 이에 경 악한 부하들에게 김두한은 차분한 목소리로
다음 파업진압지로 향하라 말 하고 이에 부하들은 힘없이 명을 따른다. 그러나 부하들에게 보이지 않게
얼굴을 돌린 김두한의 눈에서는 한방울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한편
개코 의 시신을 수습하여 김두한에게 온 와싱턴은 더이상 같은 민족끼리 싸우는 짓을 하고 싶진 않다며 떠나겠다고 말한다. 이에 김두한은 돈을 챙겨주며 잘가라고 인사한다. 그러나 또다시 보이지 않게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미육군 범죄 수사대 대장이었던 워테커 소령은 자꾸 김두한에 의한 테러가 일어나자 김두한을 주시하게 되는데...
57회
민족 의혈단은 남한 공산당에 최후의 일격으로 행동대 최고대장인
정진영 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에 김두한에게 작전을 알려주고 김두한은 그렇게 하겠노라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절대 그럴수 없다고 외친다. 한 편 한국땅에서 좌익과 우익의 합작을 원하던 미군정은 자꾸 좌익에 무자비한 테러를 가하는 김두한을 체포할것을 명한다. 이에 경무국장이던 장 택상은 그럴수 없다고 반대 하지만 워테커 소령이 멱살까지 잡으며 당신도 같이 처벌받고 싶냐 말하여 꼬리를 내리고 만다. 한편 개코의 장례식에 찾아온 정진영과 조용히 얘기 하던 김두한은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 정진영에게 마지막으로 술을 한잔 권하고 그게 무슨뜻인지 안 정진영 역시 술을 따라주며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구나 하고 말하고 떠나간다.
그날밤 신영균과 김관철 김무옥등 베터랑 부하들만 소집한 김두한은 정
진영이 있던 거처를 불시에 급습 하여 정진영 김천호 등의 공산당 간부들 과 수십명의 공산당원들을 묶어 어디론가 끌고 가는데...
58회
굳건했던 민족 의혈단에도 내분이 일기 시작한다.민족주의자인
김구를 반대하여 미국의 지원을 받던 이승만이 급기야는 김구가 북한의 김일성을 만나 민족의 분열을 막으려 했다는 일을 알고 비밀리에 안두희 소위를 불 러 김구를 암살하라 말하며 절대 실수 없이 하기 위해 총 한자루와 총알 하나를 주며 머리에 박아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안두희 소위는 그날밤 집으로 돌아오던 김구에게 머리를 저격하여 암살하고 만다. 한편 정진영 일당을 끌고 어디론가 간 김두한 일행은 기차 화물칸에 그들을 모조리 싣는다. 그리고 기차가 다리를 지날때 화물칸 문을 열어 한명씩 차례로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정진영만 남자 김두한은 가린 눈을 풀어주며 울면서 잘가라 라고 조용히 말하고 발로차 강물로 떨어뜨려 버린다. 한편 이러한 사실까지 알게된 워테커 소령은 우미관을 불시에 기습하여 김두한의 종로패 핵심 간부들을 모조리 끌고 가버린다.그와중에 신영균과 홍만길 김관철 등은 도망가서 이승만에게 이사실을 알리지만..
59회
김두한의 이용가치가 떨이진것을 안 이승만은 더이상 김두한을
보호하려 하지 않는다. 이에 체포되어 미군사재판에까지 회부된 김두한을 비롯한 김영태 김무옥 문영철 삼수 털보 등은 모조리 사형선고를 받고 다음날 오키나와 형무소로 이송되어 사형당하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안 장택상 경무총감은 미군정 사령관에게 직접가서 항의를 하고 김두한의 조선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안 사령관은 워테커에게 말해 김두한과 부하들을 풀어 주라고 말한다. 이에 할수 없이 워테커는 종로 패들을 풀어주게 된다. 한편 남한에서의 공산화 작업이 실패하게 되자 박헌영은 북한으로 도주하지만 북한에는 이미 소련의 세력을 등에 없은 김일성이 확고하게 버티고 있었고 김일성은 라이벌인 박헌영을 체포하여 남한공산화 작업의 실패의 책임을 물어 사형을 선고한다. 풀려난 김두한 일행은 우미관으로 돌아오지만 김구가 암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 한다 그리고 그 배후자가 이승만이라는 사실을 듣고 더욱 분노하여 이승만과 손을 떼고 만다.
60회
1950년 6월 25일 새벽 5시 대부분 휴가를 나가 텅빈 남한의 38선경계초소에 대규모의 탱크와 장갑차 이동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엄청난 포격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혼비백산한 남한 국군들은 이사실을 급히 이승만을 비롯한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미군마저 500여명만 남고 철수한 상황에서 준 비된 북한군을 상대할수 없다고 생각한 지도부들은 급기야 수도 서울을 버리고 부산으로 도망쳐 버린다. 그 와중에 국민들에겐 서울을 사수해달라는 간곡한 거짓성명까지 내게된다. 북한군은 단 반나절만에 동두천과 포천을 점령하고 이틀만에 서울 바로 북쪽까지 진군한다. 2일째 아침 김두한은 그제야 이승만의 성명을 듣게 되고 개자식이라 욕하며 서둘러 고향 홍성으로 내려가려 한다. 김두한은 부하들에게 가고 싶은 길을 가라 말하지만 부하들은 막무가내로 따라오겠다고 말한다. 이에 김두한은 좋다 고 말하고 따라오라고 말한다. 한편 김무옥과 문영철은 긴급 회의에 참석 하지 못하게 되어 이러한 전갈을 받지 못하고 북한이 쳐들어 온지 3일째 되는날까지 서울에 남게 되는데..한편 수유리와 미아리를
고들어와 순식간에 강북을 먹어버린 북한군은 무서운 기세로 강남까지 밀고 들어 오려 하고 이에 국군은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여 잠시나마 북한군의 진군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이 인도교에는 급하게 피난가던 김무옥과 문영철이 있었는데...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