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차 동문산악회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 산행 |
산 행 지 | ▣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신선길 트레킹 | 소 재 지 | ▣전북 남원 |
산 행 일 시 | ▣ 2023. 9. 3(첫째주 일요일) | 산 행 회 비 | ▣ 30,000원 |
산 행 시 간 | ▣ 산행시간 : 3시간00분(점심 식사 포함) | 산행부제공 | ▣ 조식 및 하산주 |
차 량 시 간 | ▣ 울산 문수고(06:00)- 언양읍사무소(06:20) -양산천일고속(06:40)-부산 롯데백화점(07:00) ( 유진철:울산고속관광 72바3809 HP:010-8369-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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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준비물 | ▣ 점심, 개인간식, 식수, 우의, 여벌옷, 기타 산행장비 |
산 행 코 스 | ▣ 뱀사골 입구-뱀사골 야영장-석실오룡대-와운마을-천년송 (운점회귀) 왕복 5.6km |
공 지 사 항 | 본 산악회는 상북중동창회 산악회이며 비영리 단체이므로 산행중 발생 되는 모든 안전사고와 지병으로 인한 사고는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며 동창회에서는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위 내용에 동의 하시는 분 만 신청 하십시요.)
*9월도 많이 무더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9월도 계곡 트레킹 코스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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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소개 |
지리산은 넓고 깊다.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있는 지리산은 그 넓이나 장엄함에서 이미 ‘산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첩첩한 산봉우리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 뱀사골은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북쪽으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하나로 모아져 만들어진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다. 뱀사골은 지리산의 다른 계곡에 비하여 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우아하게 물든 단풍철 뱀사골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뱀사골은 신선놀음에 다름 아니다. 올 여름 무더위가 막판에 이른 오늘 우리는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 지리산 뱀사골로 향한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만수천을 거슬러 달려가 반선에 이른다. 반선에서 달궁계곡에 놓인 반선교를 건너면서 뱀사골이 시작된다. 반선교 근처에서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이 합류한다.
반선교 건너 뱀사골로 접어든다. 와운마을까지 이어지는 임도 아래로 데크길이 놓여 있고, 입구에 ‘뱀사골 신선길’이라고 쓰인 나무문이 길안내를 해준다. 하늘을 덮어버린 숲과 바로 옆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동안 흘러온 물은 계곡을 구성하고 있는 바위를 매끄럽게 다듬어놓았다. 물줄기는 자신이 다듬어놓은 깔끔한 바위를 넘고 넘으면서 더욱 맑아진다. 계류는 경사진 바위를 넘을 땐 하얀 물 구슬을 만들었다가도 깊은 소를 만들어 옥빛을 띠기도 한다. 계곡물과 바위의 찰떡궁합에 울창한 숲이 함께 하면서 계곡은 더욱 그윽해진다. 계곡가 나무들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화장을 하면서 뱀사골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물속에서는 돌과 바위가 투명하게 비치고, 피라미 같은 물고기가 자유롭게 유영을 한다. 생명이 살아 숨 쉬고 태고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렇게 평화롭고 그윽한 계곡길을 걷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선이 되는 것 같다. ‘뱀사골 신선길’이라는 이름이 실감난다.
계곡물과 바위의 찰떡궁합에 울창한 숲이 함께 하면서 계곡은 더욱 그윽해진다. 나무들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화장을 하면서 뱀사골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봄철이면 연둣빛 신록이 눈부시고, 여름이면 짙은 녹음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물색까지 붉게 물들여버린다. 겨울이면 잎을 떨군 숲이 텅 빈 충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뱀사골 본류와 와운골이 만나는 지점에는 둥그런 바위가 흔들바위처럼 자리하고 있다. 용이 머리를 흔들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요룡대라 부르는 바위다. 이곳에서 계속 뱀사골을 따라 오르는 길과 와운마을 가는 길이 갈린다. 뱀사골 계곡길은 여기에서부터는 오솔길로 화개재까지 이어진다. 자동차가 없던 옛날에는 전북 남원과 경남 하동을 오갈 때 뱀사골을 통해 화개재를 넘었다.
뱀사골과 헤어져 천년송이 있는 와운마을로 향한다. 길은 잠시 와운마을로 통하는 임도를 따르다가 계곡가 데크길을 따라서 간다. 뱀사골은 경사가 완만해 폭포가 거의 없었는데, 와운골에서는 5-10m 높이에 이르는 폭포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낸다.
널찍한 바위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사이좋게 서서 부부애를 과시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부부송이라 부른다. 바위에 어렵게 뿌리내린 두 그루의 소나무가 악조건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 모습이 어려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부부 같다.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동안 쉬지 않고 흘러내린 물줄기는 바위 가운데에 푹 파인 홈통을 만들어 아름다운 폭포가 됐다. 단단한 바위를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물이 조금씩 깎아내어 폭포수가 타고내릴 물길을 만들어낸 것이다.
데크길이 끝나고 다시 임도로 오르자 와운마을이 눈앞이다. 마을위로 천년송도 모습을 드러낸다. 1990년대 중반 자동차 한 대 정도 다닐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뱀사골 입구 반선마을에서 1시간 정도를 산길로 걸어야 닿을 수 있는 오지 중 오지마을이었다. 지금도 와운마을 주민을 제외하고는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와운마을은 반야봉(1천732m), 명선봉(1천586m), 형제봉(1천452m) 같은 고봉에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아 바깥세상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구름도 높은 산봉우리들을 넘지 못하고 골짜기에 내려앉는다는 마을이다. 구름이 누워 간다고 해 와운(臥雲)마을이다. 와운마을은 지리산에 둥지를 튼 마을 중 가장 높은 해발 650m에 위치해 있다. 와운마을은 깊은 산골마을답게 고요하고 외롭다. 휴일에 천년송을 찾아오는 탐방객이 아니면 평소에는 외부사람 보기도 힘든 곳이다.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우람한 소나무가 마을을 굽어보며 늠름하게 서 있다. 천년송(千年松)이다. 천년송의 실제나이는 500년이 조금 넘는다. 천년송은 오랜 세월 내내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리산 천년송은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됐다.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6m,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이 무려 12m에 이른다.
수백년의 세월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천년송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이 되도록 했다. 일생을 아름답게 살아온, 그래서 곱게 늙은 선비의 근엄하고 맑은 모습이 천년송에서 풍겨 나온다. 거북등 모양의 줄기에서도 거목의 품격이 느껴진다. 할머니소나무라고도 부르는 천년송에서 20m 위쪽에 할아버지소나무가 서 있다. 그 크기는 할머니소나무의 절반 정도에 달한다.
수백년 나이 먹은 나무를 보면 저절로 경외심이 든다.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랍지만, 모진 눈보라와 비바람을 견디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았다는데 이르러서는 존경심마저 든다. 천년송 앞에 서 있으니 가깝게는 심마니능선이, 멀리는 정령치에서 고리봉·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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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장 정재영(29) 올림 산행대장연락처 010-8520-1504 |
산 행 인 원 | ▣ 모집인원 : 선착순 45명, 참석 예약명단( 29명) |
기 수 | 성 명 | 참가 자수 |
1~15회 | 김종경(7회, 부), 정진섭(12회, 언)김진수(15회, 부) | 3명 |
16회 | 김정숙(부), 최경숙(양), 김정득(울) | 3명 |
17회 | | 명 |
18회 | | 명 |
19회 | | 명 |
20회 | | 명 |
21회 | 류종호(울) | 1명 |
22회 | 이상호(양) | 1명 |
23회 | 정시모, 김경자, 이우금(언), 김철동, 정학춘(울), 전병옥(부)
| 6명 |
24회 | | 명 |
25회 | | 명 |
26회 | 이영화, 김윤옥, 조영숙, 김부용(언) | 4명 |
27회 | | 명 |
28회 | 정영기(울) | 1명 |
29회 | 이정미, 정재영(언) 정인준(언), 강금자(부), 황덕주(울), 장봉국(반천) | 6명 |
30회 | 권태훈(언) | 1명 |
31회 | 장언조(언)
| 1명 |
32회 | 김영옥, 성경필(언) | 2명 |
33회 | | 명 |
34~40회 | | 명 |
첫댓글 이번에도 좋은 코스네요.
동문님들 신청 마니 마니 해주셔요.
7회 김종경 부
21회 류종호 부
15회 김진수 부
16회 김정득 울
22,회 김정색 울
챙겨 주셔서 감사요
16회 김정숙(부)최경숙(양)
산행 낑가주셔요~!
당근 오셔야지요
22기 이상호 양산
29회
황덕주(울)
장봉국(반천)
산행신청요
26회 참석자
이승은 이영화 이봉춘 게스트1명
예 산행 부회장님
23회 정시모 김경자 이우금(언양)
전병옥(부산) 참석합니다
12회정진섭샨청합니다(언양)
32회 김영옥. 성경필 참석합니다.
갑작스런 일로
김정색 꼬리 내립니다
죄송합니다
선배 꼬리 내리기 없기요ㅎ
23회 정학춘 참석합니다
안나경 이기애 불참요
애효
꼬랑지
내려요
26회 참석자
이승은 이영화
김윤옥 조영숙
김부용
세분은 울산이지요
@모나리자(28)정영기
울산 문수고탑승 입니다.
갑자기 급한일이 준공기기일이 임박 일요일 작업함니다 잘 단녀 오세요
예 회장님 일이 우선이지요
담산행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