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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여성,청소년&사회복지 스크랩 여 성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틈새 교육, 활용해볼까?
아줌마 추천 0 조회 168 12.06.10 09: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틈새 교육,

활용해볼까?

 

전국 51개 지역에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비영리 민간여성단체를 운영하는 주체들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취업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시설도 다양해 센터 내에 양재실, 요리 실습실, 고용평등 상담실,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 등 강의실 이외의 공간을 갖춘 곳도 많다. 아울러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일ㆍ가정 양립지원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일하는 엄마, 똑똑한 엄마> 수업 모습

 

일ㆍ가정양립지원 사업, 토요일을 알차게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12월까지 일ㆍ가정양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하는 엄마! 똑똑한 엄마!>를 주제로 한 토요무료특강을 월 1회 열고 있다. 댄스 테라피,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기, 숙제마법사 북아트, 가족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 아이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이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5월에는 <봄나들이 도시락 싸자!> 강좌를 열어 '캘리포니아 롤'과 '들깨소스 닭가슴살 샐러드', '일본식 된장국'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여성적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강의를 진행하고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의 말. 강좌에 참여한 40대 직장여성은 "불규칙한 근무 때문에 정규강좌 수강은 부담스러웠는데 토요일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토요무료특강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취업여성 및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올 한 해 일ㆍ가정양립 및 가족가치확산 사업 36건을 계획하고 있다. 취업여성, 교육 중인 구직여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일ㆍ가정 양립지원 서비스로 자녀를 위한 강좌나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각 센터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토요에듀케어스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스토리텔링 수학, 역사 스토리텔링, 창의성 개발활동으로 구성된 유료 프로그램이다.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자녀행복진로설계> 토요반을 모집한다. 6월9일부터 12월6일까지 2차로 나누어 진행되는 강좌로, 진로찾기와 자기주도학습 전략훈련을 배운다. 대상은 초등학생(3학년 이상) 자녀를 둔 근로여성 및 본 센터 구직등록 여성과 그 자녀로 워킹맘이 아니라도 신청 가능하다.

 

밑반찬 서비스, 가족관계 개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


일ㆍ가정 양립사업의 일환인 자녀양육 부담 완화 사업도 기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위킹맘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의 1순위 고민인 자녀양육 문제를 위한 자녀진로설계 프로그램을 6월 중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초, 중, 고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8월 방학반 사전접수도 받는다. 진로 관리만이 아니라 일하는 엄마 이해하기, 자녀 창의적 인재로 키우기 등 엄마와 아이 모두를 배려한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방과후 돌봄교사 서비스를 비롯해, 취업으로 인해 소홀해질 수 있는 가사 및 가족 간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친정엄마 반찬점'을 운영해 연중 3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후 5~8시에 식단표에 따라 만들어진 밑반찬을 찾아가면 되는 서비스로, 퇴근 후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기 힘든 직장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도 시중보다 저렴하고 양질의 밑반찬 공급을 통해 직업훈련교육생과 취업여성, 구직희망 여성의 가사부담을 완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마다 일가정양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인력시장에 부응하는 교육 훈련도 진행


지역에 따라 특화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용산구는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용산愛 마실가자>를 7월14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프로블로거 양성과정으로 교육생들이 용산구 지역 문화유산을 이해해 용산지역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종로여성인력개발원은 중고령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실버라이프 코디네이터> 과정은 55세 이상 고학력 여성 취업을 위한 과정. 고령자의 직업생활을 코칭하는 전문 코디네이터의 길을 열어주는 수업이다. 서울과 종로 속 문화유적지 이야기를 스토리로 개발하고 문화상품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스토리텔링 전문가> 과정, <실버건강지도사> 과정도 중고령 여성을 위한 강좌다.

 

서울시와 손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할도 한창이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2년 서울시 평생학습프로그램 <그린 SNS활동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4월,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었다. 중장년여성의 직업교육, 취업지원 역할에 부가하여 고령화사회에 급증하는 교육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적극적 노력과 전 계층에 해당되는 다양하고 고급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관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취업 상담과 교육훈련만이 아니라 다양한 틈새 교육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를 높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여성인력개발센터. 구직 여성과 취업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와 가정, 중장년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사진 위민기자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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