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명품숲길로 여름휴가 어떠세요?

[우렁 각씨]

걷기 좋은 명품숲길로 여름휴가 어떠세요?

산림청에서는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했습니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한 후,

국민이 발굴한 20개의 명품숲길을 추가로 선정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완성하였는데요.

오늘은 국민이 발굴하여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숲길 20선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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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산림청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계곡과 산림이 우거진 비경입니다.

본래 기암괴석이 즐비한 길이었지만, 최근 11개의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를 조성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숲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전체 구간은 4.7km로 총 1시간 50분이 소요되며,

3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취향이나 체력에 따라 구간을 선택해 트레킹을 떠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숲길을 걷고 싶다면, 가평의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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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산림청

제주도에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바윗덩어리들이 쪼개지면서 생긴 요철 지형의 숲인 곶자왈이 있는데요. 곶자왈은 구간마다 다른 기후대를 형성해 하나의 숲 안에 수많은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은 3km 구간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휴양림 내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의 생태계를 경험하고 한라산과 산방산의 풍경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마치 다른 시간대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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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산림청

경상남도 함양군의 상림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시절 최치원이 조성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입니다. 1.6km 크기로 조성된 상림숲길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지만, 여름에는 특히 숲이 우거져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숲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에는 약 120여 종의 나무가 둑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천연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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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산림청

아침가리 숲길은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기슭의 산마을 삼둔사가리 중 하나로, 아침가리는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햇빛이 저버린다’는 뜻을 품은 계곡인데요.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탓에 올라가는 데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동약수에서 아침가리를 올라갔다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이 힘들다면 방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아침가리 숲길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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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IR 스튜디오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IR 스튜디오

대전광역시의 계족산 황톳길은 황토의 부드러운 질감과 숲속을 가득 채운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건강테마 산책길입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계족산 해발 200~300m에 조성한 14km의 황톳길로 자연이 주는 심미적인 아름다움과 탐험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맨발로 황톳길을 하이킹해도 좋고, 선선한 날에는 자전거를 타고 황톳길을 주행해도 좋습니다. 또한,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다채로운 주말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식과 힐링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계족산 황톳길을 방문해보세요!

오늘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소개해 드린 명품숲길을 방문해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자료]
산림청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