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영통이라 이것저것 멘트도 준비하고 오빠 귀 아플까 봐 소리도 안 지르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빠 얼굴보자마자 소리 질러버려서 미안해요…그렇지만 너무 잘생긴 걸 어떡해요😳 오빠랑 영통한 거 계속 보관하려구 영상 녹화도 하고 음성 녹음도 따로 태블릿으로 했는데 영통 끝나고 확인해보니 아이폰은 페톡할 때 음성이 녹음이 안되고 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었어서 오빠 목소리가 태블릿에 녹음될 리가 없는데…영통 시작하기 전에 이어폰 껴야지 잘 들린다고 해서 급하게 껴서 바보같이 생각도 못 하고…🥹 진짜 멍청이 오빠가 저보고 귀엽다고 해줬는데 그걸…놓치다니 후^^ 다음에는 이어폰을 빼든지 갤럭시를 사든지 해야겠어요🥲
근데 오늘 진짜 그냥 사랑한다는 말만 오백번 외친 이상한 사람 됐는데…오빠 솔직히 좀 웃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대면팬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으니까 가서 해명할게요…근데 또 실물 보고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긴 한데🙃 그리고 오빠가 절 처음 보는 거니까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허락 맡으려고 했는데 오빠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와 버렸어요…악 예의 없었다…
엉망진창 영통이고 오빠한테 할 말도 못 해줘서 많이 아쉽고 미안했지만 다음이 있으니까 지금 이 흑역사는 살짝 묻어둘게요🤫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빠가 더더 좋아졌으니까 오래오래 소중하게 아끼면서 사랑할게요❤️ 오늘도 수고했고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