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8. 5(수요일)
2.어디를: 김천시 감문면에서 나즈막하지만 까칠한 능선을 타고 개령면으로 내려서다~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구라청 예보에 하루종일 비는 안오고 꾸리무리하다 카디마는 취적봉 올라서자 후두둑!~
5.산행 경로: 감문면 구야리 새안골버스주차장~월드팜 느타리농장 입구 지나~왼쪽 농가주택뒤
세멘포장 도로로~파란 물통 갈림길 왼쪽~두번째 갈림길 오른쪽~깨밭~묵무덤~
깨밭~뒤쪽 길없는 거친 사면~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흐릿한 길과 만나~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신기봉(132m)~뚜렷한 능선따라~가파른 오름~갈림봉~왼쪽으로
직진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구봉산(237m)~100여m 직진하다가~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완만한 능선~왼쪽으로 휘어지며 거친 능선~묵무덤~까시잡목 피해
왼쪽 우회~순흥 안씨묘~오르막능선~왼쪽~갈림길 왼쪽~마사토봉에서~직진 거친
내림길~훼손된 납딱무덤~내림길 마른 계곡 오른쪽 능선으로~까시잡목 거친 오름~
바위지대~까시잡목 피해 오른쪽 사면 우회~제선충 피해지역~가파른 오름~돌탑~
취적봉(321.3m 정상석,전망대)~나무계단 내림~갈림길~ 이정목 개령면사무소
방향~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나무계단~마사토 가파른 내림~갈림길 니정목~왼쪽
개령면사무소 방향~갈림길 이정목~계림사 방향 직진~계림사 입구 포장도 접속~
오른쪽 포장도로 따라~오른쪽 마을길로~갈림길 오른쪽~개령초등학교 지나~
개령면사무소~연못 왼쪽으로 59번 도로 동부1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 종료(
걸은 거리 7.2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3시간 40분)
기양백운단맥: 기양지맥 백운산에 발원하여 보산과 보광산, 매봉산, 대양산을 거쳐 마지막
취적봉을 지나 감천과 아천(용문산 국수봉 아래 청운봉에서 발원하여 어모와
감문을 가르며 개령 서부리에서 감천을 만나는 24km의 하천)이 만나는
17.8km의 짧은 산줄기를 말한다(인터넷 참고)
취적봉(321.3m): 김천시 개령면 북쪽에 위치하는 취적봉은 김천지역 최초의 소국이었던
감문국에 변란이 생기거나 군사를 동원할때 나팔을 불었다는 전설이 서려있고
위급시 봉화를 올린 흔적이 있어 봉수산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또한 감문국 시대 산성터가 있었던 곳으로 감문산으로도 불리고 산의 형세가
호랑이가 누운 형상이라 하여 와호산(臥虎山)으로도 불린다.
산정에서 동북 능선을 따라 2.5m의 높이의 토성 흔적이 남아있다.
남쪽 개령면사무소에서 접근하는 등산로는 산길이 뚜렷하고 안내판이 잘정비
되어 있으나 북쪽 구봉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인적의 왕래가 드문탓인지
흐릿한 길 흔적만 남아있어 독도에 주의를 요한다.
* 산행기를 반틈 이상 써노코 담날 마무리를 할라꼬 컴을 켜보이 화면이 정지상태다!~ 이기
와 이 카노 시퍼가 까막눈이 하드를 디비가 오만상 선을 뺏다가 꼽았다가 해바도 도통 답이
안나와가 인터넷이 안되이끼네 고속 인터넷망을 깔아났는 케이티 한테 화풀이를 해보이
비가 억사구로 마이와가 접수가 밀리있다 카미 금요일 저녁에 전화를 한기 담주 목요일
아침에 되가 한넘이 복면 강도폼을 해가 나타났따!~
아버님!~ 이거는 케이티 인터넷 회선에는 문제가 없고요 컴퓨터 자체에 문제가 있네요!~
사람을 불러가 포맷을 해바야 될꺼 같은데요!~ 진짜가?~
삼성서비스에 전화를 할라카마 또 아가씨가 티나와가 음성으로 하까요 번호를 눌루끼요
카미 똑 늙은넘 놀리는것 같애가 화딱지가 나가 하드를 띠가 무거분거를 들고 낑낑대미
황금동 삼성서비스센타에 가이 뭐어?~파업을 한다꼬?~ 삼성도 노조가 파업을 하나?~
매끼노코 갈람미껴 다부로 가갈람미껴?~ 이런 띠바가 있나 니그트마 이 무거분거를
다시 들고 가겠나?~ 오후 늦게 연락해 주끼요!~거금이 날라간다~
그카다보이 허접잖은 답사기를 열흘 가까이 걸리가 완성한다!~ 에효!~도분나네 참말로!~
며눌아가 이전주 금요일까정 안동,경주,영천 등지로 무신 강의를 간다 카미 천둥벌거숭이긋은
손녀 둘을 우리집에 띠노코 갔다!~
지금껏 손녀 둘을 밥해 믹이가 아침 저녁으로 학교 등.하교까정 시키주던 안사돈이 아야를 해가
병원에 있는데 일주일만 쫌바돌라카미 납띠같이 무거분 말을 떤지노코~
마님도 성치않은 몸이지만 아무 소리도 못하고 손녀딸 궁디를 토닥토닥 거리미 걱정마라!~
요분주는 죽었다 복창하고 산행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화요일 저녁 며늘아 전화가 와가 수요일은
오전 수업만 있어가 손녀들 옷도 갈아 입히고 이자뿟는 치솔 긋은거를 챙기여가 저녁을 믹이가
다시 오겠다 칸다!~ 다시 안와도 되는데~~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억수로 마이 온다 케가 산에 갈라 카마 기회는 수요일 빼이 없는데
오전에 잠깐 고생을 하마 되지 시퍼가 마님한테 어려분 운을 떼보는데 이 띠바가 미칬나 카미
복숭 쪼가리가 날라올쭐 알았띠 이외로 쓱싹 결제를 해준다!~
결제 조건은 일찍 와가 그저께 새빅에 수협공판장에 가가 사가온 조기 새끼긋은거 손질할때
도와 줄것!~ 언더스텐?~ 오브 코스지!~
이틀 동안 손녀 둘한테 기쁨조가 되가 열씨미 한 몸 던져 봉사한 보람이 있군하~
오늘은 김천 쪽으로 가가 3시간 정도 짤븐 코스를 갔다 올라꼬 새빅에 일라가 손녀딸이 잘때
도둑질하듯 살살 독수리 타법으로 올리났는 산행기를 들따보이 이런 닝기리!~ 조짓따!~
시간에 쫓기가 오타 교정 볼 여유가 없어가 그냥 후딱 올리노코 보도 못했띠마는 새빅에
기차 시간 여유가 있어가 다시 들따보이 타이틀 부터 오타다!~ 그것도 산행지를 잘못치는
대형 사고를!~ "서천" 으로 친다 카는기 "사천"으로 쳐나뿟따!~
나머지는 보도 안해도 빤하지 시푸다!~ 개판 산행기를 수정할라꼬 보이 올린 카페마다
방문자가 너무 만아가 포기 해뿐다!~
오늘은 김천 감문면 구야리 신기봉에서 출발해가 개령면 취적봉으로 내리올 작정이다!~
길이 조으마 3시간 정도하마 충분하지 시푼데 길 꼬라지가 어뜬동 모르겠다!~
오랫만에 김천역에 내리끼네 광장 공터에는 무신 조형물을 새우는지 분주타!~ 밤에 불이 들어오마
번쩍번쩍 칸다 카는데 저런걸 꼭 맹글어야 되나?~
감문면 구야리쪽 가는 버스를 갈아 탈라꼬 시외버스 터미널로 간다!~ 역사 왼쪽 육교를 지나~
농협하나로마트 주차장을 가로질러 빠져나오면~
농협과 농협하나로마트가 나란히 부터있고~
맞은핀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이 보이는데 버스 출발 7분 전이라 신호등도 없는 횡단보도를 손을
흔들미 띠드가가 구야리 가는 버스는 어데서 타노 카이 전부 모린다 칸다!~ 사무실에서는 바께
나가가 운전기사한테 물어보라 카고 운전기사한테 가이 사무실에 가가 물어 보라고~
우왕좌왕 하다가 9시 10분발 문무가는 버스를 떨자뿌이 담 차는 10시에 있다꼬~ 떨빵한 넘 발음이
이상한지 마스크를 씨고 이야기를 해가 그런지 유아리로 들었다 카는 넘도 있고~
8번 개찰구로 가라케가 가보이 버스 문이 잠기있고 아무도 없네!~ 돌겠네 참말로!~
정확하이 7분 전에 버스 기사가 터덜터덜 들어오디 시동을 걸어뿌이 그제사 번호가 티나온다!~
구야라꼬 나오구마는 그런 정거장이 없다꼬 띠바!~ 난중에 버스에서 주민들한테 들어보이
구야리에는 버스 정거장이 니개나 있는데 니리는 정류장 이름을 정확하이 알아야 된다 칸다~
뫼들이 내린 정류장은 새안골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 있다!~ 대구 촌넘이 오만상 우사를 한다!~
촌 버스는 시간을 대강대강 마차가 갈줄 알았띠 정확하이 10시가 되이 빠꾸를 한다!~
첨에는 오룩스맵에 끄논 트렉을 따라 갈라 카다가 및뿐 고생한 경험이 있어가 이분에는 지형도를 보고
나름대로 가찹은 능선을 찾아 가기로~버스정류장에서 지나온 방향으로 거슬러 내리가면 느타리농장
이름이 월드팜이라 카는 곳을 지나고~
오룩스맵 트렉을 한블럭 덜간 왼쪽 포장도로로 올라간다!~
포장 농로를 따라 쭈욱 울라가면 파란 물통 있는 곳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으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오룩스맵 트렉을 따라가는 길인데 떨빵한 넘이 질러가는 길이라고~
직진해가 쭈욱 올라가면~
여름꽃 배롱나무꽃(백일홍)이 덩치 큰 나무 앞에서 교태를 부리고 있는기 보이고!~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직진길은 차단기가 보이는 사유지인긋해가 오른쪽으로 내리오는데~
돌아 내리오이 허걱!~ 길은 없어지고 깨밭이 막아선다!~
뒤로 빠꾸 하기도 뭣해가 깨밭 가새로 올라서면 묵밭이 나타나고~
묵밭 뒤쪽 잡풀을 헤치고 올라서이 이런 띠바!~ 또 깨밭이네!~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이 이분에는 포장 농로가!~ 및발자죽 안가마 포장 농로도 끝나고 길은 없다~
다시 깨밭 뒤쪽으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초장부터 개고생이네 떠벌!~
이 산의 특징은 거미줄하고 까만 모기긋은 날벌레가 산행 내내 따라 댕긴다는 점이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오른쪽 어디에서 올라오는듯한 족적이 보이고~
멧돼지 쒜이가 봉분을 반틈 넘끼 날리뿟는 버려진 무덤도 지난다!~
이거는 무덤길 표시인지 산꾼들의 표지기인지 모리겠네!~
잠시후 또 다시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룩스맵에서 끄논 트렉이지 시푸다~
인제사 산길긋은 산길을 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이내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신기봉으로 올라선다!~
어?~ 종태씨도 왔다갔네!~ 벌씨로 메타기가 마이 올라갔다!~ 인제는 6,000산 가차이 따뭇지 시푸다~
표지기를 걸고 첫분째 봉에서 마수걸이를 한다!~
예상외로 신기봉에서 구봉산 가는 길은 고속도로 긋이 좋은 길이다!~ 눈누랄라 껌좃네~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안부에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 낫은 갈아씨마 새긴데 와 내삐리 나시꼬?~ 앞으로 닥칠 능선길이 개판인줄 진작 알았시마
조가 갈낀데 준비성이 없는 티미한 넘은 발로 한분 툭차보고 그냥 올라간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누군가 자리를 걸어두고 그냥 간 갈림 능선을 만나 퍼저 안자가 5분간 휴식!~ 햇빛은 없지마는 비온뒤
습도가 높은데다 초장에 길없는데 잡목을 마구잡이로 헤치고 올라와가 그런지 어질어질 열사병 증상이~
물 한모금하고 한동안 체온을 나차가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여도 종태씨와
서울래기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도 보인다!~ 신기봉에는 안비던데?~
종태씨가 달아논 위치보다 및걸음 더 진행한 곳이 정확한 위치인지라 나홀로 표지기를 소나무
가지에다 스틱까 땡기가 달아났는데 잡을라 카이 깨끔발을 해도 안잡히가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
앞에 가가 인증샷을~
이후로도 길이 조아가 취적봉까지 계속 이런 길이겠지 켔띠마는 아!~ 한 여름 낮의 꿈이로다~
100여m 진행하다 보면 덩치 큰 나무가 보이고 길이 잘 안보이가 두리번두리번~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림길이 취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인데 잡목이 앞을 가라가 손으로
나무 가지를 뿌라노코 취적봉 방향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일로 올 사람이 있겠냐마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틀어 내리서면 길흔적이 뚜렷하고~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완만한 능선길로 내리서는데~
첨에는 제법 길이 뚜렷하디마는~
잠시후 좋은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직진길이 점점 흐릿해지기 시작한다!~
5분 정도 더 진행하마 왼쪽으로 휘어지는 흐릿한 내림길은 길이 있는둥마는둥!~ 혹시나 시퍼가
표지기를 달고 잡목을 헤치미 내리오이~
엄마야!~ 묵무덤 앞은 완죤 정글이다!~ 절로 우예 지나가노?~
왼쪽 사면으로 멧돼지 쒜이들이 지나간듯한 흐릿한 흔적이 보이길레 까시잡목 사이를 낮은 포복 자세로
기가 가는데 이넘의 거미줄이 눈을 가리고 입 안으로도 들오디마는 모가지까지 칭칭 감는다!~
잡풀을 더퍼씬 묵무덤을 연이어 지나면~
봉분 위치를 가늠키 어려분 곳에 순흥 안씨 묘석이~
길은 없지만 다행이 까시 잡목이 성긴 가파른 사면을 올라 가는데 이분에는 까만 파래이긋은 모기들이
가미가재 특공대처럼 집중 사격을!~ 으 근지러버라!~벅벅~
능선으로 올라가가 요기를 하고 갈라 카다가 이넘의 모기떼들이 까마이 달기 들어가 작전상 후퇴!~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데 태풍이 지나갔는지 오만상 나무 잔해가 엎어져가 인해 전술을~
닝기리!~ 능선길이 우예 이리 쑤시뭉티기고!~
갈림길에서 잠시 잡목에서 해방되가 전을 피고 요기겸 휴식을 하고 간다!~ 마트에서 사가온
찹쌀빵이 임플란트를 한 이빨새로 자꾸 낑기는데 버들강아지 줄기를 꺽어가 히비바도 끼꾸도
안한다!~ 이 넘의 치과 돌파리들은 사전에 음식물이 안찡기도록 바짝 부치돌라 켔띠마는~
갈림길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미끄러분 마사토 오름길을 낑낑거리미 올라가면 색 바랜 김천시 경계종주팀 표지기가 보이고~
올라선 봉우리를 직진해 내려서면 이분에는 희망연대산악회 표지기!~ 희망연대?~무신 민간단체가?~
잡목 안부로 내려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그런데로 적적이 보이는 길은 언제 어디로 사라졌는지
비도 안하고~ 흐릿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수시로 나침판을 확인하며 방향을 잡고 간다~
오만상 갈레길이 어지러분 능선을 지나 봉분 흔적만 남은 무덤으로 내리서고~ 길이 개떡긋네 참말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사면길에 크다탄 나무를 만나는데~
골이 이리저리 파이가 있는 복잡한 갈레길에서 잠시 헤멘다!~ 이넘의 능선이 도대체 및개고?~
전면으로 취적봉 전위봉이 보이는 방향을 찾아간다!~ 젤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되네~ 취적봉이
나타나길레 인제는 길이 좃켔지 켔띠마는~
허걱!~ 무신 길이 이런노?~ 개령면쪽 길은 그리 잘내났는데 고대 감문국의 이름을 따가온 감문면
쪽은 우예 이리 무관심 하노?~ 다시 자유형으로~ 혹시나 시퍼가 헌 바지를 입고 오길 잘했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마 이끼 낀 바우들이 안뇽 카미 인사를 하는데 우째 어색타~
눈앞으로 취적봉 꼭따리가 빠이 보이는데~
가파른 오름길에는 해방꾼이 나무나 만타!~ 허파 디비지네 참말로!~ 나무가지를 꺽다가 까시에
찔리가 기어히 피를 본다!~ 쪽~ 쪼옥~
정면 돌파를 할라카이 힘에 부치가 오른쪽 사면 방향 짐승길로 우회한다!~ 이 길도 쉬분길이 아이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마 오른쪽 어디에서 올라오는지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제선충 무덤이 보이는 안부로 내려섰다가~
마지막 잡목숲을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취적봉 짱배기에는 누군가 쌓아올린 돌무덤이 보이는데 첨봉에 언지낳는 쪼매한 돌은 새 한바리가
안자있는듯 실루엣 되어 보이고~ 400m도 채안되는 산봉우리 하나를 힘들게 올라왔다~
지반이 약한 곳에 아슬아슬하게 안자있는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 한컷!~ 일송 윤회장 표지기를 보이
지나간지 꽤된긋네!~ 요분 장마에 정상석이 무사할란지 걱정이다~
전망대에 내리가가 넓은 원창평야와 제석봉, 그리고 멀리 금오산까지 희미하이 보이가 전망대
위치가 괴안네 카미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후두둑!~이런 띠바!~오늘은 동네 예보에
낼까정 비가 안온다 카드마는~
빗방울이 점점 굴거지기 시작해가 만약을 위해 항상 여가 댕기는 우의를 꺼내 더퍼씬다!~
감문산성지 안내판은 대강 한분 훌터보고~
제법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투다닥 띠니리간다~
왼쪽으로 향교 방향 갈림길인 동부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비지만 면사무소 쪽이 버스를 타는데
유리하지 시퍼가 면사무소 방향으로 직진했는데 헛띠기다!~ 면사무소가 버스 지나가는 큰길에서
200m 정도 안쪽에 위치한 관계로 다시 신작로로 나와야 된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나무계단길을 투다닥 내리서면 가파른 지그재그 내림길이 기다리는데
가래이를 한분째고 내리간다~
잠시후 만나는 'T"자형 갈림길에서는 왼쪽 개령면사무소 방향으로~
사면길을 잠시 따라 가다 보면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첨에는 능선따라 면사무소로 직진할라 카다가~
빗방울이 점점 굴거지는데다 금새 그칠 비가 아이라가 왼쪽 포장도로와 접속하는 계림사로 탈출하기로~
골쪽으로 투다닥 내리가다 보면~
유난히 반짝거리는 이파리가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내 복에 삼삼은 아인긋고!~^^
투다닥 띠니리가다 보면 계림사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로 내리서고~ 표지기를 보이 취적봉도
김천의 100명산에 드가는 모양이네~
1km빼이 안되이 요서 차를 대노코 올라가마 3~40분 정도 하마 취적봉 하나를 따묵겠다~
진드기 기피제가 보이가 작년에 덕유산 황점에 있는거 맨치로 꽁까지 시퍼가 옷도리에 대고
꾸욱 눌라뿌이 푸학!~ 으악!~ 엣퉤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며 신라때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 계림사 기경을
하고 갈라 카다가 버스 시간도 빡빡하고 빗방울도 그칠 기미가 안보이가 패쑤!~
주차장에서 올리다보이 절 규모도 아담하고 참하네~
마을길로 내리서면 소박한 꽃들의 사열도 받는다!~
비가 그리 마이와도 꼬치 농사는 잘된긋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마을로 내리서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서 개령초교 방향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온다~
갈림길에서 안내판은 왼쪽 향교도 기경하고 가라 카지만 오른쪽 면사무소 방향으로~
향교 홍살문 아패 있어야될 하마비가 우예 초등학교 아패 있지?~
개령초교를 지나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면 개령면사무소가 신작로에서 한참 안쪽으로 들안자 있다~
면사무소에 가가 식수도 보충하고 버스 시간을 물어보이 동부리에서 버스가 출발했는데 지금 띠가마
탈수있을끼라 칸다!~ 어?~ 뫼들이 검색해가온 시간하고 20분 정도가 틀리네!~땀 냄새가 펄펄 나는데
지금 헐레벌떡 띠가가 탈라카이 찜찜해가 40분 정도 기다리가 담차를 타고 가기로~
본래 달리기에는 소질이 없는데다 이 나이에 개나리 봇짐을 질머지고 200m를 3분 만에 꼴인할라카마
입에 개거품을 물지 시퍼가 얌전하이 포기하고 면사무소에서 받아온 정수기 물로 개령중학교 기티에
짐을 풀고 웃도리 냉수마찰을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비는 인제 소강 상태~
면사무소 연못 아패있는 나무가 느티나무인줄 알았띠마는 왕버들인데 150년이 넘었다 칸다!~
전남에 1주, 경북에 2주는 2~300년 됐는데 천연기념물이라고~ 왕버들이 귀한 나무네~
터덜터덜 걸어 내리와가 동부1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오이 잠깐 소강상태이던 비가 내리쏟기 시작한다!~
우의도 벗고 옷까지 갈아 입었는데 버스정류장에 지붕이 있어가 천만 다행이다!~ 앞이 뿌여가 혹시 버스가
휘리릭 지나가까바 모가지를 길게 빼가 내다본다!~
경부선 기차는 이 시간이마 무궁화도 시간마다 있어가 느긋하다!~ 김천시내버스 터미널에 내리가
다시 육교를 건너 역 광장으로 내리오이~
어?~ 공연장에 텐트가?~ 아침에는 없었든것 같은데~ 저 누버자는 사람은 노숙자가?~ 등산 장비를
보이 고급진 노숙자네~^^
역 광장 조형물 공사는 인제 끝났는긋네!~ 이넘의 비는 징그럽게도 온다!~ 이번주는 토.일요일에도
비가 마이 온다 카이 산에 가기는 텃는긋꼬~
집에 가이 그단새 손녀들이 와가 있다!~ 며눌아는 알라들 밥이나 믹이가 보낼끼지~ 얌체 맨치로~
뭐어?~ 할배 머리가 까졌다꼬?~ 그라마 황금동 외할배는 문어 머리가!~
어?~ 이기 무신 냄새고?~ 야들이 밥을 잘안무가 전뿐에 서울 큰아 부치줄라꼬 경산 도축장에
가가 사났는 갈비를 뜯어가 방금 저녁 믹있다!~ 밥 안무시마 뜨사무라!~
이넘우 까스나들이 입만 고급져가!~ 덕분에 뫼들 입이 호강하기는 하지만서도~
얼카났는 고기도 갈비라가 그런강 맛이 나네!~ 고기 안주에는 소주가 좃켔제?~ 어?~ 소주가
우예 반빙 빼이 없노!~ 마님!~ 전뿐 아부지 제사때 씨고 남은 법주는 우옜니껴?~
첫댓글 이번에도 열차를 몰고 김천까지 가셨네요~ ㅎㅎ
취적봉은 정선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김천에도 있었군요.
높이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요.
여름에 산에 오르다 보면 유난히 날벌레가 많은 산이 있더군요.
새카맣고 졸쌀만한게 어떨때는 키미카제식으로 눈에도 마구 뛰어 드는게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차선책으로 고글을 쓰면 되지만
흘러 내리는 땀 때문에 이 또한 쉬운게 아닙니다. ㅋㅋ
이번 하산주는 역대 최고로 푸집해 보이네요.
소주가 절로 넘어가겠습니다~ 침이 꼴딱 고입니다~ ^^
그리고 pc는 정기적으로 한 번씩 포맷을 하셔야 합니다.
출처를 모르는 이상한 매일은 절대 열어 보지 마시구요~ ㅎㅎ
김천시에서 정한 100대 명산중 안직 안가본 곳이 및군데 있어가
올라갈 일이 더 있을듯 함미다!~^^
신기봉에서 취적봉 가는 능선은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어
거친길이기도 하고 갈레 능선이 하도 만아가 독도에 주의해야할
곳도 서너군데 있심띠다!~ㅎㅎ
취적봉 능선길에는 거미줄하고 까만 산모기가 와 그리 만튼동
떼서리로 달기드는데 따끔 간질함미다!~ㅋㅋ
고글은 늘 가댕기도 하도 땀을 마이 흘리가 무용지물이고~^^
안주 덕분에 소주하고 법주 한빙을 짬뽕해뿟띠 헤롱헤롱!~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헤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