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테리비에 나왔던 진주 산홍본점의
산더미물갈비를 맛있게 먹어
이번에는 #대감회춘탕 한그릇하러
일요일 크리스마스때 진주 합천 솔투 해줬습니다
딱 1년전 포항에 있을때는
포항 따까마시 프렌즈들과 동일 기종
R18 퍼스트에디션 3대로 돌아댕겼는데...
크리스마스에는 독거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추울때는 크루져 장르보다는
방풍이 확실한 투어라가 제격이죠.
총 주행거리 23,721km
확실히 이번 진주~합천 투어하고 나면
적산거리 24,000km대를 돌파하게 됩니다.
아따매, 지하주차장 온도는 14.5도였으나
경남 창원(진해) 입구에서 벌써 영하 2도입니다.
뉴진스 누님들의 음악을 들으며
한기를 버텨냈습니다
사실 코미네 열선 이너자켓, 열선 이너글러브
그리고 K1600B 배거의 엉따 3단계, 손따 3단계
부산에서 진해 가는길은 맨날 가는 루트 보다는
뻥 뚫린 진해터널이 시원하게 달리기 좋습니다.
아직은 진해~창원 루트가 개통 되지 않았기에
전용도로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저 뒤에 새길이 뚫리면 이제는 출입금지 되겠죠
랜드마크 성애자는 첫판부터
제대로 된 사진 한카트는 필수
고성 당항포 관광지 입구 요트 선착장
하얗게 랩핑된 구가다 K1600B 배거와
우측에 있는 멋진 보트와 제법 잘 어울립니다.
진주 입구에 위치한 문산읍의
종교적 랜드마크 #문산성당
좌측 한옥성당과 우측의 고딕풍 성당이 나란히
근대 문화의 카톨릭 역사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11시 오픈 시간 맞춰 1빠로 도착하는 즉시
주차장에 차량들이 차례차례 입장합니다.
갈비탕을 넘어선 #대감회춘탕
진주 양반들의 은밀한 보양비책
크으~ 진짜 이 마케팅 문구 살아있네요
게다가 하루 2번 대략 2,100원 할인으로
9,900원에 출시 기념 이벤트중
진주에서 냉면은 하연옥, 황포냉면
진주성 참숯골 육회냉면까지 다 먹어봤고
여기 산홍본점 냉면까지 다 먹어봤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다 괜챦았습니다.
일단, 기본 상차림에 제공되는 새싹삼
그리고 싱싱한 샐러드
펄펄 끓는 뚝배기에 바로 나왔습니다.
남도 제일 대감 회춘탕
마트에서 구경만 해봤던
노루궁뎅이 버섯이 큼직하게 올라있고
자잘하게 표고버섯이 추가 되어 있었습니다.
갈비 부위의 소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실 고기는 뼈에 붙어있는 부위가
가장 맛있습니다.
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뜯어 먹는 저의 모습 짤
Feat. 영화 "황해" 면사자이 부하들
뼈에 붙어있는 고기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함께
충분히 포만감을 줄 정도였습니다.
펄펄 끓는 탕에서 육수를 흠뻑 머금게 된
노루궁뎅이 버섯을 여덟쪽으로 잘라서 한입
음~ 역시 건강한 맛입니다.
하지만 독특하고 고급진 식감이라 맘에 들었네요.
진주 양반들의 은밀한 보양 비책이라고 하는
남도 제일 대감 회춘탕 한다이 완료
진주에서 합천 모토라드까지 대략 50km 거리
저 멀리 합천호가 보이고
함양~울주(밀양 포함) 고속도로 한참 건설중
합천호와 합천댐을 같이 찍기 위해선
좌측에 보이는 합천댐 위쪽에 있는 루트를
타줘야 합니다.
합천 모토라드카페 간판마크 샷
맨날천날 여기올때마다 찍고 있지만 그래도
계절별로 주변 산과 나무의 느낌이 다른게 포인트
부산시내에서 최단거리로 합천 모토라드 온다면
약 140km 거리겠지만
부산~창원~진주 루트 타주니 약 187km거리로
최단거리 보다 대략 50km는 더 돌아왔습니다.
오후 12시 30분경 일요일 시간대
이렇게 합토라드가 조용한 적은 처음입니다.
심지어 우측면 주차장까지 텅텅 비워진 상태
바이크는 저의 배거가 전부였습니다.
오롯이 저만을 위한 모토라드 카페 갬성
맛있는 점심 먹었으니, 이제는 향긋한 커피 타임
모토라드 카페의 최애 메뉴, 이달의 커피
가격은 4,500원에 시큼한 원두맛이 특징
그럼 그렇지요, 설마 모토라드 카페에
바이크가 저 혼자일 수는 없쟎니껴
드디어 네이키드 2대와 골드윙 1대가 왔습니다.
커피 잘 마시고, 푹 쉬다가 이제 복귀할 무렵
진주 라이더 멤바님들 기종별 총 충돌 ㄷㄷ
바이크 씬이 좁습니다.
R18 트랜스컨티넨탈 퍼스트에디션 오너님께서
저의 K1600B 배거의 부산 남 자 9999 번호를
알아 봐주셨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전에 CB1100 기종을 타시다가 이번에 업글한
신가다 골드윙 MT
요즘 최신 유행하는 시멘트 컬러의 그레이 색감
저도 실물로 봤습니다.
이 분또한 CB1100카페에서 저의 바이크들을
알아봐주시는 고마운 분
크으~ 이제서야 합천 모토라드 카페가
제대로 구색이 갖춰진 느낌입니다.
기종별, 장르별 모든 바이크가 다 모이는 곳
겨울 시즌 한정, 합천 모토라드 카페의 최애템
바로 불멍 난로입니다.
실제로 불기둥이 중간에서 활활 타오릅니다.
맨날천날 창녕 영산 만년교에서
조선시대 랜드마크샷만 찍다가 저 위에 보이는
전적비를 모르고 있었네요.
6.25전쟁때 낙동강 방어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장병을 위한 전공비가 저 위에 있습니다.
그래도 창녕 영산 만년교는
딱 4월 초 벚꽃 시즌에 방문하면 진짜
수양벚꽃 + 만년교 반영샷으로 유명합니다.
이제 부산으로 복귀전 김해 진영 빙그레 CU에서
잠시 휴식해줍니다.
투어후 복귀때 항상 고급유 완충은 기본이지만
여기는 고급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착합니다.
12월 25일 기준 고급유 리터당 1,597원
부산에서 출발하여 진주~합천 찍고 다시 부산
구간 주행거리 320km에
고급유 18.1리터 완충
풀투풀 실연비는 리터당 17.5km로
WMTC모드 공인연비와 동일한 수준이였습니다.
벌써 1,131일째 관리중인 저의 K1600B 배거는
비록 구가다 일지라도
고급유 누적 실연비는 대략 24,000km 타는 동안
리터당 16.8km를 유지중입니다.
부산 시내 라이딩은 솔직히 노잼입니다.
차들도 많다보니 항상 개금 주공 사거리에서는
신호 2번만에 통과 ㅠ.ㅠ
그래도 신호대기중에 네비 구경하는 재미
맛있는 점심 먹고, 합천 모토라드 카페가서
커피 한잔 하고 무사 복귀해줬습니다.
예상대로 총 주행거리는 24,000km를 돌파해
실제 24,044km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제 대략 956km만 더 주행하면(투어 3~4번)
또 25,000km 맞이 엔진오일 교체 시기네요.
그래도 322km 진주~합천 투어 하면서
염화칼슘, 공사장 흙탕물 안 튀어서 다행입니다.
지하주차장에서 가볍게 마무리 관리 해줘야줘
(케미컬가이 워터리스, 바이크달인)
산길샘 어플의 GPX파일을 구글지도로 기록하기
1-고성 당항포 관광지
2-진주 산홍본점 대감회춘탕
3-합천모토라드카페 커피타임
4-창녕 영산 만년교 랜드마크
5-부산 강서 고급유
첫댓글 엄동설한에 대단 하십니다.
그래도 남쪽지방은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저도 곧 가볼까하는데 세종 출발예정이고 영덕 가볼까 하는데 그쪽 눈 상황 알 수 있을까요?
네이버지도 cctv로 노면 보시는게
가장 실시간 정확합니다^^
@신애리(이재우/부산동구) 아참 그렇죠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알고있으면서도 깜빡했네요 잘 확인하고 다녀오겠습니다
@스순이(박충호/세종다정) 음지에는 노면에 염화칼슘 떡진곳이 재법 있더라구요, 블라인드 코너 미리미리 조심하세요^^
멋진 라이딩 잘 보았습니다~
대감회춘탕 함 먹으러 가봐야겠네요~ㅎ
케미컬가이도 한번 써봐야 겠고요~ 좋은 정보가 많네요~ 감사합니다
넵 창원에서 진주는 가까워서
점심바리 하기 딱 좋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답글 다네요. 역시 남쪽 바닷가는 겨울에도 투어다닐 수 있어서 좋네요. ^^
지난 주말에는 저도 마님 모시고 통영 다녀왔는데 (물론 사발이) 다음에는 진주 들러서 회춘탕도 먹어봐야겠어요.
오오, 아내분과의 맛집 투어는 언제나 환영입다
남은 22년 마무리 잘하시고
꽃피는 봄날 멋지게 라이딩 또 하세요 ^^
진주맛집 소개 고맙습니다. 이번주에 꼭 다녀와야 겠습니다.ㅋㅋㅋ
새로운 메뉴, 반반 진주 냉면인 해장도 메뉴도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대감회춘탕 한번 맛보고 싶으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혹시나 진주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맛보세요
일반적인 갈비탕 하고는 또 다른 맛^^
맛있겟네요
넵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괜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