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사랑
서로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남자는 아파트 한 채를 미리 사 두었고, 여자는 아파트 규모에 맞을 만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점찍어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하루 앞침에 형편이 어렵게 되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 결혼을 한 달여 앞둔 날,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두 손을 꼭 잡고 말했다. "혜원 씨, 사실 아파트는 내 것이 아니에요." 그러자 여자의 눈에서도 눈물이 즈르르 흘러내렸다.
"괜찮아요. 전 이제 그 집에 채울 살림살이를 하나도 준비할 수 없는 걸요." 그리하여 두 사람은 전세방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남자의 월급은 보통 사람들보다 적었지만 여자는 마냥 행복했다.
일년 뒤 여자의 아버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사업을 일으켰다. 그러자 여자는 조금씩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크고 좋은 가구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게 되었는데 남자에게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결혼 전에 남자가 자기를 속였던 사실이 떠올랐고 억울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여자는 친정어머니에게 자신의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남편은 아무 것도 해올 형편이 못 되는 신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상할까 봐 차라리 아파트를 팔아 장인의 빚을 갚았고 매달 월급의 일부를 병원비로 썼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여자는 남편의 깊은 사랑에 행복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란 처음에는 낯설어 힘들어도
살다보면 서로 닮아간다고 합니다.
미워하듯 사랑하고
사랑하며 그리워지는
‘부부’이기보다
때로는 서로가 동반자로,
때로는 간호사로,
때로는 변호사로,
둘이며 하나로
이 세상에서 가장 친구로
손해보는 것 같아도
최고의 보상을 받으며
사는 한지붕 사랑의 부부,
축복있으라!
영원하여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따스한 햇볕속에서 목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뜨거운 초여름 날씨를 보여습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이에 몸 관리를 잘들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웃음짓는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