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8.16(일요일)
2.어디를: 통영시 산양읍 종현산(마파산) 숲길과 해안 누리길 따라 산으로도 올라가보고~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햇빛이 삔침처럼 따가분 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좋은편~
5.트레킹 경로: 군부대 입구(시내버스 정류장)~왼쪽 나무데크따라~왼쪽으로 내려~사면길따라
종현산 숲길~해안도로 갈림길~제1전망대(등대낚시공원 조망)~목제안전팬스~
너덜~수륙 방향 우회길(희미)~제2전망대~내림길~침목계단 오름~오른쪽 영운
갈림길 직전 희미한 능선으로~거친 나무고사리밭~까시잡목 헤치고~제선충
비닐카바~왼쪽 가파른 너덜~제선충 비닐~흐릿한 족적따라 까시잡목 헤치고~
가파른 암릉~마파산(종현산, 192.1m)~삼거리 빽~왼쪽 철망 담장끼고~갈림길
이정목~오른쪽 영운리 방향~침목계단~바위 오름~묘~바위 오름길~동래산(
102.8m)~갈림길 빽~전망대 0.1km 방향~해(海) 바라기 전망대~왼쪽 나무데크
계단 내림~해안누리길 접속~왼쪽으로~수덕사 표석~통영등대낚시공원~군부대
오르는 갈림길(미륵산숲길 안내도)~직진~매점~주차장~수륙해수욕장(통영남도
해수욕장) 트레킹 종료(걸은 거리 5.3km, 걸린 시간 3시간 5분(휴식시간 1시간
포함, 종현산 숲길과 해안누리길 트레킹 시간은 2시간 이내 소요 예상 )
마파산(종현산,△192.1m): 통영의 명산인 미륵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으로 거대한 종을
하늘에 매달아 놓은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마파산으로 고시하고 있다.
종현산 숲길 제2전망대를 지나 오른쪽으로 영운리 갈림길을 만나기 전 잡목 사이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발풀고사리(나무고사리)와 까시 잡목이
거친 숲을 이루고 있어 능선길 찾기가 어렵다.
종형산 숲길(2km)과 해안누리길(삼칭이 바위길 2km): 총 4km 구간으로 숲길은 전 구간이 완만해
체력 소모가 적은데다 보기드문 나무고사리 군락지가 주변에 형성되있어 신비롭고
아름답다.
게다가 바닷가 해안누리길과 만나 가족 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 해안 누리길은
지역민들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즐겨찾는 명소로 통영시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18곳 중 하나다.
정자 쉼터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벽과 영운리 앞바다 비경은 압권이다.
삼칭이 바위: 영운리 큰복여 앞바다에 소재한 뾰쪽하게 생긴 바위로서 옛날에 선녀 3명이 옥황상제
근위병 3명과 사랑을 나눴는데 그것을 들키는 바람에 벼락을 맞고 돌로 변해 지금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해면 위로 솟은 형상이 남근같이 생겼다 하여 남근 바위로 일컬었으나 동네 주민들이
이름이 상스럽다 하여 지금은 복바위로 부르고 있다.
또한 형상이 붓을 닮았다는데서 필암(붓바위)라고도 한다.
며눌아가 손녀 둘을 매끼노코 직장을 나가는 바람에 일주일 내내 기쁨조가 되가 목말을 해주다가
벽시계를 널짜가 작살이 나기도 하고 그림 선생이 되주다가 가끔은 야구공 타킷이 되기도 하는데
이 가스나들이 차례로 안떤지고 둘이 한몫에 공을 조 떤지뿌이 눈티가 반티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아부지 제사를 지내고 꼬불치났는 비싼 조기를 꾸가 주는데 마님은 손녀 둘한테
까시를 발라가 숟가락에 언지 주마 이 띠바들이 얼메나 빨리 받아 무뿌는지 고기를 언지주기가
바뿌게 수금포에 또 밥이 올라온다!~
저거 할매 사정을 바가 천처이 무마 되겠구마는 이 까시나들이!~
손녀들 한테 고기를 언지주고 까시에 발린 남은 고기가 아까버가 쪽쪽 빨아묵던 마님이 갑자기
가슴을 퉁퉁 친다!~ 와?~ 까시가 목에 걸맀는긋따!~
첨에는 가느다란 까시가 목에 걸린줄 알고 밥을 한 수금포 떠여코 꿀꺽하마 니리간다!~ 카미
여상시리 생각했띠마는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디 난중에는 새파라이 넘어간다!~
안직 안넘어갔나?~ 숨을 못쉬겠다!~ 화장실에 드가가 엎뜨리라 카고 등따리를 공가도 안되디
갑자기 구역질을 하미 토하기 시작한다!~
한참있다가 화장실을 다 치우고 나와가 뭐를 코 앞으로 디리 미는데 보이 엄마야!~무신 까시가
이래 크노?~ 꽁까 쫌 보태가 이쑤시게 만하다!~
다행이 티나와가 그러치 안그라마 병원에 가가 수술을 해야 될지도~ 에고 무시라!~
다시 손녀를 보라꼬 매끼마 우야꼬?~
오늘은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5도 가차이 올라간다 케가 산정산악회를 따라 30도 정도된다 카는
통영으로 간다!~ 남쪽인데도 대구보다 5도 정도 낮고 바람도 제법 분다 카네~
여름에 특히 약한 뫼들은 7~8월 한여름에는 가급적이마 짧은 거리, 나지막한 산으로 갈라 칸다~
오늘도 종현산 숲길과 삼칭이 바위를 기경하미 해안 누리길 한바퀴를 도는 힐링 트레킹을 하기로
하는데 가다가 여불때기 종현산과 동래산도 낑가가 따묵기로~
200m 도 채안되는 쥐똥만한 산이라꼬 거져물라 카다가 입에 거품을 물고 내리왔다~
10시 10분이 막 지난 시각에 수륙마을 우에 있는 군부대 입구에 도착한다!~ 무신 군부대가 여염집긋이
생기 묵었노?~ 요새는 부대 건물도 얼룩무늬 칠을 안하고 저래 짔는 모양이지?~
첨에 수륙마을 입구 버스주차장에 내리가 미륵산 갈림길을 지나 길게 타라 카미 지대장이 이야기하던
능선 내림길이 맞은핀에 보이는데 오늘 뫼들은 종현산 숲길을 가다 마파산(종현산)하고 동래산을
찍고 올라꼬 여서 해안 트레킹팀하고 같이 출발하기로~
차에서 산행 준비를 끝낸 뫼들은 여불때기를 찍고 올라꼬 먼저 출발한다!~ 부대앞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및발짝 내리서면 전봇대 옆에 나무데크 가 보이는데 종현산 숲길 들머리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간다~
잠시 데크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내리서면서 숲길이 시작되고~ 아까 차에서 내릴때만 해도 햇살이 삔찜처럼 뒷통수를
찔러 대디마는 숲으로 들어서니 고마 시원타!~
해안쪽 사면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내 해안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고~ 난중에 해안길을 끝나면 일로 다시 올러와야 된다~
통영등대낚시공원이 보이기 시작하네~ 저 끄티까정 갔다올라 카마 5~600m는 되지 시푸다~
얼메 안가마 제1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여서는 맞은핀 한산도가 뚜렷하이 보이고 왼쪽 뱀대가리긋은
고동산도 눈에 들어온다~ 제1전망대는 그런데로 시야가 넓은편이다~
왼쪽 우회길을 지나면 목제 안전팬스를 만나고~
짧은 너덜을 지나면~
오른쪽 산 비탈에 무신 소철 이파리 긋은기 추욱 늘어져가 있는데 발풀고사리라고!~ 누구는 나무고사리,
산고사리라 카기도 하는데 맞는 이름인지 모리겠다!~ 그런데 종현산을 올라가다가 이넘들이 스크럼을
짜고 앞을 막는 바람에 발 밑이 안보이가 입에 거품을 물기도~
왼쪽으로 휘어져 돌아 나가면~
왼쪽으로 수륙 방향 우회길 표지판이 보이는데 말이 우회길이지 묵어가 길이 잘 비도 안한다!~
잠시후 제2전망대를 만나는데 제1전망대보다 조망이 훨씬 못하다!~
잠시 내려서다가~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종현산으로 올라가는 길인강 시퍼가 드가보이 영운리로 빠지는 길이다~
다시 돌아 나와가 바닥에 널쪄가 있는 코팅지를 보이 보수중이라꼬?~ 뭘 보수한다는 말이고?~
종현산 숲길이라 카미 타이틀을 걸어 나시마 종현산 올라가는 길이나 보수해노치 이 띠바들아~
잡목으로 입구가 눈에 안띠가 표지기를 걸고 올라간다!~
올라서면 흐릿한 족적이 보이기 시작하지마는 일로는 최근에 사람들이 안다닌듯 까시 넝쿨이
오만상 엉키가 있고~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발풀고사리라 카는 짜슥들이 빽빽하이 스크럼을 짜고 있어가
발 밑이 안보인다!~ 두 손으로 자유형 폼을 해가 헤치미 올라간다!~ 육수를 팥죽긋이 흘리미~
흐릿한 족적은 해안 가까이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잠시후 제선충 비닐이 비는걸 보이 이넘의
벌개이들이 여까정 날라온 모양이다!~
너덜긋은 돌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돌에서 나오는 열기에 숨이 턱턱 막힌다!~
가파른 암릉길을 네발로 기가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바다가 내리다 보이는 조망바위!~ 열사병 증상이
올라카나 와 이리 어지럽노?~ 땀을 너무 마이 흘맀다!~ 상죽도와 하죽도 뒤로 왼쪽 고동산도 비고~
멀리 가운데 허연 바위산은 산방산인듯 하고 그 뒤로 아스라이 거제의 산들이 이어져 있다!~
가파른 암릉과 발풀고사리 밭을 어렵게 극복하고 올라서면 가래이를 벌리고 서있는 소나무와
바위 덩거리가 올라와 있는 종현산(마파산) 정상이다!~
선답한 강일님 표지기는 보이는데 박대장 표지기는 암만바도 안비네 널쪄 있으마 무료로 A/S를
해놀라켔띠마는~ 에고 뫼들 임마 이거는 완죤 맛이 갔네!~어질어질한기 열사병 전조 증상이 와가
펴져 안자가 몸을 시쿤는다!~ 10m 정도 뒤에 있는 삼각점 확인도 귀찬아가 패쑤!~
머리띠를 풀고 목수건도 풀어가 땀을 짠다!~ 어?~ 빤스도 축축하네~ 사방댐용 허리 수건도 무쭐해가
꺼내가 짠다!~ 200m에서도 및m 모자래는 쥐떵만한 산이라꼬 여사로 생각했띠마는 길이 이래 험한줄
꿈에도 몰랐네!~ 띠바!~ 10분 가까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일어선다!~ 내리갈끼 걱정이네~
다시 발풀고사리 밭을 헤치고 내리오는데 갑자기 땅이 푹 꺼지디 궁디 시겠또를 탄다!~ 발등에 통증이
오는걸 보이 힘줄이 늘어났나?~선답자는 왕복 30분 걸린다 카는 길을 45분 가까이 걸리가 내리온다~
다시 영운 삼거리로 내리와가 코팅지를 입구 잘 보이는데다 갔다 논는다!~ 올라갈 사람이 있겠나마는~
왼쪽으로 그물망을 끼고 가다가 휴식겸 요기를 하고 갈라꼬 안자가 보따리를 푼다!~ 그저께 코스**에서
사가온 빵을 집에서 물때는 맛이 괴안티마는 오늘은 모래씹는 맛이다!~시쪼가리를 못묵고 방울도마도로
속을 채운다!~ 일라이 바지도 축축한기 다젖은 모양이다!~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땀을 흘린듯~
미네랄 소금도 집어가 입에 때리여코 일란다~ 터덜터덜 다리를 끌고 진행하다 보면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망대 방향으로 그냥 직진해가 가까 카다가 여를 언제 다시 오겠노 시퍼가 오른쪽 영운리
방향으로 동래산을 따묵으러 올라간다~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바우 오름길이 기다리고~ 무거분 다리를 질질 끌고 올라간다~
땡빛으로 노출되는 문패없는 무덤으로 올라서면 바닷가에서 살랑살랑 바람이 올라오고~
한숨을 몰아쉬고 다시 바우길을 올라간다!~ 100m 쪼매 넘는 둇만한 산에 오르막이 뭐 이리 만노?~
잠시후 선답한 박대장과 강일님 표지기가 달리있는 동래산으로 올라서서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달고
한컷 한다~ 에고 와 이리 힘이 드노?~
이운항 건너 200m가 쪼매 넘는 남산이 천m대 산처럼 우뚝하고, 돌아서면 지나온 종현산도 억사구로
노파 보인다!~ 미륵산은 나무에 가리가 안비네~
다시 갈림길로 내리가는데 지대장이 모시모시!~거가 어딘겨?~ 어?~이쪽 동래산은 전화가 안터지네!~
후다닥 삼거리로 다시 빽해가 이정목 전망대 0.1km 방향으로~ 쪼매한 간이 식당을 지나면~
살짝 오름길이 티나오고~
이내 해바라기 전망대를 만난다~ 첨에는 해바라기라 케가 크다탄 대가리를 추욱 늘어뜨리가 있는 노란넘
인줄 알았띠마는 해(海) 바라기, 말 그대로 바다를 조망하는 전망대다!~ 우리핀 말고도 한팀이 더있는데
막걸리나 맥주를 무마 한잔 동냥을 할라켔띠 허걱!~ 김밥 안주로 쇠주를!~
알로 내리다보마 이운항 입구쪽에 쪼매한 바위섬이 보이는데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큰 돛을 달아
함선이 전진하는 형상이라 왜넘들이 겁을 묵고 븅알이 요롱소리가 나도록 토낐다 카는 돛단여바위지
시푸고~ 멀리 가운데 뾰쪽하이 올라온 암봉은 거제 산방산인듯하고 상죽도와 하죽도 뒤로 고성산과
한산도가 뚜렷하다!~ 오늘은 조망이 조으네~
왼쪽으로는 통영 등대낚시공원도 반틈 보이고 멀리 충무관광호텔과 통영 시가지도~
30분 가까이 안자 쉬다가 왼쪽 나무데크 계단을 내리온다!~ 오른쪽으로 내리가가 삼칭이 바위를 보고
삐잉 돌아가 와야 되는데 땡빛을 보이 덪정 없어가 복바위고 나발이고 투다닥~
지그재그로 내리가는 긴 계단길을 내리서면~
쾌속으로 달리는 뽀트를 보이 가슴이 뻥 뚤린다!~ 아까 우에서 내리다보이 한산만이 김이 뿌여이
올라오는 크다탄 가마솥긋이 비디마는~ 점마 저거는 시원하겠다!~
투닷탓을 타고 여까정 들어온 사람들도 있네!~ 그런데 공설해수욕장(수륙해수욕장)으로 가다 보마
잉잉거리미 전동킥보드 긋을거를 타고 왔다리갔다리 하는 젊은 아들이 만타!~
땡빛을 피해 그늘쪽으로 살살 부터가 간다!~ 어?~ 산자락에 수덕사라 카는 절이 있다꼬?~ 지형도에는
안나오는데?~ 아까 철망 담장은 절에서 쳐논긴강?~
오던 길을 뒤돌아 보니 모티를 돌아나가는 해안쪽에 도깨비바위라 카는 곳휴처럼 생긴 바우도 보이고~
고 뒤로는 옛날 하늘의 선녀 3명이 옥황상제 근위병 3명하고 그룹 데이트를 하다가 들키가 번개를 맞고
돌이 되뿟다 카는 삼칭이바위가 있을터!~ 남근바위라 카다가 상스럽다꼬 복바위로 이름을 바깠다고!~
이런 띠바!~ 남근바위가 어때서?~ 붓을 닮은 형상이라 하여 필암(붓바위)라고도 한다 카네~
지금은 만조인 모양이다!~ 물이 계속 들어 오는걸 보이~
해변 자락에 산능금나무가 마이 보이네~ 따가 씹어보이 돌띠다!~ 임플란트 나가까 시퍼가 내삐리뿐다~
산책로를 뚫고 들어온 크다탄 바우를 찍을라꼬 카메라를 들이미는데 웬 아가씨가 지를 찍는강 시퍼가
손가락으로 브이짜를 기리디 난중에는 궁디까지 꼬미 섹씨 모드로!~ 쫌 비키줄레?~
통영 바우에서 나는 생물이라 카는 안내판은 빛이 바래가 잘비도 안하고~
땡빛을 터덜터덜 걸어 가다 보면 어느새 통영 등대낚시공원!~ 철판 잔교를 등대까정 나노코 공원이라꼬?~
시에서 관리를 안하고 개인이 영업 하나?~
기경하는데 입장료가 천원이라꼬?~ 이 땡빛에 왕복 5~600m 가차이 되는 등대까정 미칬다꼬 갔다오나?~
매점 문을 열고 들어서이 까무잡잡한 아지매가 깜딱 놀래미 마스크를 턱에 걸지말고 올케 씨고 들어오라
칸다!~ 이런 닝기리!~ 지는 마스크를 안하민서~ 캔맥주 있나카이 술은 안판다 카미 쫓아낸다!~
뽀트 한대가 전속력으로 해변 방향으로 와가 뫼들하고 박을란강 시퍼 깜딱 놀래가 제방에서 띠내리오이
급커브를 틀어가 뿌우웅!~ 시키가 난폭 운전을 하네!~
아까부터 꼼짝달싹도 안하고 시종 같은 자세의 갈매기!~ 자부나?~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다 보마 미륵산 숲길안내도가 보이는 군부대 올라가는 갈림길!~ 및발자죽 떨어진
매점에 가가 캔맥주로 목을 축일라꼬 패쑤!~
매점에 가가 손사장님과 캔맥주 한통씩 사가 쭈읍을 하고 있는데도 바람이 없어가 덥다!~ 주인 혼자
선풍기를 씨고 있길레 의자를 끌고 가가 가차이 안잤띠 거리 띠우기 알지요?~ 이런 띠바!~
유원지라 그런지 인정머리라꼬는 없네!~ 전동 킥보드는 전부 여서 빌리는 모양이다!~ 완전 독점이네~
까자 뿌시래기를 노코 맥주를 홀짝거리미 멍때리고 있시끼네 한산도 방향으로 큰 유람선이~
한동안 지대장이 안와가 모시모시를 해보이 그단새 군부대 갈림길 계단으로 올라갔다고~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한눈을 파는 새에 올라간 모양이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기다린다 카고 만차인 주차장으로~
쥐똥만한 수륙해수욕장에는 바글바글 수준이다!~ 저래가 거리두기가 되나?~예전에 태풍으로 해수욕장이
다 망가져가 시에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공신력 확보 차원에서 공설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깠다 카는데
안직은 예전 문패를 달고 있다!~ 수륙이라 카는 이름은 임진왜란때 죽은 장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수륙제"를 지낸 연유에서 따왔다고~ 여름 한철 장사일낀데 저 많은 팬션이 다 차나?~
후미 여성 동무들도 다 도착해가 뒷풀이를 할라꼬 예전에 및뿐갔던 당항만 단골 횟집으로 간다!~
산에서 내리와가 목이 말라가 캔 맥주 한통하고 얼음물을 500cc 물통에 한까뜩 채아가 배속에
집여였는데도 소맥 한잔을 원샷하이 당원 태았는 물처럼 달다!~
안맵지 시푸던 꼬치가 맵다 카미 두잔을 원샷하고~ 양념 된장이 짭찌리하이 맛있다 카미 또 한잔!~
술값이나 안주값이나 비스무리하이 나온다~
만촌역에 내리가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 오는데 편의점에 외제 맥주가 6통에 11,000원 이라꼬 크다타이
부치났따!~ 어?~ 얼마전 까지만 해도 4통에 만원이라 카디 거져네!~
술 욕심에 6통을 배낭에 집어여가 질머지이끼네 어깨끈이 땡긴다!~
내가 없는새에 휴가를 내가 내리온 서울 큰아하고 안고 비비미 반가움을 표시하고 맥주 한잔 할래?~
술을 마이 못묵는 큰아는 반통을 묵띠 저녁을 금방무가 배부르다 카미 내나뿌고~
뫼들은 2통하고 큰넘이 묵다남은 거를 깨끗하이 처리하고 꿈나라로~
피곤하마 세상 모리고 골아 떨어진다 카드마는 전부 총에 맞고 절빅에서 널찌고 사기를 당하고 카는
옵니버스 형식의 악몽을 5핀이나 꿈꾼다!~ 미치겠네 참말로!~
첫댓글 생선을 먹다보면 가시가 목에 박히는 경우가 가끔 있죠.
저도 경험해 보았는데 오래전 풋풋한? 십대 때 강창에서 매운탕을 먹다가
그야말로 캑캑!!! 식당 주인이 알려 준대로 김치에 밥을 한숟가락 가득 싸서
먹으니 내려 가데요. 그런데 그게 사실은 위험한 방법이라더군요.
암튼 사모님께서 큰일 날 뻔 하였습니다.
마파산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동래산으로 직진이 안되었나 보죠?
애둘러 돌아서 가신걸 보니요... 그렇기만 말거나 하산주 자리는 푸짐해 보입니다
제가 어릴적 부산에서 즐겨 먹던 바다가재 비스무리 한거도 오른쪽에 보이네요.. ㅎㅎ
저도 어제 저녁에 아들하고 딸네들 식구들하고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손주손녀 다섯명이 모이니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더군요.
한녀석은 애지중지하는 카메라를 들고 설치고 또 한녀석은 암벽등반 장비를 들고
"할부지 이건 뭐하는 거예요?" 하고 손녀 둘은 침대에서 텀블링을 해대고...
그래도 다들 모이니 참 즐겁고 좋더군요. ^^
우와!~ 소생도 고등어 까시나 칼치 까시에 및뿐 걸리봤어도 그날
마님 목에 걸맀는 까시만큼 큰거는 생전 첨봤심다!~ㅠ
큰 바늘 만한데 저기 우예 목으로 넘어갔는지 불가사의 하기까지~ㅎ
손녀들 밥믹이는데 정신을 쏟니라꼬 모리고 까시를 입에 때리였는듯!~
지나온 일이지만 응급실에 안간기 천만다행!~ 식겁했심다!~^^
마파산 둘레길이라 카는 명성에 걸맞지않게 마파산 오름길은 개판이고
네발로 기가야 되는 가파른 암릉이라 더우를 묵을뿐!~ㅠ
능선은 전다지 까시잡목이라 돌아가 올라야!~^^
까재 긋은거는 옆자리 손님이 갈케주던데 그단새 이자뿟네요
씹으마 고소하던데!~ㅎㅎ
배가 고파 그런지 회도 꿀맛이라 지대장 자리에서 일부를 삥땅 쳤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