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11(일요일) 후덥지근한 장맛비가 그친 후 오후에 양수리 세미원을 찾아 더위를 잊는 시원한
연꽃길을 걸어며 수량이 풍부한 남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두물머리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구름 같은 인생 "> ~~~멜로디를 들어며 연꽃길로~~~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다.
부처와 ,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이다. 이 같은 불이(不二)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돌 징검다리를 건너면 맴이 시원히 녹아버리고~~~
장독 분수대에서 더위를 잊게 하는 분수가 솟아오르며~~~
만발한 연꽃이 여름답게 활짝 반기네요
붉게 큰 꽃 망우리가 곧 터질 것 같은 숫처녀~~~ 같은~~~ ㅎ
홍련단지도 지나며 더위를 잊고~~~
시원한 폭포수가 졸졸 쏫아지니 더위가 날라가듯 가슴을 식히고~~~
운치가 있는 자연속의 원향 테이블에 앉아 잠시 목을 축이고~~~
이조 정조대왕에 수원 화성에 갈때 한강에 다리를 설치해서 건넜던 배다리는 이곳이 고향인 정약용이 만던 배다리를 건너서 두물머리로 산책을~~~
재미있는 "건강을 체크하는 몸통크기 검사기ㄹ도 체험하고~~~
두물머리엔 백련의 단지도 지나면서~~~
연꽃송이가 이렇게 탐스헙고 사랑스런 모습이 더위를 날려 버리네요
주황의 능소화 꽃이 만발한 포토존이 연꽃밭을 배경으로~~~
능소화 꽃이 궁궐에 피던 꽃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소화라는 궁녀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궁궐에 소화라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우연히 임금의 눈에 띄어 그날 밤 성은을 입게 됩니다.
그녀는 빈의 자리에 오르지만, 임금은 다시는 그녀를 찾지 않았습니다. 임금에 대한 연정과 기다림에 지친 그녀는 병이 들어 죽었고 임금을 처음 만났던 담장 아래 묻히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그녀가 묻힌 자리에 꽃이 돋아나 담장을 타고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혼이 꽃이 되어 죽어서도 임금을 기다린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에는 아름다운 만큼 슬프거나 애처로운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꽃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그만한 희생이 있어야 하며, 아름다움과 슬픔은 대칭구조가 되어서 사람의 마음을 울립니다. 아름다움 아래에 깃든 슬픔이 꽃을 더 곱게 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주황색의 난나리 꽃도 반기고~~~
두 머리 나루라고도 하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귀실 마을로 건너가던 나루터이자 남한강 수운의 하항(河港)이었다
장마비가 온후이라 흙탕물이 흐르는 것은 한편으론 녹조등을 제거하는 자연생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요
두물머리에서 바라본 호수 같은 한강의 팔당호와 다산공원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금빛 게으른 노을이 '해설피' 퍼진다. 두물경이 황홀하게 하늘, 물과 땅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비감을 더한해 가는 고적한 풍경이다. 찬찬히 듣고 보고 읽으며 호수 같은 두물 경내를 산책하며 둘러보았습니다.
해가 넘어가며 어둠이 찾아오니 주변에 운치 있는 등불이 켜지니 더울 운치가 있는 산책길로 걸어며 저 멀리 배다리를 다시 건너며~~~
저 멀리 양평 방향으로 부터 흘러오는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잡아 보고~~~
〈세한도〉는 그가 59세 때인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에 그린 것으로 지위와 권력을 잃어버렸는데도 사제간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그를 찾아온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 1804∼1865)에게 그려준 것이다
추사체를 이룩한 위대한 서예가인 김정희(자 원춘(元春), 호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는 북학자로 경학·사학·금석학 및 불교와 도교 등 문사철(文史哲)에 두루 박통 한 대학자이다.
해가 넘어가니 노을과 어둠이 찾아드니 불빛의 야경을 을 즐감하며 산책을 하는 기분도 아주 무드가~~~
불빛에 비친 연꽃밭의 야경을 담아 보면서~~~
야경의 핫트 조형물에서 깊어가는 밤을 뒤로하고 낭만과 사랑의 시간을 보내면서 세미원 연꽃길을 빠져나왔습니다
오늘이 초복날이라 삼계탕이나 멍멍탕도 좋지만 연꽃길을 걸었으니 연잎밥 정식으로 보양을 했습니다
친구들 ~~~ 코로나 감염을 피해서 시간 되면 절정의 연꽃길을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