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음카페 정리하다가, 짠돌이 카페에 방문했어요 !
나름 주변에서 짠돌이보단 똑순이라는 소리 들을정도로 그저 허리띠 조르는게 아닌 합리적인 소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요즘 소비가 늘어 가계부 보면서 어쩌지 하다가 ㅠ_ㅠ 다른분들 글보면서 초심을 다시 다지자 라는 마음으로 글 정리해봤어요!
저는 무조건 아끼는 것도 좋지만, 여자라면 1년에 두세번은 미용실 가야하고, 가끔은 네일아트도, 옷도 신발도 가방도 사야하고, 남자친구랑 여행도 가야하고, 자기계발 위해 학원도 다녀야하고. 남들할건 하고 사는데 남들보다 지출이 덜나가야 현명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여행 등 쓸거 다쓰고 사회초년생때 월급 120 이었는데 + 투잡가끔 뛰고 아껴서 2년에 천만원 모으고 그랬어용.
근데 모으다 지쳐서 요즘은 막 쓰고있지만 ㅋㅋㅋㅋ 하핫...
1. 월세
서울 살면 월세로 가장 머리 아파요.
4년동안 여성 근로자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요.
서울 내 여성직장인이면 서류 내고 살수 있는 아파트가 중랑구 면목동(용마산역) 근처에 있어요.
보증금은 100만원 정도이고 , 월세는 수도/전기 다 포함 여름엔 7만원~겨울엔 15만원 정도 나와요. (겨울은 난방비땜에)
3명이 같이 사는 쓰리룸 아파트이지만 10만원에 서울내 역세권에 산다는게 큰 메리트!
1층에 경비아저씨도 있어서 택배도 다 받아주시고 짱짱.
2. 화장품
저는 명품을 잘 사용안해요. 사실 명품이나 로드샵이나 같은 제조사에서 제조하고 광고값이라는걸 전부터 잘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평소 로드샵 제품을 대부분 사용하구요. 매달 있는 세일마다 자주쓰는 제품들(립앤아이리무버, 화장솜, 미스트, 마스카라) 등은 2-3개씩 사둡니다.
예를들어 미샤 3d/4d 마스카라의 경우 3천원의 저렴한 가격인데 키스미나 메이블린 이랑 별반 차이없는것 같아요.
마스카라는 눈에 닿는 거라 매달 자주 바꿔주는게 좋대서 저는 저렴한거 사서 자주 바꿔주고 있어요.
미스트는 이니스프리에서 1+1를 가끔하더라구요.
에어퍼프의 경우 올리브영이나 아리따움에서 1+1.
네일의 경우 아리따움에서 모디네일 1+1이랑 립제품 1+1을 격월로 번갈아 가며 세일해요.
미샤는 매달 10일이 세일이고 1년에 2번 빅세일이 있구 이런식이에요~
매달 로드샵 매장 지나가면서 보면 대강 일정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참, 외국 가실일 있을때 인터넷면세점으로 쿠폰/적립금 등 받으면 외국 화장품들 반값에 사오실 수 있어요.
저는 그때만 딱 명품 화장품 삽니당...
3. 휴대폰
저는 아직 알뜰폰으로 변경을 못했는데요. 사실 아직 아무기계나 갖고 다니긴 싫고, 다들 쓰는 3대 통신사에서 광고하는 기계를 쓰고 싶어서 갤럭시 노트 쓰고 있어요 ㅠ_ㅠ
그래서 매달 기계 할부값에 + 인터넷을 많이써서 LTE 무제한 요금제 5만원짜리 = 10만원 가까이 나와요.
대신 일정금액 이상 쓰면 할인되는 신용카드를 설계사 통해 발급받아서, 연회비 면제+ 사은금 받구, 매달 1-2만원 할인 받고있어요!
4. 중고나라 이용 (카페/영화관/물건팔기)
커피는 매일 마시는 편이 아니라 신용카드 할인이나 챙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가는 프랜차이즈도 각각 다르고.
가끔 친구 만나면 주1회는 가는 편이라서, 중고나라나 오픈마켓에서 기프티콘을 삽니다!
카드할인보다 더 할인되는것같아요. 30%정도? 기한 얼마 안남은건 더 싸게 주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예매도 대리예매로 해요 :) 이것도 카드할인보다 더 싸더라구요.
사기 위험이 있긴하지만, 기존 게시물이 많으신 분이랑, 휴대폰 번호 공개하신분 (카톡만 있으면 사기꾼이 많았어요)에게 거래해요.
저는 안쓰는 물건은 그때그때 중고나라에 파는 편인데요.
화장품이 미개봉인데 너무 많이 사뒀거나, 이사가기전 안쓰는 소형가전이 있다거나(커피포트나 토스트기) 등등
사진이 취미인데 dslr도 40만원정도에 중고로 샀는데 깨끗해서 아주 잘쓰고있어요!
새거였을때 100만원 넘게 하던건데, 가전은 정말 중고로 사는게 이득인것같아요~
중고로 사서 중고로 팔고, 또 다른 기계 사서 써보고 했는데, 40에 사서 40에 다시 되팔고 그랬어요 :)..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거지만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아요. 가전은 꼭 직거래하시구요!
5. 냉장고
저는 요즘은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인데, 자취한지가 오래됬다보니 집에 혼자 있을땐 돈을거의 안써요.
마트에서 3만원 장봐서 1주일 넘게 먹고 하는데. 유통기한 순으로 체크해서 먹기때문에 날짜 지나 버린 적이 없어요.
장을 봐오면 우선 1-2일 안에 먹어야 하는 고기류 부터 먹구요.
그다음 유통기한이 상관없는 냉동식품류, 통조림류, 라면류 등은 쟁여두구요.
간단한 밑반찬 (오뎅조림 등)은 어쩌다 가끔 할때도 있지만, 사실 혼자살면 몇번 먹고 남기게 되서
시장에서 2000원짜리 반찬 3묶음 해서 5천원에 사오는게 나아요.
배추김치 같은 자주 먹는건 10kg 만원짜리 주문해놓고 먹는데 자취생한테 김치만한게 없더라구요 :)
그리고 배달음식같은건 최대한 안먹으려구 해요. 하루 2만원씩이면 그거 꽤 부담되더라구요.
소셜에서 파는 떡볶이(조리용.냉동보관)나 군만두나 라면같은 걸로 야식먹고 그랬어요.
6. 여행
여행,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국내여행 두달에 한번가구 그러는데요. 외국은 아직 연1회정도밖에 못가지만 ㅠ_ㅠ
해외는 항공권 프로모션 어플 받아두고 (플레이윙즈) 저렴하게 겟해서 가구요.
국내는 숙박을 저렴한곳 (모텔 등)잡고, 최대한 입장비 없는 루트로 잡거나, 하루하나정도는 럭셜하게 잡는 등 유두리 있게 해요.
사진찍고 돌아다니는건 사실 돈이 안드니까. 5-10만원이면 국내여행 다녀오는것같아요~
7. 가계부
가계부는 아날로그/디지털 어떤것이든 생활화하셔야되요!
전 고딩때부터 다이어리를 아날로그로 썼었는데, 올해부터는 네이버 가계부/캘린더로 어플로 사용하구 있어요.
카드 문자가 날라오면 자동으로 가계부 어플에 넣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아날로그로 쓸땐 메모장 어플에 지출시마다 적어둔 뒤에, 한달에 한번 통째로 옮겨 적곤 했어요.
매달 식비/교통비 등 으로 얼마썼는지 어디 지출을 줄여야 할지 분석하고 했어요.
도움이 좀 되셨음 댓글로 팁 같이 공유 해용~~~ :D
많이 배웁니다 저도 무조건 아끼느라 하고 싶은 거 못하고 살기보단 쓰고 싶은 데 쓰면서도 할인쿠폰등을 이용해서 사는 편이라~ 화장품은 비싸면 다 좋은 줄 알았는 데 편견이였나봐요
멋지시네요.젊을땐 돈관리 잘 못하는데 많이 배워가요~
합리적인 소비라는말에 소비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성하고 갑니다
이 글 보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데 저의 현실에서는 안되 안타깝고 어렵네요!
저도 반성... 젊은 분이 대단하신 듯.
저도 해봐야겠어요.아자^
저도 충동 소비 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도 안되더라고요 넘 대단하세요 매일매일 들어와서 공부해야 겠습니다.
안아프면 어떻게든 돈이 모이는건가요
많이 배우고갑니다 실천하고 노력해야겠네요
소중한정보 감사해요^^
까페가입하면서 하나 둘 실천하고있어요~
꿀팁고마워요 ^^여행 부분 도움됐어요 ㅎㅎ가계부는 한동안 적다가 두달적다가 다시포기하게되는듯요 ㅠㅠㅠㅎㅎ 다시해야겠어요 ㅠㅠㅎㅎ
멋있네요 저도 한번해봐야겠어요
잘~읽었습니다^^
가계부 어플 뭐쓰시나요??혹시 ㅜㅜ
네이버 가계부 써요 ㅎ 카드쓰면 오는문자자동으로 입력되요ㅎ
참 알뜰하게 사시네요 배우고 다녀갑니다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