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용이야 그간 팬들이 쭉 해온 여러 요구사항들이긴 한데...
어투라든지 글 분위기가 팬카페에 어울리지 않는 흥분 100%의 글이라서 읽기가 민망스러운..ㅎㄷㄷ
팬심도 좋지만 오버가 좀 심하신듯해요; 무튼 회사에서 보고 시정되면 좋지만..
정현님 사기를 꺾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막말이심 ㅎㅎ...
1.
이효리와 라이벌 구도로 괜한 피해의식 가지지 맙시다ㅠ 가는길이 완전 다르고 비교 자체 불가능합니다.
'아시아 겨냥 한류 스타 vs 한국 마케팅 탑 연예인'이기 때문에..
음악프로보다 예능을 더 많이 돌고, 끈임없이 찍어대는 완판 cf 퀸 이효리랑 국내활동을 똑같이 간다는건
일단 불가능한데 왜이렇게 야단이신지..ㅠ 이효리를 음악과 무대로 이길 순 있어도 상품 마케팅으로는 죽어도 못 이깁니다.
개인적으로 가수 이효리의 음악성을 높이 사진 않습니다만,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대 히트상품 이효리와 상품성으로 잰다는건
당연히 가능성이 없고 그다지 달갑지도 않은 비교입니다. 그런 만들어진 인기가 가수를 가늠하는 척도라면 동의할 수 없네요.
온 국민이 즐겨부르는 히트곡을 줄줄이 보유한 정현님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인정한 무대위의 거인입니다.
개그맨들과 뒤섞여 특유의 말발과 지극히 '연예인'스러운 마케팅을 가진 대한민국 탑 연예인, 이효리와는 당연히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서 국내 활동에서 여러가지로 밀린다면 그건 연예계 구조상 당연한 일입니다.
기사갯수가 어쩌고 뮤비 티저 파워가 어쩌고.. 그건 당연합니다.
마케팅 대가 이승기, 비 보다도 높은 판매력을 가진 연예인인데 그들도 이효리를 기사 갯수나 화젯거리로 이길 생각 않습니다.
필자는 이효리를 대형 '뮤지션'이 아닌 대한민국 탑 '연예인'으로 칭하고자 합니다.
물론! 당연히 컴백 티저와 뮤비, 언플과 기사, 예능 투어, 컴백무대 규모, 퍼포먼스.. 죄다 최대규모로 나와야 하겠지만~
그것이 정현님의 의도와 색깔이 담긴, 흔히 말해 똘끼(?)있는 작품이길 원하지.. 유행의 총집합스러운 상품이 되길 원치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 하시는것 같아 한마디 덧붙히자면, 정현님 컴백이 본격화 되면 그것 역시 가요계에 굉장한 화제와 이슈입니다.
이정현이 새음반을 준비한다. 소문 돌기 시작하면 국내 최곡 작곡가들이 신곡을 들고 정현님에게 러브콜을 외칩니다.
그만큼 노래 초이스 까다롭기로 유명하기도 한 가수입니다.
이정현 복귀는 다른 가수들에게 당연히 두려운 요소이고, 여가수들에게는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여왕의 귀환이며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존경하고 기대하는 무대의 주인공 이시기도 합니다.
이정현입니다.
뭐가 두렵습니까?
2.
지겨운 가창력 논란.. 노래 연습하라는 진부한 팬들의 외침..
저는 개인적으로 가요프로가 노래 자랑대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수가 단순히 목청이 좋다고 해서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가수의 무대를 100 으로 본다면 음악 소리는 50 이라 생각하고 나머지가 50이라 생각하는데
많은 가수들의 후자 50을 힘들어하고, 이정현은 자타공인 그 분야의 절대 지존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현님의 보컬과 음역은 여러 작곡가가 인정한 쓸만한 보컬임을 저 또한 인정하고
라이브 활동에도 큰 문제가 없음에도, 노래연습 하라는 팬들의 질타가 계속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퍼포먼스 짤 시간에 노래연습을 하라니....이말은 동의 0%,,,, 놀랍습니다;;
솔직한 얘기로 지금의 가요계 관계자를 붙잡고 요즘, 가수가 뜨려면 중요한게 가창력입니까 퍼포먼스 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백이면 백, 대답은 한가지 입니다.
요즘 1위 후보.. 카라 랑 티아라 입니다. 구하라 머리 돌리기랑 효민 의자춤 대결이 맞지. 가창력 대결입니까?
대답이 되었을거라 봅니다.
노력을 격려할 수는 있지만, 훌륭한 능력을 많이 가진 자에게 부족한 것을 들추어 계속해서 요구 하는것이 옳은일은 아니라 봅니다.
저는 빅마마 보다 이정현을 흘륭한 가수라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
예능감이 많이 부족하시고 토크와 유머에 재능이 없으셔서
예능프로에서 활개치지 못하시지만, 그런 연예인들 넘쳐나고.. 그건 그의 스타일일 뿐입니다.
예능 활약 전혀 없이도 10년동안 음악으로만 승부하셨고 늘 인정받아온 가수였습니다.
고현정씨에게
"언니는 왜 연기만 해요? 연기 잘해봤자 소용없어요! 예능나와서 막 떠들어야 스타되요!"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능프로 나와서 친한 연예인들과 놀고 망가지시는 거? 절대 싫고..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채연, 현영이 예능의 퀸이었지만 그들을 음악으로 기억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과 같은 이치지요.
개인적으로 정현님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무르팍과 같은 토크쇼 출연을 고대하는 저이지만,
예능을 가려하시는 정현님의 지금 스타일.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한가지 유치하게 덧붙히자면, 좋다 정현님에게 예능감이 없다. 없는 것만 찾으려는건 무슨 심보인가.
그 어떤 가수들에게도 없는 신들린 연기력과 퍼포먼스의 위력은 왜 높이 사지않는가?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들은 많이 가지고 계신데 우리 팬카페에서만 전혀 무가치 하게 여기는것 같습니다.
많은 여가수들이 연기하고 싶어 안달이지만 국어책 읽는 연기력으로 드라마 부지기수로 말아먹습니다.
이효리의 예능감을 부러워 하기전에
정현님의 연기력을 자랑스럽게 여깁시다.
4.
외국어 부분에 있어서는 정현님도 필요성을 느끼시고 나름 노력을 하시겠지만
여러가지 개인 사정과 막강 스케쥴,그리고 체질상..(?) 외국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으시다 생각됩니다.
이 점에 대해선 딱히 할말은 없고.
한가지 우스개로 얘기하자면,
정현님이 중국말 전혀~ 못하셔도 부채만 딱 펴면 중국 사람들 뒤집어집니다.
쉽게 얘기해 브리트니가 한국말 전혀 못해도 우리나라 내한한다고 하면 콘서트 매진된다 이 이야기입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아시아의 과한 팬심(?)이 외국어 공부에 강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우스운 생각도 듭니다.
기억합시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
정현님은 이미 '와' 하나로 아시아 공통어를 만들어내신 분 아니십니까?
5.
4월 대첩 끼려면 준비 제대로 하라는 말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몇년에 있을까 말까한 빅뱅입니다.
여러 대형스타들의 화제에 비해 정현님이 밀리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컨셉 사진 공개 - 자켓 사진 공개 - 기사 팍팍 - 티져 공개 - 음원 미리듣기 공개 - 음원 공개 - 앨범 발매 - 컴백
이 순서 역시 전적으로 공감하고 꼭 필요한 과정이 맞습니다.
그치만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점은,
정현님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 충만 하시고, 늘 음악과 무대의 완벽을 추구 하시지 흥행만 쫒지 않으셨기에 이번에도 기대합니다.
작곡가, 패션, 안무팀 등 국내 최고 스텝진이 참여하고 정현님의 개성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앨범이 탄생할거라 봅니다.
정현님이 한번씩 던지신 기대하라, 놀랄준비하라.. 라는 멘트들 역시 신뢰가 갑니다.
정현님에게 준비 제대로 해라 라고 외치기 전에 우리의 팬활동이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스스로 묻고싶습니다.
컴백 공방갈 준비 되셨습니까.
음반 3장 이상 살 준비 되셨습니까.
인터넷 투표하고, 리플달고, 영상 도배할 준비 되셨습니까.
음반 흥행은 팬들은 등지고 가수 혼자 발버둥 친다고 되는건지.. 오히려 저에게 묻고싶고, 부끄럽습니다.
6.
그냥 아무생각 말고 기다립시다.
뭐가 두렵습니까?
이정현입니다.
첫댓글 예능에 대해선 한마디 하겠습니다.....님말씀대로 가수로서 이미 인정받은 분에게 예능에서 웃겨라 머해라 하는건 무리죠....사실은....하지만 그 말은 정현님께서 예능을 안하실때 문제가 되지않지만 컴백떄 예능을 한다는점입니다.하자는거 이왕 할거 제대로 하자는 거죠...몇년씩 예능에 나오셔서 같은 레파토리로 가시니...한류스타로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을실텐데 말이죠... 예능감이없으면 에피소드로 밀고나가야죠,...어차피 컴백하고 홍보할때 예능을 할꺼면
정현님에게 필요한 예능은 패떳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봐요. 무대에서 말고 쌩얼도 보여주시고, 계속 하시다 보면 시청자 들도 솔직한 매력에 더 어필 할 수 있게 되구요, 스케쥴상 고정은 힘들 것 같지만요
>> 두분의 글 모두가 정현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정현님이 읽어주셧으면 ㅎ
전 목소리 앵앵된다는거 때문에 보컬연습하라는건 반대에요.. 솔직히 호흡거칠고 후렴부분 깔고부르는거는 문제가 있는데.. 그건 라이브 연습 조금더 하셔서 나오시면 될꺼같고.. 원래 라이브를 못하시는분이 아니니깐요.. 말씀하신 앵앵거리는 목소리는.. 전 오히려 그런게 더 장점이 된다고 보는데.. 누가 들어도 딱 이정현노래다 라고 한번에 알수있지않나요? 원래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개성있고 독특한 목소리때문에 사람들한테 더 인식된듯한데.. 보컬트레이닝 받아서 목소리에 변화를 주면 전 조금 별로일거같아요.. 6집부터는 중저음 목소리가 노래에 많이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라이브가 잘안되는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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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때 라이브 논란일고서 4집때 부터 라이브 막 하기 시작하셨는데 잘하시던데요? 특히 5집때는 CD가 따로 없었음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6집때 정현님 보컬트레이닝 하셨다는것 같은데... 라이브 영상도 자세히 들어보시면 6집영상이랑 6집전 영상이랑 노래부르는 창법이 조금 달라요. 6집이후론 배를 좀 쓰시는거같은데 솔직히 5집때 창법이 훨배 낫던데;;; 솔직 이번 보그걸 라이브를 잘하시진 않으셨죠 노래자체도 그렇고 특히 다른곳은 다불러놓고 후렴 2파트 그것도 노래에서 가장 비중이 많이 차지하는 부분을 안부르셔서 사람들이 더 그랬던...
전 보컬트레이닝 보다는 라이브연습에 중점을 더 주시는게.. 제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