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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출발하는 산행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개별‥‥♠자유산행 스크랩 대전광역시 시경계 종주 한방에 말아묵기
사중사 추천 0 조회 14 11.11.02 18: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산 행 일 정 표 ***

 

*** 위 치 : 대전광역시 전지역 시경계 

 

*** 산행 일==> 2011년 10월 28~29~30 일......무박 3일

 

*** 산행코스 :  방아실  극동점을 출발 대전광역시 경계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금탄동 극북점까지.....

 

*** 산행시간 : 약 55시간

 

*** 산행 거리 : 도상거리 108.75Km 실거리 약 130 Km

 

*** 날씨 : 1일차 흐림, 2일차 흐리고 가끔 비, 3일차 흐린후 맑음

 

*** 함께한 사람 : 놀부, 산누룸

 

*** 지원조 : 대충산사 회원님들 및 에이스님, 바람의 눈, 세찬, 놀마, 셀리

 

*** 이동방법==> 놀마의 지원.

 

대전광역시의 면적은 539.85㎢으로 법정동 177개 행정동 77개, 시경계의 거리는 총 146.25km로서 육로 108.75Km + 대청호구간 37.5Km 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길을 걸으려 한다.

도상거리가 100Km가 훨 넘고 실거리는 그 이상일 것이다.

2002년 12월에 강산에님 외에 몇분이서 개척을 한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지나갓고 나 또한 두차례 완주를 했다.

허나

대전에 또하나의 길이 생기니 시경계 종주길은  "대전둘레산길 잇기" 에 밀리는 듯 하고 "대전 둘레산길 잇기" 는 전국 둘레길, 올레길 등의 모태가 된 듯 하다.....

우리 "대충산사(대전충청 산을 사랑하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만이 해마다 외롭게 맥을 이어 나간다.

그 해마다의 일이 벌써 8차 종주를 끝을 앞두고 있고 나두 뭔가를 한번 더 해야겠다 싶어 시경계 종주 완샷~을 계획하게 된다.

비밀이 새 나가 장끼형에게 등 떠밀려 빼도 박도 못하게 출발을 하게되고 "대충산사" 전 회원님들의 성원과 지원에 힘입어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마친다.

종주중에 터무니 없는 알바도 했지만 무사히 길을 다시 찾고 구간마다 회원님들의 지원에 살아있는 대충산사의 힘과 정을 볼 수 있었다.

낮이나 밤이나 구간 구간마다 회원님들이 지키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의 "대충산사"

이 하나 만으로도 완주를 포기 할 수 없었고....

이 하나 만으로도 이번 종주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나 사중사, 놀부, 산누름...

이 셋이서 완주를 했지만 셋이 아닌 "대충산사" 모두가 함께 한 산행이었다.

이번 종주를 계기로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했고 "대충산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대충 대충 화 이 팅~~~!!

 

        대전광역시 전도.....

보라색 경계를 따라 이걸 한방에......??

 대전광역시 극동점

대전광역시 시경계를 돌며 각 방향의 극점표시이다.

극동점은 최근에 대전광역시에서 새로 비석을 설치하고 우리가 달아놓았던 표지는 보이질 않는다.

극남점

극남점은 표지가 없어져 작년에 7차때 종주사진을 올림니다

 극서점

극서점은 송정동 옆의 냇가에 새로이 설치되어 있다는데 잠결에 비몽사몽 지나쳐 산쪽에 대충산사에서 걸어논 표지로 대신....

극북점

금탄동 금강가 바위위에 설치되어 있슴..

 

방아실 극동점으로 가는 초입에 도착을 합니다

놀마와 함께 지원나온 놀부 후배와 완주를 꿈꾸며.....화 이 팅~~~!!

대전광역시 극동점

이제 시작입니다

먼길을 걸어 60시간을 예상하고 출발하지만 잘 해 낼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발 인증 샷~~

차기 대충산사의 간판스타 "산누름"

멋진 내 동생입니다

꽃봉

작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이곳을 지나면서 살짝 알바를 합니다

와정 삼거리를 지나고....

시 경계답게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가 함께 보입니다

대청호....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내가 탈수증세를 보이면서 몸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생각지도 못하는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안내도를 보고 있으면서도 알바를 인지 못하고 있으니.....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몰라...??

건너편 능선이 시경계입니다.

뒤로는 고리산(환산)이 보이고 뒤 돌아가기도 귀찮고 그냥 없는 길을 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알바구간....

백골산성에서 바로 치고 내려와 구 고속도로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시경계능선으로 치고 오르기로 합니다...

시경계 능선에 도착

밑에 안아감 마을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백골산성입니다

처음부터 알바로 힘이 빠집니다

마달령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놀마(재호)의 차를 타고 밑에 새마을 공원으로 이동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캄캄해진 어둠속에 독수리봉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독수리봉으로 오는 동안 수많은 전화와 격려의 문자를 받느라 산행이 주춤주춤.....^^*

모두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옥천방향

갈림길

이곳에서 식장산을 뒤로하고 만인산으로 향합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망덕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남대전 Ic부근

닭재에 도착 야식을 준비합니다

산행 전날 나홀로 닭재에 올라 먹거리와 식수를 묻어 놓고 가긴 했지만 나의 탈수 증세로 물 소비가 많아 내가 야식을 준비하는 동안 놀부와 산누름이 100m밑에 낙천약수터에 가 식수를 구해 옵니다 

 

머들령

머들령 밑으로는 대전~금산간 국도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납니다

542봉 삼각점

이곳을 지나면서 탱크아우의 전화를 받습니다

만인산 휴게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어라...연락도없이 하여튼 무지 반갑습니다

그곳에선 또 바람의눈(경주)아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기봉에 도착을 하니 맞은편 만인산에 불빛이 보입니다

시청 산사모팀이 "보만식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서로 랜턴으로 불빛만 흔들어 주고 동생들이 기다리는 휴게소로 내려 섭니다

 

만인산 휴게소 도착

탱크와 바람의 눈 두 아우가 음식을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뎅탕과 순대국밥.....맛있습니다

식사를 해결하고 휴게소 화장실 옆 복도에서 잠깐동안 눈을 부칩니다....

30분을 자고 나니 힘이 납니다...

만인산을 통과하고....

주변이 환해질때 먹티에 도착을 합니다

사실

2년전인가 3년전에 둘레길을 말아먹으려고 덤볐다가 전날 토사광란에 탈수증으로 이곳까지 와서 포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울한 기억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함께 하던 둘레길을 버리고 완전한 시경계길을 걷습니다

늘남이 고개 직전입니다

건너로 섬바우로 오르는 능선이 보입니다

늘냄이고개...

상수리님과 영영영회장님의 사모님이 차를 대기하고 계십니다

100m도 내려가기 싫어 그 차를 타고 아침이 차려진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 아침을 먹을 식당입니다

영영영 회장님과 사무님이 늘냄이고개에 언제 도착할지 몰라 밤새 잠 한숨도 못자고 준비한 음식입니다

산행중에 새로 해 온 밥과 찌개.....그냥 넘어 갑니다...^^*

늘냄이에서 출발전 인증샷~

좌에서....상수리님, 산누름, 놀부....그리고 우리 대충산사의 큰 버팀목 영영영 회장님

상수리님은 이곳부터 동행을 합니다

원래는 샛고개가 목표인데 강산에 형님의 꼬임(?)에 안평산으 지나 질울재까지 동행을 합니다

예전에 나무에 걸려 있던것이....

이곳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종주산행의 가장 큰 걸림돌 중에 하나입니다

일회용 비옷을 대충 걸칩니다

비옷을 걸치고 조금 진행을 하니 비오는 날에 사냥을 나온 사냥꾼들과 사냥개를 만나고 여러마리의 개를 보는 순간 조금은 겁이 났습니다

그들을 지나친뒤 총성이 들리고......아마도 뭔가를 잡았겠죠?

천비산...

샛고개 4.4Km 이정표는 이렇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이정표 거리는 이렇습니다'

합이....6Km 어떤게 맞는 걸까요??

유등천을 건넙니다

지난번 비 때문인지 건너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비에 등산화가 젖었으니 그냥 건너기로 합니다.......첨벙첨벙

샛고개 도착

밑으로 도로 확장을 하면서 터널이 생기고 이곳은 차량통행이 거의 없습니다

거산매님과 나의 애제자 세찬 그리고 놀마와 셀리가 음식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중에 가장 많은 먹거리 제공입니다

한사람씩만 와도 되는데 서로 모르니 지원해 주고싶은 마음에 서로 겹쳐집니다

누가 준비한걸 먹어야 할지 고민도 되지만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이 많은 먹거리 어찌 하오리까~~??

이렇게 먹어대며 종주를 하다간 배가 터질지도 모릅니다...^^*

해철이봉 갈림길

이곳부터는 군부대의 철책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군부대 철책이 끝나고 조금 오르면서 명막산입니다

 

조중봉...

조중봉을 지나고 질울재에서 홀로 기다리고 있을 강산에 형이 걱정이 됩니다

내 처지에 누가 누굴 걱정해야는 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안평산 오름길에 위에서 불빛이 보이고 깨스가 가득찬 안평산에 도착을 합니다

질울재에서 기다리기로 한 강산에님 우리가 배가 고플까봐 박 배낭에 먹거리를 잔뜩 싸서 안평산까지 올라 왔습니다

"보만식계" "대전시경계"를 개척한 산꾼 답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밥을 먹고나니 힘이 절로 납니다

질울재에서 강산에 형님과.....

식사를 마치고 질울재까지 동행을 합니다

강산에 님과 상수리 님은 여기까지 동행을 하고 헤어집니다 이제 또 우리 셋 입니다 

우명교

질울재에서 형님들과 헤어지고 우명교까지는 정말 징그럽습니다

비 젖은 낙엽과 벌목구간......

그리고 예전에 우리 "대충산사"에서 만들어 놓은 극남점 표지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명교 옆의 기차카페 기적소리....

이곳에서 필봉 아우를 만나 우명동 버스 종점으로 이동 필봉아우와 놀마가 보내온 설렁탕으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금 줄이기 위해 두시간 거리인 극서점까지는 차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조금 잠을 자기위해.....

극서점에서 조개봉 초입부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이곳을 찾느라 조금은 우왕좌왕 합니다

결국은 큰도로 까지 다시 나갓다 돌아 오는 헤프닝을 벌입니다

극서점 표지판

극서점은 들머리 옆의 냇가에 세워져 있지만 비몽사몽간에 찾지 못하고 우리 "대충산사"에서 산길에 걸어 놓은 것으로 대신 합니다

조개봉에 도착을 하고....

이곳에서 부터 다시 알바를 시작합니다

동문다리

조개봉에서 부터 알바를 하고 세동으로 내려와 동문다리에 도착을 합니다

관암산

관암산 표지판은 누가 떼어갓나 없어지고 주변은 깨스로 가득합니다

 

도덕봉

도덕봉에서 삽재로 내려 가면서 어이없는 알바를 또 하게 됩니다

두 밤을 새워 가면서 걸으니 환각상태 인지 우회길이 아닌데 우회를 하게 되고 30분을 넘게 지체를 합니다

삽재

삽재에 도착을 하니 나와 오랫동안 대간 정맥을 함께 해 온 "마사모"의 큰형 에이스님 과 윤영씨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형님이 준비해 온 밥과 오뎅 김치국, 수육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뒤 이 큰 도로를 어떻게 건널까 고민하던 차에 에이스님의 도움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곳부터는 윤영씨가 함께 동행을 합니다.

근디....

날 떼어놓고 먼저 막 가버립니다 따라가느라 힘들어 죽습니다.......-_-;;

삽재를 건너 갑하산 들머리의 둘레산길 잇기 안내도

 

지친몸 힘들게 갑하산에 오릅니다

아직도 신선봉이 남았는데 지칩니다.....

신선봉

우산봉

잠시 쉴 틈도 없이 출발을 합니다

밑에서 놀마(재호)가 시원한 맥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갈증이 납니다...빨리 빨리...

안산산성....

거칠메기고개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재호 차로 도로를 건넘니다

노루봉 3.2Km

노루봉에서 장끼님과 별땅이님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출발을 합니다

국방과학 연구소의 철책

지친몸에 철책길을 지나는게 참 죽을 맛 입니다

노루봉 도착

별땅이님이 손수 준비하신 밥과 김치찌개입니다

금병산 정상석을 지나고.....

옥당봉

옥당봉에서 다시 만낫던 둘레길과 또다시 이별입니다

덕진재를 지나고 마지막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곳 부터는 벌목을 해 놓아 길이 엉망이고 찾기가 힘든데 우리 "대충산사"의 슈퍼맨 아우라지 고문님께서 몇날 며칠을 작업을 해서 치워 놓으셨습니다

고문님의 후배사랑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지막에 편한길 걸었습니다.......꾸벅

유성구 신동과 연기군 박산리 고래뜰마을 경계입니다

 

금탄동 극북점이 있는 금강변입니다

산행은 이미 벌써 끝이 낫고 우리 "대충산사" 회원님들과 만나 극북점을 찍으려고 합니다

극북점으로 가기 전에 회원님들이 준비해 온 막걸리로 완주의 기쁨을 나눔니다

 

극북점

극동점에서 시작해 이곳까지 왔습니다

2박 3일...

이틀에 걸쳐 2시간 30분 잠을 자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55시간 시간이야 많이 걸리면 어떻고 빠르면 어떻겠습니까 완주....이것이면 되는 것을....

산누름과 함께....

놀부와 함께 셋이서 찍어야는데 사진을 거부하기에 아쉽습니다

 

대충산사의 무궁한 발전을 외치면서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번 시경계종주를 하면서 대전 최초 아니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산행과 종주를 해 왔지만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장거리 종주를 해 본지도 꽤 오래되었고 체력도 그전같지가 않은 듯 해서.....

어쨋든 완주를 했고 생각 보다는 체력이 훨씬 남아 돕니다

생각 같아서는 한번 더 돌아도 될 듯......^^*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을 해준 놀마(재호)에게 고맙고 구간마다 음식 지원을 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전화와 문자로 수시로 격려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놀부, 산누름

두 아우들도 고생 많이 했다 동생들 덕분에 성공햇어.....

사중사, 놀부, 산누름...

종주는 셋이서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과 격려를 해 주신 우리 "대충산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시경계종주 완주는 "대충산사"의 완주입니다

이번계기로 하나된 "대충산사"의 참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기에 더 뜻 깊은 산행이었습니다

내가 "대충산사"의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구호 외쳐봅니다

대충 대충  화 이 팅~~~!!

 

 

 

    2011년 11월 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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