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구미 생태길"
"평화의 댐 트레킹"
2024.6.25
(북한군 남침일)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는 6.25전쟁. 때 피난 온 화전민들이 정착해 조성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평화의 댐 건설로 파로호가 생기면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모두 막혀 국내에서 손꼽히는 오지마을이 되었습니다.
비수구미 생태길은 해산터널 입구와 비수구미 마을을 연결하는 길입니다.
깊은 숲 사이로 이어진 이 길은 비수구미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청정 자연과 맑은 물이 걷는이와 함께합니다.
해산터널부터 비수구미 마을까지는 내리막이계속 이어지는 길이어서 힘들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평화의 댐 아래 교량에서 바라본 모습
"남대문"처럼 보이는 터널은 대형벽화 그림입니다.
월간산 440지도첩
화천군 관광안내지도
해산터널을 빠져 나가 50m앞에 "비수구미 마을"로 내려가는 트레킹 시작지점 입니다.
※ 해발 700m입니다.
버스를 타고 도봉산 높이를 단숨에 올랐네요.
버스 뒷쪽이 해산터널입니다.
잘 다듬어진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초지일관' 하산길입니다.
이렇게 편한 길을 따라
"삼삼오오"
"터벅터벅"
길 아래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요 ~~~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줘
아주 신선합니다.
이 산골에서 작은 농장을 만났습니다.
사는 이는 없고요.
경작하지 안는 묵밭에는 망초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꽃은 아름답습니다.
"망초" 혹은 "개망초"라는 이 꽃.
일제 때 들어왔다는데 '나라를' 망친다하여 "망초"라고 불렀답니다.
'하늘호수'
그렇게 보이지 안습니까?
비수구미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해산터널에서 약 6.3km 지점.
저 앞에 보이는 집이 "비수구미 생태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비수구미민박집'입니다.
산채비빔밥
고추장에 참기름
쓱쓱 비벼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1인분 1만원
'하늘나리'?
탐스럽게 피었네요.
비수구미민박집 진입로.
점심을 먹고
다리를 건너 산 허리를 따르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차도에 이르고,
보트를 타고 나가려면 다리를 건너지안고 우측길을 따라 500m 진행하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내려가면
예전에 궁궐을 지을 재목이니,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는 "禁標"를 새겼다는데, 저는 못찾았네요.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
분명 풀밭인데.
너무나 부드럽게 자라있습니다.
우리를 태워 줄 보트를 기다리며.
항상 수고 많은 멋쟁이 (누구게요?)
우리 산악회 멋쟁이들 다 모였습니다.
드디어 보트 타고
"오빠 달려 ~~"
고속 보트 타고 도착한 곳
평화의 댐으로 가는 도로에 올랐습니다.
이곳까지 차를 타고 와 산 허리를 타고
걸어서 30여분이면 '비수구미마을'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평화의 댐"
한참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댐 아래.
내려다 보고.
댐 윗쪽 주차장과 광장.
화장실 건물 옥상에서 바라봤습니다.
댐 아래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왕복 30분소요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유리로 바닥을 깔았네요.
댐 상류로 올라가 봅니다.
만약을 대비해 항상 비워두는 듯.
세계 평화의 종.
전세계에서
전쟁을 격은 30여개국에서 실제 전쟁에 사용된 탄피를 모아 만는 "세계평화의 종"
직접 종을 쳐 볼 수도 있습니다.
무게 = 10,000관(37.5톤)
높이 = 4.5m
관리하시는 이분의 허락하에
딱 한번 타종합니다.
'비목공원'
한국전쟁 참전국 16개국의 깃발이
가곡 '비목' 노래碑
작사 한명희
작곡 장일남
노래碑의 내역
댐 건너 터널이 화천방향.
이날 우리가 오늘 가고자 했던 "백암산"케이블카
다음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