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경기는 서로 이기고 지는 것~아시안 컵 축구 해프닝
동근 양성기
[기사 내용]
사우디 감독 만치니도 놀랐다
"최종 결과가 이상한데?
클린스만 웃는 거 보고 나도 웃었어"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대회 시작 전 미디어에게 선수들을 흔들지 않고
보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호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팬들에 대해서도 "많은 팬분들이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선을 넘는 반응들을 하시는데 안타깝다"며
"가족과 동료들이 있다.
선수들을 아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흥민 발언 전문]
16강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비판들이 많은데요.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전에 기자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먼저 부탁하고 싶었던 것들 중 하나가
'선수를 흔들지 말고 보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지금 부탁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고요.
선수들을 지금 상황에서 보호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팬분들도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선을 넘는 반응들을 하시는데 지켜보면 안타까운 것 같아요.
모든 선수들의 가족과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파요.
축구 선수이기 전에 한 인간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미디어와 팬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기 결과 3 : 3 무승부]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관중석에 오자 모두 환호를 보냈다.
순식간에 경기장은 말레이시아 홈 분위기가 났다.
말레이시아 관중들은 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다.
기자석에서도 말레이시아 기자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은 그 반대로 침울한 표정으로 가고 있을 때
다른 외신 기자들이 한 마디씩을 건넸다.
돌려 말했지만 충격적인 결과이고
한국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우승후보라는 타이틀은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민망하게 됐다.
[기가솔 의견]
경기는 어떤 경우는 짜고 치는 도박과 같습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한 번 보세요.
그렇게 많은 연봉을 주면서 구단 운영을 하는데
그 돈이 도대체 어디서 나올까요?
일부는 도박판에서 나옵니다.
순진한 여러분들 중에서 속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승승장구 선두 그룹 팀이
꼴찌 팀에게 말도 안 되게 지고 말았습니다.
팬들은 실망을 떠나 분노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숨은 악마가 존재합니다.
도박에서 누구나 선두팀이 이길 거라고 내기를 걸었는데
꼴치 팀이 이겨버리는 상황극에서 도박사들은 돈을 긁어모으고
그 중 일부의 돈이 구단에 흘러들어갑니다.
그래서 감독을 선임할 때 구단과의 소통이 되는 사람을
그리고 선수들도 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급여가 부족하다고 으름장을 놓으면 따라갈 수밖에요.
이상한 느낌 못 받으셨나요?
어떤 선수가 그날은 유난히 잘 뛰지 못하고 부진한 경우를
유럽 각 리그에서 자행되고 있으며
하고자 하는 결과에는 영향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아시안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 16강에 맞붙는 경우에는 흥행실패입니다.
결국 중동 팀들끼리 우승 경쟁을 할 것이고
아시아 축구 연맹의 수입도 줄어드는 것이기에
악마 역할을 맡았던 우리 선수들 잘 해냈습니다.
심판도 한 통속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흘러가지만 우리 선수들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경기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것이니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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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철학
운동 경기는 서로 이기고 지는 것~아시안 컵 축구 말레이지아 전
해피기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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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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