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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는 시기임은 인정하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중 아시아 증시 반등과 함께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수출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나며, 시총 상위 대형주가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 코스피 지수는 0.65% 상승한 3,22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459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중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규모를 줄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편 기관은 금융투자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6,254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4,879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급등했고,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 건설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민감주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 코스닥 지수는 0.65% 상승한 1,03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841억, 19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894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 반도체 업종이 7월 수출 역대 최고치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7월 수출액이 554억달러로 6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11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매출이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 제약·바이오 업종이 지난해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달성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의약품 분야는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최초로 1조3,940억원이라는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했으며, 의약외품은 코로나19 방역 물품 생산 증가로 인해 124% 급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완제의약품 1~3위를 차지한 셀트리온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며 급등했습니다.
- 만도가 2분기 호실적과 맥스트 지분 가치 수혜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지난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78% 증가한 1.48조원, 영업이익은 766.9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만도는 최근 상장하면서 ‘따상상상’을 기록했던 맥스트의 보유 지분을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매도하면서 160억원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만도의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인터파크가 M&A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인터파크가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비전펀드의 투자를 등에 업은 야놀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대상은 이기형 인터파크 창업주 등이 보유한 인터파크 주식 28%이며, 매각대상 지분 가치는 약 13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매각가는 1500억원에서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남북 경협주가 북한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요구에 하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미 연합 훈련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한국 통일부 역시 “특별히 논평할 것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소식에 아난티, 경농, 남해화학, 신원 등 경협주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 미국,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 투자금지 시행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 출시
-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공개
- ASEAN 외교장관 회의 (~7)
-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경제지표>
- 미국 7월 ISM 제조업 PMI, 6월 건설지출
- EU 7월 제조업 PMI
- 독일 7월 제조업 PMI
- 한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 미국 (개장 전) 글로벌페이먼츠, 페라리 (폐장 후) NXP- 세미컨덕터, SBA커뮤니케이션스,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줌인포테크
- 한국 코오롱인더, 서울바이오시스, 코오롱플라스틱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두 축, 미국과 중국 증시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 역시 여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규제 리스크에 따른 조정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악재성 뉴스들 속에서 본질을 파악하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우선 중국의 규제 리스크는 시장의 센티멘털을 저해할 수 있으나, 펀더멘털을 건드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중국의 성장 기대감을 인정하는 만큼, 규제 대상이 되는 플랫폼 기업들을 배제하고,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피크아웃에 대한 걱정은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7월 수출은 사상 최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당연한 상황이며, 이러한 고민이 고스란히 시장에 녹아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나가면 긍정적인 시장이 올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존재하지만, 해당 시점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와 기관 투자가들의 바닥 인식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팔고 떠날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파크 쎄던데요!
잘봣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매출이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악재성 뉴스들 속에서 본질을 파악하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7월 수출은 사상 최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당연한 상황이며, 이러한 고민이 고스란히 시장에 녹아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나가면 긍정적인 시장이 올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존재하지만, 해당 시점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