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부고속도로 현장에서 겪은일이네요
미사리 셀부르 라이브카페바로 밑에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토사 매립현장이있습니다
밤늦은시간에 장비를가지고 도착한지라 숙소를알수없어 어쩔수없이
근처 여관에서 하루 묶기로 했습니다
저멀리 불빛에 여관 간판이보이기에 그곳을가니
토요일이라 그런가 남녀쌍쌍 손님들이 카운터 앞에 있더군요
나는 제일앞에서서 당당하게그리고 서울놈처럼 호기있게 방하나주시요 했는데
아가씨왈 특실요? 일반요? 일반으로 주시요
네 6만원이요
비싸지만 촌놈이 그냥자자 싶어서 6만원을내고 들어갔습니다
일반실치고는시설이 아주 잘돼있고 개인 싸우나까지 있더군요
일단씻고 티비를켜고는 누 웠습니다
잠시졸았나 싶은데 전화벨이 요란하게울립니다
받아보니 카운터 아가씨가
아저씨 뭐하세요? 그러길래 누워서 자려고 하는중입니다 했더니
카운터아가씨 다짜고짜 방비우랍니다
그곳은 방을 빌려주는곳이아니고 대여만한답니다 두시간요
처음으로 돌아갈까요?
나혼자 방달라했지만 제뒤에는 남녀 들이있었고
늘그렇듯이 나역시 그런손님으로 알고 대여비 6만원만 요구한겁니다
난 촌스레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달라는대로주고 들어갔고
두시간이 경과하자 방안비우고 뭐하냐고 독촉한겁니다
내가 아무리 설명을하던 뭐라고 항의를하던 난촌놈입니다
말이 안통하고 논리가 서지않습니다
무조건나가랍니다
쫒겨났습니다
밤늦은시각에 갈곳이 없습니다
사방을둘러보니 찜질방이 보이길래 그리 들어갔습니다
세군데 코스더군요 불가마방 뜨거운방 선선한방
근데 선선한방에 천둥번개 오토바이 손님때문에 예민한성격의 저는
뜨거운방에서 잤습니다
아주뜨겁게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다음검색
첫댓글 소설 잘봣슴다~~
그러게요 소설같지요? 지금도가끔그생각하면우습답니다
@프로 박원식 서울촌놈들은 이상한것 같아요~~ㅎ
자러갓는디 두시간만에 쫓아냇쌋코....ㅋㅋ
ㅋㅋ 참말로 난감한곳이 서울~
그래서 시골이 좋은가벼요~^♡^
프로답지 않게 순간 촌놈이 되셨네요. ㅋㅋ
미사리는 원래 그런곳이랍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죠.ㅎ
촌놈이라서 그런건 아니지요
도시놈도 모르면 당하죠
암튼 잼있군요
당사자는 곤욕스럽지만 ㅋ
아무리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어떻게 두시간에 6만원을 받는데여ㅠㅠ 칼만안들었지 강도가 따로없네
글에도 설명했듯이요
일반실인데 개인싸우나시설에
가장중요한건 토요일 성수기라는거죠
냅둬유.
그래도 오는 연놈들 많어유. ㅎㅎ
쇼타임실 용도가,
다용도. ㅎ
와 궁금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