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와 기타 선상 낚시를 여러번 가보니 잘 잡는 분과 그렇지 않는 분은 소소한 준비물들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출에 대박하길 기원하며 제가 알고 있는 소소한 팁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더 추가 하실 내용이나 틀린 내용들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낚시 준비~~!!
1) 건강
-> 갈치 낚시는 많은 시간과 금액이 소요되는 낚시 입니다.
서울의 경우...등대 회장님 집을 나서서 여수 까지 오시는데 휴게소 쉬고 하면 거의 6시간...
1시간 준비후 배타는 시간 3시간...보통 요즘은 거의 2시간 반 정도에 주파 하고 있으나 포인트 따라서...3시간 이상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대충 5시경에 포인트 도착 풍 내리고...낚시 시작 담날 새벽 5시까정....12시간 낚시...
또 3시간 이동 항구 도착 서울 6시간...도합 26에서 27시간 걸리는 대장정입니다.
당연 체력 비축 하셔야..되고 틈틈히 잠 주무셔야 합니다.
대부분이 낭패를 보시는게 멀미 입니다..
평소에 멀미 하지 않는 분도 기상 상황에 따라 본인 컨디션에 따라 좌우 되오니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기 바랍니다.
2)준비물
-> 낚시대
본인의 경우 스댕님과 더불어..다이와 딥죤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대 입니다...이 대는 낚시대가 고기를 잡아주는 대로 알려져 있고..울산사는 뺴꼼한 미늘 형님도 가지고 게신
대 입니다...상황이 좋지 않거나 시즌 초반에 갈치 입질이 예민 할때 입질 파악에 좋습니다/
국산대 중에는 유양 HD 경조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이는 요즘 추세가 4미터 이상으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단,11시 넘어 새벽까지 갈치가 완전히 집어 되면 배 그림자 밑에 가까운쪽에 우글거리는데 이때는 짧은 대가 속전속결로 유리
할때가 있습니다.
3)릴
-> 갈치 낚시대 중에 가장 중요한 릴의 기능은 저속모드 입니다.
저속기능이 잘되는 릴이 좋습니다.
대형릴등이 유리 하긴 하나...기본 3000 번이상의 릴이면 무난 합니다.
요즘 엔화 약화로 일산 릴도 저렴하오니 릴은 가급적 일산을 추천합니다..
시마노 포스마스타나 다이와 레로브릿치 500MT가 무난합니다..
계속 가실분은 고가의 다이와 750MT나 시마노 비스마스타도 괜챤습니다.
4)바늘 과 채비
-> 전 개인적으로 릴이나 대 보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후킹력이 뛰어나고 줄이 잘 꼬이지 않는 채비가 조과를 결정 하구요..
한가지 팁이 쓰다가 줄이 꼬이면 가차없이 줄을 교체 해야 합니다.
갈치 낚시 요령이 수심층에 도착 한후 서서히 저속 모드로 끌러올리면서 입질을 파악 하는데 이때 가지줄이 밑으로
쳐지면서 갈치가 먹기 좋은 위치가 됩니다.
이 시점에서 줄이 꼬여 있거나 말려 있으면 잘 입질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체를 대비해서 바늘을 30개 정도 준비 합니다.
바늘도 쓰다보면 무뎌져서 후킹이 잘 안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쓰는 중간에 대략 50-60 마리 정도 이상 잡으시면 손바닥에 바늘을 긁어봐서 잘 미끄러지면 무뎌진것입니다.
교체 해야 합니다.
칼도 요즘 선사에서 지급하긴 하나 미끼를 잘 썰기 위해서 하나정도 잘 갈아서 가지고 가시는게 좋죠.
5)미끼
-> 바늘 채비 다음으로 중요한게 미끼 썰기 라고 얘기 합니다.
미끼는 꽁치를 주로 쓰는데 반드시 배부분에 내장 가시등은 제거 하고 써야 입질이 좋아 집니다.
한참 올라 올때는 삼치,고등어 등을 괄시 하지 마시고 써도 좋습니다.
작은 풀치등을 뼈째 썰어도 좋구요..
이때 절단면이 깨끗해야 잘 뭅니다..
이 부분은 옆에 배테랑이신 분을 보시고 컨닝 하시면 될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3C83750B738660C)
6)갈치 보관
-> 이 부분도 몇번 갈때까지 헤맸는데....아무렇게나 던져 놓지 마시고 양쪽으로 머리가 가게 차곡차곡 쌓으시고.어느정도 차시면
바다물을 부어 놓으시면 빙장이 되서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
이때 절데로 갈치 높이 이상으로 부으시면 안됩니다.
파도가 있는경우에 쓸려서 은갈치가 먹갈치로 변신하는 마슬을 경험 할겁니다..
아무쪼록 대박 하시길 바라구요......
기타 궁금 하신 분들은
어브지리선상이란싸이트 참조 하시면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기타 소소한 준비물...
장갑 (목장갑 10켤레 .. 코팅된장갑을 써봤는데 꽁치나 갈치 미끼썰대 미끄러져서 별로 안 좋더군요)
비닐장갑 (여자들 음식할떄 쓰는장갑...목장갑 안에 끼면 목장갑의 소모와 손의 냄새를 방지 할수 있습니다)
안대( 낮에 잘려면 정말 잠 잘 안옵니다 억지로 라도 자야 체력을 비축 할수 있습니다...KTX 특실타면 주는 안대 편합니다)
앞치마.(꽁치나 줄 감을떄 바다물 때문에 옷 개판됩니다)
예비 옷..(상기 앞치마 없는경우..특히 장시간이라 양말 필수)
간단한 간식(물론 배에서 회도 주고 밥도 주지만..쵸코바등의 에너지 보충용)
가위(합사까지 자를수 있는 가위 꼭 필요 합니다..아님 쪽가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