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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장코뱅 추천 3 조회 552 24.05.25 07:59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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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25 09:00

    첫댓글 하나님의 나라는 다름 아닌 우리의 심령이 내적이고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육신적이거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 하나님이 약속하신 교회의 회복(ecclesiae instauratio)은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

    <눅 17:20. 하나님의 나라는 … 임하는 것이 아니요.>

    나는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저 "개들"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 대답을 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다른 많은 경우들에서 악한 자들이 도발해 올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자신의 가르침을 베푸실 기회로 삼으셔서, 그들의 궤변과 반대되는 진리를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심으로써, 그들의 악의를 무력화시키신 것과 같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볼 수 있게"라는 단어를 "놀라울 정도로 눈부시고 휘황찬란하게"라는 의미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는 눈부시고 휘황찬란하게 나타나서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 작성자 24.05.25 09:01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다름 아닌 우리의 심령이 내적이고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육신적이거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 자체를 근거로 해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시적인 징표(徵表)들을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자들은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시면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교회의 회복(ecclesiae instauratio)은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택함받은 자들을 살아나게 하셔서 하늘의 새 생명 가운데 살게 하심으로써, 그들 가운데 그의 나라를 세우시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세상에 속한 덧없는 나라만을 생각하였던 바리새인들의 우매함을 간접적으로 책망하신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단지 하나님의 나라의 시작만을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새롭게 지어져 가기 시작하는 것이지만, 장차 때가 되면, 우리 자신과 온 세계가 완전히

  • 작성자 24.05.25 09:02

    새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 『칼빈주석: 공관복음』

  • 24.05.25 10:05

    @장코뱅 댓글에 첨부된 살명들을 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심령이 내적이고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라는 칼빈의 설명이 네임 밸류에 걸맞게 훌륭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5.25 09:21

    <눅 17:20, 21>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관해 질문한 이유는 두 가지에서였을 것이다. 첫째는, 당시만 해도 '주의 날‘이 이미 도래했다는 소문이 한창 나돌던 무렵이었으니(살후 2:1,2)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였을 것이고, 둘째는 예수께서 과연 그 같은 질문에 능히 답변하실 수 있는 메시야이신가를 시험해보기 위해서였을 것이다(22:66-71).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는 말씀으로써 그 나라의 현재성에 대하여서만 언급하고 계시는데 이는 ① 하나님 나라는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눈에 볼 수 있게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 ② 마치 누룩이온 밀가루에 퍼지는 것처럼 서서히 이루어지나(마 13:33) 그 결국은 사람들에게 갑자기 임한 것처럼 보일 것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막 1:15, 하나님의 나라>.

    『톰슨3 성경주석』

  • 24.05.25 10:08

    질문 이유 중 첫번째는 톰슨 주석을 보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주석이 필요합니다.

  • 작성자 24.05.25 09:23

    하나님의 나라는 과거 역사의 어느 한 사점에 완전히 이루어졌거나 아니면 현재 임하고 있는 중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역사 속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성(마 12:29;눅 17:21)과 미래성 (마 19:28)을 동시에 갖고 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끝날 최후의 심판을 통하여 완전히 도래할 것이지만 그 나라는 현재도 우리에게 임하여 있다.
    -------------------------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하늘나라 또는 천국으로도 불린다.
    ① 하나님의 나라의 정의 : 나라의 3요소는 주권·국민·영토이다. 하나님의 나라라 할 때에도 이 세 가지가 모두 포함된다. 즉 하나님의 통치권, 선민, 그리고 그 통치가 미치는 전영역이 모두 포함된다. 그런데 성경에서 천국을 언급할 때에는 이세 요소를 모두 언급하지만, 어느 한 요소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하나님의 나라는 지리적·시간적 제한을 받는 이 땅의 나라들과는 다른 영원에서 영원까지의 모든 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하나님의 초자연적 나라이다.

  • 작성자 24.05.25 09:24

    ② 하나님의 나라의 구원론적 제한: 사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권은 하나님이 창조자이시기 때문에 모든 영역에 절대적으로 미친다. 그러면 어떤 것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이고 어떤 것이 속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성경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죄의 지배자 사탄이 현재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고 가르친다(마 4:8; 눅 4:5). 오늘날 사탄의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하고는 있지만(딤전 1:17;계 15:3) 사탄의 통치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권적 허용에 의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러한 세상 나라에 속하지 않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하나님의 복을 입은 피조 세계만을 따로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영역 주권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벧전 2:13 주해를 참조하라.
    ③ 하나님의 나라의 역동성 : 하나님의 나라는 과거 역사의 어느 한 사점에 완전히 이루어졌거나 아니면 현재 임하고 있는 중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역사 속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성(마 12:29;눅 17:21)과 미래성 (마 19:28)을 동시에 갖고 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끝날 최후의 심판을 통하여 완전히 도래할 것이지만

  • 작성자 24.05.25 09:24

    그 나라는 현재도 우리에게 임하여 있다.

    『톰슨3 성경주석』, “막1:5”.

  • 24.05.25 10:19

    @장코뱅 이 해석이 위 포스팅 내용의 논조와 결을 같이 하는 것 같고 설득력도 좋습니다.

  • 작성자 24.05.25 09:40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미치는 곳이면 어디나 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 나라는 과거 역사의 어느 한 시점에서 완전히 이루어졌거나 아니면 현재 역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 어느 날 갑자기 임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이미 임했고 현재 임하고 있는 중이다.
    -----------------------

    <눅17:21 너희 안에>

    ‘너희 안'이란 ’너희의 마음속'이라고 하는 내면적이고 좁은 의미를 가리키기보다는 너희 중에' (in the midst of you, RSV)라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가리킨다고 봄이 무난하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어떤 마음 상태를 지칭하는 심리학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면서 동시에 초월적인 것이라는 말이다. 특히 이 말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강조한다 하겠다. 이미 11:20에서 예수는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미치는 곳이면 어디나 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 나라는 과거 역사의 어느 한 시점에서 완전히 이루어졌거나

  • 작성자 24.05.25 09:41

    아니면 현재 역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 어느 날 갑자기 임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이미 임했고 현재 임하고 있는 중이다. 즉 하나님 나라는 지금 역사 속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톰슨3 성경주석』, “누가복음”.

  • 24.05.25 10:25

    @장코뱅 네, 공감이 되는 좋은 해석입니다. o.k.

  • 작성자 24.05.25 09:48

    <눅17:20~37>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예수님이 답변하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신비롭고 역동적인 특징을 보여 준다.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현재 임하고 있는 실재이자(21절), 동시에 더 완전히 드러나야 할 실재라고 말씀하신다(22~37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종종 감춰져 있지만 자라고 있는 실재로 말씀하시기도 했다(마13:31~33). 이 또한 현재적이고 동시에 미래적이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다(눅 11:20).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실재는 여전히 더 드러나야 한다(참고, 눅 19:11).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것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11:2).

    <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ESV. "가운데에") 있느니라.>

    "너희 가운데에"라는 번역은 예수님의 인격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정확하게 가리킨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질문한 바리새인들 각자 안에 하나님 나라가 거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임재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가 그들 중에 있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다.

  • 작성자 24.05.25 09:48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누가복음”.

  • 24.05.25 10:40

    @장코뱅 모범적인 스터디 바이블이지만 위 해석은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개혁주의 간판을 내세웠지만 이번 내용은 맨 위 칼빈의 해석과 결이 다릅니다.

  • 24.05.25 10:51

    포스팅 내용에 공감하고 잘 읽었습니다. 댓글로 첨부된 주석들의 설명 중에서는 칼빈의 해석이 제일 돋보이고 톰슨3 주석의 내용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임재해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죄를 억제하고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고 생동하는 특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5.25 16:07

    네, 공감합니다.

  • 24.05.25 12:07

    성경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느냐고 질문한 것은 구약에서 말한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한 것이었지만, 예수께서는 지금 너희 중에 이미 와 있다고 하시면서, 눈에 보이게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네요. 그러니까 로마의 지배자들이 물러가고 다윗과 같은 통치자가 와서 유대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정정치가 이뤄지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등등의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강조하신 거죠.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이신 메시아가 이미 너희 가운데 들어와 계셔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니 이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깨달으라고 재촉하시는 거죠.
    '너희 안'을 '너희 중'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시니 본문의 이해가 훨씬 쉬워지네요.
    스코필드 관주성경을 보면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를 분명하게 구분하여 해설을 해놨는데, 지적하셨듯이 엄격한 구분이 별 실효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가운데 와 있고, 또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상태에서 성도는 자기가 천국의 백성(시민)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결심하게 되네요.

  • 24.05.25 12:13

    네, 공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구약과 신약을 날카롭게 구분하고, 이스라엘과 교회를 분리하는... 극단적 세대주의는 한계에 부딪히고 오류에 빠집니다.

  • 24.05.26 19:26

    공감합니다22

  • 24.05.25 12:11

    성령의 열매를 힘써 맺어가는, 성령의 지배, 통치, 인도를 받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 🙏 🙏 🙏

  • 작성자 24.05.25 16:07

    아멘!

  • 24.05.26 16:41

    아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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