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3차)
산행날짜 : 23년 6월 3일(토요일)
남진11구간 :죽령 ~ 벌재 ~ 작은차갓재
산행거리.시간 : 33키로. 12시간
지난번에 미뤄두었던
함백산.태백산을 지나왔고
이제 정상적인 구간을 이어간다
이번 구간에는 소백산권을 지나
황장산.포암산.조령산.희양산.대야산등등
수많은 명산을 지나는 문경으로 가게된다
앞으로 지나게 될 문경구간은
대간길이가 제법된다 대략100키로 정도는...
비탐구간을 지나는 곳도 여러 곳이고
부드러운 육산보단 거친 암릉의 바위구간을
많이 넘는 거친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난이도도 태백이나 소백산권보다
상당히 더 힘들어 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이시기에
소백산 정상에는 몇십년만에
최고의 철쭉이 피어서 산객들로 붐빈다는데
기대한 도솔봉에는 철쭉은 커녕
대간중에도 손꼽을 만큼의 조망 맛집인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고
또하나
벌재에서 황장산까지도
이렇게 힘들었나 싶었다
날씨가 더워서 겨우 넘었다^^
"도솔봉"
도솔천과는.....
그러고 보니 내생각인가
소백산에는 불교와 관련된
정상석 이름이 몇개가 있는듯하다
도솔봉.연화봉.비로봉
이곳은
상당히 조망이 좋은 곳이다
앞으로 내려가면서 만나게 될
황악산을 지나 만나게 될 "푯대봉"
덕유산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남덕유산" 과
더불어 최고의 조망이 있는 곳이다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갔건만
정상석 한자체는
상당히 멋스럽고 고급스럽다
보면 볼수록 작고 아담하고 정감이 간다
04시 30분경에 입산을 한다
죽령에 도착하자 마자
날씨를 보니 오늘도 텃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도솔봉을 어이할꼬~~
어느 스님이 땅에 꽃은 지팡이가
살아났다나 뭐라나 해서 죽령이라고도
불린다는 기억도 있다
첫조망터 완전 백프로 곰탕이다
흰덤봉 갈림길
삼형제봉이다
뺏지도 준다
두번째 조망바위도
조망은 업따
도솔봉을 가는 누구나 쉬어가는 조망터
구름만 넘실데고 곧 벗겨 질듯하지만 애만 달군다
더이상은~~
도솔봉도 안보여준다
철쭉이 있는 곳인데
이곳은 1도없다
이곳 바위를 돌아 올라 가면
드디어
그토록 기대하고 고대한
도솔봉인데...................
비록 100대명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간꾼외에
많이 찾는 사람들도 없지만
조망만큼은 끝내주는 곳이다
표정이 말해준다
서쪽에서
엄청난 구름이 멀려온다
흰덤봉과 지나온 대간길에도 글코
삼형제봉까지만 보인다
계곡 골짝에서도 계속 운무가 올라온다
정상석 뒤쪽에
"국태안민"이라 새겨져있다
나라가 태평성대해야 국민이 편안하다 라는데....
부산산사람들 산방에서
멋진 정상석을 설치해두었다
도저히 더이상은 포기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아쉽게 내려간다
단양군에서 설치한 정상석
저 뒤에 있었는데 앞으로 당겨놓았네
소백 주능쪽도 이모양이다
쉽게 보이는 연화봉도 오늘은 안보인다
이곳 묘적봉 정상석뒤로
배경이 도솔봉인데 ....
오늘은 뭐하나 보이는게 없다
계속 뒤돌아 보아도
사진이 날씨를 말해준다
죽령에서 9키로 가량을 왔지만
날씨는 입산 시작할때와 똑같다
단양군 사동리 갈림길
여기까지가
소백산 구간이다
소백 비로봉일대는
요날 날씨가 어땠는지
철쭉은 나중에 택시기사분 말로는
최고라고 난리가 났다던데
도솔봉 철쭉은 한개도 없더라
여기서 부터는
또 편한 잠시 육산을 걷는다
솔봉가기전 쉼터에서
비박장비로 중무장한
대간을 원샷으로 진행하는 분들을 만난다
수도권40.50산악회원분들이다
이곳까지 22일째라 한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수도권지부에 아는 분들도 소환하고
4분이서 출발하다 한분은 중도 포기를 하였다고
오래 걸리겠지만 무사히 진부령에 도착하기를...
여자 두분이 대단타
소나무는 없는데
솔봉이라
예전에는
여름에 이곳 솔봉을 올라 오면
팔다리 스크레치 엄청났었는데
지금은 등로 작업을 잘해놓아서
한참을 편하게 지나게 된다
북진때와는 다른모습이다
솔봉에서 요기까지는 길좋다
북진때의
철판으로된 희미한 이정표에서
깔끔하게 새로 단장이 되어 바뀌었네
새로 생겼고
시루봉가는길
묘적봉지나 첨으로 만나는 조망터
지나온 구간을 한눈에 볼수있는곳
그나마 조금은 나아졌다
흰덤봉에서 도솔봉 묘적봉까지
이정표와 설명판이
이제서야 그전보단 잘되어있다
남.여 한쌍이 있길래
아무것도 볼거 없고 길도 안좋은데
왜 저수령에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더라
은근히 힘도 들겠던데
참보기 실타
빨래판 같은
풍기읍쪽을 내려다 볼수있다
지나온 조망도 여기서 부터 좋아진다
맨뒤에 2연화봉도
대강면 관할지역인가 보네
수리봉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 구간은
기본이 1000고지이다
목이 잘려죽는다고 저수령이라~~
도로에 내려오니 날씨가 따끈 따끈하였다
저수령에서
문복대까지 힘이든다
날씨도 덥고 겨우 올라왔다
그래도
문복대니
큰 복이 들어올려나 하고
저 두봉을 보니
천주봉하고 공덕산이다
문경땅으로 들어 왔음을 실감한다
잣나무지역을 지나
벌재를 통과 한다
내려갈 이유가 없다
바로밑이 벌재이다
단양군 대강면과 문경 동로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이곳 부터
황장산 코밑까지 통제구간이다
벌재 생태통로를 지나간다
조망바위에서 쉬어가고
상당히 빡시게 올라가는 구간이다
대미산과 조령산이 눈에 들어온다
맨뒤에 주흘산도
조금더 당겨본 뒤.주흘산
우측으론 도락산이
황정산과
뒤로 이제 소백산이 뚜렸이 보인다
명품송과 천주.공덕산
감투봉
몇그루가 아직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힘들게 올라온다
벌재서 힘이드네 이곳까지 ㅎㅎ
지나온길
보기엔 유순해 보이지만
악마의 발톱이 숲속에 들어있는 길이다
멋진 수리봉으로 연결되는 곳!
여기까지가 통제구역이다
아~~
6키로 남짓이 와이래 힘드노
제천하고 문경하고에 걸쳐있고
100대 명산인곳도 아닌곳도
저 짝대기도
오늘은 걸거치고 거추장스러웠다 ㅎㅎ
팔만아프고
멧등바위전에 조망데크에서 한참을 쉰다
택시를 불러놓고
도락산
소백산
시루봉 ~ 벌재고개 ~ 문복대
월악 영봉을 당겨본다
우측은 문수봉
위험구간이었는데
오늘은 저기까지 안생달
더 정확히
동굴카페까지이다
정면 뒤 대미산
오늘 백두대간은 여기 작은차갓재까지이다
백두대간 중간지점 바로 밑이다
죽령에서 정확히33키로
정확히 12시간 걸렸다
대간을 하면서
처음으로 접속구간을 만들었다
600미터 정도
접속구간치고는 가장 짧지 않을까 본다
날머리
저 계곡물은
예전 번개때나 지금이나
찹다 못해 시리다
백두대간 절반지점을 왔고
다음에는 시작하자 마자
절반구간을 지나게 된다
볼거리도 많고
힘든 문경 대간속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 본다
이화령까지...
첫댓글 도솔봉
조망은 운이
따라야 제대로
볼수잇나 보다..
우리 대간때도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만큼 안개가
가득햇는데..
대장이 지원산행 해주면서 조망이
그리 좋다하던게
기억나네~
벌써
대간 절반을햇네..
고생햇고
남은 절반도
항상 안산 즐산하길~^^
옛날 생각나제
이구간 두번이나 했제
못된거 괜히 해줬고 그쟈
대단타~
혼자 걷는길은 참 외롭고 힘들텐데~
굿굿하게 대간길을걷는 대장님이 마치 명품송처럼~ 버티내는 그모습이 소나무같습니다~멋진 대장님~
졸업할때까지 화이팅요~^^
저는 홀산이 체질에 맞습니다 ㅎㅎ
예전에 참 많이도 댕깃는데
홀대간 더디어 대간중간 까지 왔구먼 추억도 많코 구경거리도 많은 문경구간
더운날에 벌재에서 잠시 쉬어 가지 언덕이라 바람도 그늘도 많은곳인데 추억이많은 벌재ㅡㅡ단양과 문경을 연결 하는곳인데 무더운여름 문경 코스 잘진행 하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