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재구성의 실제(0731-최종0711).hwp
공유파일(배포용)-교육과정 재구성_실습 0731-국어1정연수(공통내용).pptx
2018.06.17. 국어방 개설
-1정연수를 쉽게 생각한 ‘경솔한’ 국어샘 여섯 명이 카톡방을 개설
-아는 게 없는 우리는 이명섭 수석님을 초대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의 ‘경솔함’을 깨닫고 다들 멘붕에 빠짐
2018.06.21. 나루고에서 첫 모임
-수석님은 회식이라 거하게 먹고 오신다며 각자 식사를 해결하고 오라 하심(-.,-;;;;)
-99km를 두 시간 가까이 달려 김포에서 동탄 나루고에 도착
-먹을 거다!!! 누가 사놓았는지 모르지만 떡볶이와 어묵을 흡입함.
-수석님께서 원고를 파일째 주시며 강의의 편차가 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심
-원고(고은정)/ppt(송여주)/출제(송재훈)/수업진행용 상품구입(함은희) 역할 정함
2018.06.22. 이명섭수석님님이 나갔습니다.
-채팅방에서 급 사라지심;;;
-멘붕에 빠진 ‘경솔한’ 국어병아리들은 불안에 손톱을 깨물기 시작함.
2018.06.23.~06.25. 서로 격려하기
-송여주샘의 논문자료 및 강의목록을 함은희샘이 공개하며(민간인 사찰??ㅋㅋ)
-병아리는 아니라는 듯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감을 북돋기 시작
-음소거를 하지 않은 탓에 쉴 새없이 ‘까똑!! 까똑!!’하는 소리를 들으며 밤잠을 설침
-강의요청 공문이 학교에 도착하자 ‘경솔한’ 병아리들은 다시 자신감을 잃고 재재거림.
2018.06.26.~07.03. 원고 작성
-각개 전투로 한 명씩 전화통화를 하며 원고의 방향을 정하고 초고 작성
-6월 말에는 그닥 의견이 없으시다가 제출 당일인 7월 3일 의견 폭주!!
-11시까지 제출하란 공문_고은정은 시간엄수를 철저히 하는 ‘1빠 욕심쟁이’인 터라
-중학교 특성상 쉬는 시간마다 의견을 반영하며 5차에 걸친 수정 끝에, 칼같이 제출!!!
2018.07.04.~07.06. ppt 설계
-여주샘이 폼을 요청함. 재훈샘 : 호석샘의 폼을 추천
-원고가 표인 관계로 ppt로 구현하는 데에 여주샘이 어려움을 겪음
-‘프린트 스크린’을 경험한 여주샘의 환호 ㅎㅎㅎ
2018.07.07. 동아리 모임에서 조우한 ‘경솔한’ 국어병아리들
-쉬는 시간 사이사이, 점심 시간 사이사이, 동아리 모임이 끝나고 나서도 웅성웅성
-처음 욕심은 10일 따로 만날 필요없이 오늘 끝내보자...이거였는데;;;
-어차피 개인ppt 만들 거 아니냐며, 은정샘이 개인ppt 함 만들어 오라는;;;
-친정에 엄마는 나를 기다리고, 시간은 늦어지고...무거운 마음으로 ‘YES;;;’
2018.07.08.~07.09. ‘경솔한’ 국어병아리들의 수다
-잠시 잠깐 ppt의 부담에서 벗어난 듯 국어샘들답게 좋아하는 시들을 나열
-관양고 앞 관양시장의 닭근위로 우리를 유혹하는 미희샘.
-결국 10일은 오고야 말았다.
2018.07.10. 세 번째 만남이라기엔 너무 친숙한 ‘경솔한’ 국어병아리들
-시작 전부터 관양시장으로 이동, 부산칼국수를 먹으며 남쪽의 정취를 흡입
-어머님 칠순에 며느리 솜씨인 척 싸들고 갈 멸치볶음 구입!!(대박!! 정말 맛있음^^*)
-다시 만난 ‘경솔한’ 국어병아리들은 매서운 닭이 되어 벼슬을 세우고(닭근위를 먹으며ㅋㅋ)
-예리한 눈초리로 원고를 수정해 나감.(분명 ppt를 위해 만났는데, 원고만 딥따 파고 듦;;;)
-덕분에 원고를 제대로 읽어보고 검토하고 수정함.
-원고 고치고 싶다....책 제작하기 전에 다 갈아치우고 싶다;;; 이거 병인데;;;;
-담당 연구사님 번호를 찾고 있는 나...11시 반인데...답 없으면 그냥 자자....
-‘아직 제작은 안 들어갔습니다. 내일 낮 12시 전까지 주세요^^’(해맑 해맑;;;)
-그래 갈아치워보자!!
2018.07.11. 원고 마감
-3일보다 더 활성화 된 피드백 속에 12시 정각에 발송!!
-이제 생기부다!!
2018.07.12.~07.26. 개인ppt제작
-방학이 되어도 1정연수의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ppt의 끝을 잡고 수정 또 수정
-다행히 출제는 본부에서 한다는 연락에 재훈샘, 환호!!
-하나를 이야기하면 더 나은 개선안을 제시하는 통에 또 수정, 수정..욕심쟁이~후후훗!!
2018.07.27. 관양시장
-재훈샘의 시연 :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친절한 설명을 통해 문장에 숨은 의미까지 이해됨.
-우리는 시연 때문에 모였던가, 관양시장에 가고자 모였던가.
-맛난 칼국수도 시장 안 맛집도 모두 휴가중;;; 하지만 그 시장에는 맛난 집이 많아서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성공일 듯(해물순두부와 청국장 흡입!!)
-여자 다섯에 남자 하나;; 남자의 쓸쓸한 조기 귀가 사건 : 배를 채운 여자들은 옷 가게로(시장 옷 가게) 몰려 들어가고, 멸치볶음을 사러 시장 끝까지 다녀온 나는 닭근위를 사들고 조기귀가한 한 쓸쓸한 남자의 퇴장을 듣게 되었다. 짠하다;;;ㅋㅋㅋ
-필수 코스인양 저마다 닭튀김이며 닭근위를 하나씩 싸들고 땡볕을 걸어 집으로 해산!!
2018.07.31. D-day 13:20~17:20 교육과정 재구성의 실제/단국대 사범관
-11시 30분. ‘경솔한’ 병아리들은 부산하게 모여 들었다. 하지만 이젠 제법 중닭으로 성장!!
-시간을 재설계하고, 마지막까지 원고를 고치며 점심은 생략!!
-끝까지 오픈 채팅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전달하는 은희샘의 연수를 듣고
-각기 다른 강의실로 출발!!
-17:30 종료.
혼자였다면 설렁설렁 몇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함께였기 때문에 한 문장도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따져보고, 이해하며
부족했던 이론을 채우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성취기준 재구성 방법이 + - x ÷인 줄은 알지만 구체적인 방법까지는 고민하지 않았었는데,
샘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사례를 만들고, 형상화하며
이수석님의 총애를 온몸에 받기도 했다 ㅎㅎ
(항상 우리의 어리석은 질문에도 응답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가 만든 결과는 '걷던 쪽으로 한 걸음 더' 성장을 만들어 주었다.
또 다른 강의를, 그리고 실습을 맡게 되더라도
우리는 이제 부산하게 재재거리던 병아리를 넘어
무언가 고민하고 날개를 제법 퍼득거리는 중닭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ㅋㅋ
더 많은 '함께'를 통해, 우리 동아리를 통해
언젠가는 닭도 날아오르는(지붕이라도 ㅎ) 날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애초에 날아오르진 못하겠지만
끊임없이 푸드득거리며 도전하고 성찰하고,
다시 도전하는 닭으로서의 숙명을 담담히 담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해박한 실전과 이론으로 정곡을 찔러 주셨던 민서샘,
수많은 연구와 깊이 있는 생각으로 수많은 갈래를 명료하게 정리해준 여주샘,
독서를 통해 세계의 교육을 우리의 수업개선으로 끌고 오신 은희샘,
질문, 질문, 또 질문... 모르는 척하면서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으로 방향을 몰아가준 미희샘,
한 문장, 또 한 문장을 꼼꼼히 짚어가며 친절하게 정리해준 막내같지 않은 막내 재훈샘,
모두가 함께 한 우리의 여름은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거예요.
고마워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알고 조금 더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관양시장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재훈샘, 그때는 외롭게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 곁에서 든든히 지원해주신 수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더 생생하게 쓰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ㅋㅋ 모두들 고마웠습니다. - 중닭 올림^^*
고생들 많으셨네요. 나홀로 뛰어다니는 잘난척 닭이 아닌, 더불어 함께 손잡고 가는 다정하고 늠름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대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어샘들이십니다. 경솔한 병아리가 아닌, 용기와 열정과 능력을 갖춘 최고의 닭팀입니다. 존경합니다.^^♡그리고 그날 혼자만 회식하고 온 죄. 단톡에서 무단탈퇴한 죄~용서해 줄거지요? ㅎ
막내병아리 등장했습니다 오버! ㅎㅎ 빡센 시간이었으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함께 배울 수 있었던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제 관점에서의 후기 남기고 싶습니다~
엄청 재밌게 읽었어요....날아랏!!!병아리...아니 중닭!!!
샘들만 병아리라고 하는 겁니다...제 눈에는 모두들 하늘 높이나는 솔개!!!!
1정 연수 받을 때보다 더 빡센 1정 연수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쉴까 했더니 집의 강아지가 장염으로 된통 앓고 있는 통에 이제야 답글 올립니다. 은정샘, 민서샘, 은희샘의 내공과 교수평기의 전문성, 끝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에! 또 민희샘, 재훈샘의 폭염을 태울만한 열정과, 심지어 강의 당일 아침 일찍 오라고 엄명을 내려 언니,누나들이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카리스마에! 저절로 존경심이 우러나왔습니다. ㅋㅋ 강의 준비의 시작부터 강의 끝내는 순간까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어요. ㅎㅎ 원고와 ppt 주 저자인데다..기계치인 저를 강의 당일 아침까지 가르치느라 고생하신 은정샘께 특히 스페셜 땡스투를...ㅋㅋㅋ
인연의 시간은 뭐든 남기는 법입니다.....그게 성과든, 실패든, ...........그리고 사람이든.
이번 일정 연수가 좋았던 것은 여럿이 함께 한 걸음으로 같이 갔다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했던 고운 마음들이 모여 결국엔 일도 사람도 모두 얻었다는 것. 그리고 덤으로 주어진 또하나, 자신감도 얻었다는 것.^^
아이고...전 병아리도 아닌, 걍..계란이었지요.;;; 부화된 듯한 뿌뜻함 느꼈습니다. 강의를 잘하지도, 실습을 잘 이끌지도 못했지만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좋은 에너지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계속 닭근위팀으로 살아남아요. 쫄깃한 근위팀, 국어과 일체화 쫄깃하게 함께해요♡♡♡
기록하지 않고는 추억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시간을 쪼개가며 기록으로 남깁니다...아직도 그 생생함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것 같지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샘들과 수석님, 이렇게 좋은 동아리로 성장을 이끌어주시는 김덕년 '교장'선생님께도 감사를^^* 구리를 김포옆에 갖다 놓고 싶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모두들 너무 아름답습니다~~ ^^
항상 동아리의 모든 글과 살림, 그리고 사람 하나하나까지 챙기시는 연현정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직이 그냥 유지되는 게 아니지요^^* 덕분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성장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
이야기는 진작에 읽었지만, 파일을 열어보고 댓글을 다느라 많이 늦어졌어요. 함께 하신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파일 열어보며 그저 감탄만 했어요. ^^ 너무나도 깔끔하면서도 명확한 전달력에 감동~ 더운 날 고생 많으셨고 9월에 뵐게요. ^^
순천도 신나는 추억으로 만들어봐요 ^^* 함께라서 항상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