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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 茶명상협회 자비다선 선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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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3 스크랩 보이차 우리는 물의 중요성 1 - 해발에 따른 끓는점
질경이 추천 0 조회 0 07.10.16 10: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이차 우리는 물의 중요성1

 

 

물은 그 속에 생명을 간직하고 대자연을 적셔주며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원천입니다.

 

보이차가 물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 효능을 발휘 할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물을 쓰느냐 죽은 물을 쓰느냐에 따라 보이차는 그 맛을 달리하고 효능을 달리합니다.

 

 

한달간의 관마대도 여행에서 느낀점도 그러합니다.

  같은 원료의 보이차를 우려마셔도 그 지방의 물에 따라

단맛도 나고 쓴맛도 나고 오줌비린내도 나는 것을 보고서

 

아무리 좋은 차라도 좋은 물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함을 몸소 느꼈습니다.

 

 

당나라 육우의 다경에서 말하기를 

산에서 나는 물이 상품이요, 강물은 중품, 우물물은 하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에서 나는 물 중에서도 옹달샘과 같은 물이나 돌로된 못에서 천천히 흐르는 물을 최고로 치고 용솟음 치거나 소용돌이치며 소리를 내며 흐르는 물은 오래마시면 목병이 생긴다 하였으니

 

물을 고르고 차를 우리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우려 마셔 본 물 중에는

제주 삼다수가 비교적 적합한 차 우리는 물이었습니다.

 

 

물을 끓일때 그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물고기 눈알과 같이 방울지며 기포가 생기다가

 

 

두번째 끌음에서는 주전자 가장자리에서 구슬 목걸이 처럼 연이어 오르고

 

세번째 끌음에서 성난 파도처럼 용솟음 치는 3단계 과정을 격습니다.

 

 

세번째 끓음이 있은후 너무 오래 끓이면

그 물은 노화되고 죽은 물이 되어 차의 효능을 다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식은차는 그 효능이 없는것으로 간주하여 마시지 않습니다.

 

 

물은 차를 마실것으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면서 

그 속에 담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생명력으로

사람의 몸을 이롭게도 헤롭게도 할수 있으므로

좋은 물을 선택해서 차를 우리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 아니 할수 없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또 한가지 재미 있는 일은

 

해발 고도에 따라 같은 차라도 맛이 틀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해발 고도에 따라 끓는점이 틀리기 때문인데

 

가장 맛있는 차의 끓는 점은 100도 가까이 끌어야 맛이 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은 끓고 있으나 온도는 낮습니다.

 

 

 

 

해발이 높은 곳은 압력과 산소가 적기 때문에 끓는 물의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행한 지역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 해발 - 끓는점

운남성 곤명 - 1950미터 - 92도

사천성 성도 - 506미터 - 98도

섬서성 서안 - 405미터 - 98도

북경 - 60미터 - 100도

내몽고 - 997미터 - 97도

캉딩 - 4290미터 - 86도

샹그리라 - 3055미터 - 90도

 

좋은차는 그 차 자체의 효능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물의 중요성과

우리는 지역의 차이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 한다면

 

더욱 좋은 차 맛을 느낄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운남 곤명에서 베베토 김호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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