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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납골당과 장묘문화 바뀔 신기법
남기현 추천 0 조회 59 15.08.03 17:2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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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05 09:31

    첫댓글 민감한 주제라 의견을 표명하기 쉽지 않고 십중팔구 욕먹기 딱 십상이지만 모든 이들이 장례를 치루고 본인들도 결국 당사자가 되어 이 세상을 하직하기에 사견 임을 전제로 글을 올립니다.
    몇년 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에 의사 부부가 출연해서 "만일 본인들이 의식을 잃는 경우 자식들이 절대 심폐소생 시술을 하지 말라" 는 유언장을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박동을 멈춘 심장을 살리려고 기계로 충격을 가하면 심장을 둘러싼 뼈가 부숴집니다. 인공 호흡기를 기도에 강제로 삽입해서 1주일이 지나면 다른 신체 조직이 정상으로 돌아와도 기도 조직이 녹아서 결국 죽음에 이릅니다.

  • 15.08.05 09:31

    의사 부부는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라면 당연히 심폐소생술로 살려야 하지만 노인에게 이런 시술을 하면 신체가 견디지 못하고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서 그나마 편안한 죽음을 맞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리한 것 입니다.
    저 역시 자식이었던 세월을 지나 이제는 아무개들의 부모된 입장에서 생각을 해 봐도 자식들은 부모를 그대로 보내기는 것이 불효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차피 가는 삶인데 자연의 순리대로 편안하게 보내주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닌가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납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15.08.05 22:03

    장사꾼들이 아파트에 로열 층 처럼 납골당에 로열 층을 만들어 값을 올리고, 유골함 안에든 분골에 습기가 차고 벌레가 먹고 있다는 내용의 TV 프로그램도 본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리 성형"은 비용과 위생 면에서 자손들에게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부모, 조상을 가까이서 오래 모실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죽은 자는 이미 이 세상을 하직했고 다시는 볼일이 없는데 자신의 생을 지탱해 주었던 자신의 뼈가 가루가 되어 이물질과 섞여서 변질되지 않는 영롱한 색채의 물체로 거의 끝없는 세월동안 이 세상에 남아있기를 바랄까요?

  • 15.08.04 23:28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혼)백은 땅에서 흩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사견임을 분명히 합니다.
    하지만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엄연한데 자손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나 이왕 부모 조상이 세상을 떠났으면 육신의 흔적을 남기지 말고
    불교도라면 사자의 환생을 위해서 기독교도라면 천국입성을 위해서 종교가 없더라도 사자가 편히 쉴수 있도록 자연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닌가 해서 글을 올립니다.

  • 작성자 15.08.08 18:06

    사실상 가장 좋은 장묘방법은 땅속에 뭍혀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상이지요.
    최근 장례분야에도 심한 상술이 들어와 상중의 유족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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