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필요한 물품을 사용하기 위해 이미 대가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없고
환불이나 교환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야 하며
그런 트러블이 해결되고 다시 구매하거나 교환된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물건을 사용하지 못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더불어 물론 이런 과정을 전적으로 주도해야 하는
수고도 아끼지 말아야 하죠.
전화로 통화하면서 자꾸 저보고 얘기를 이해 못한다, 이해 못한다 하셨는데
그 소리를 들으면서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나는 심정을 인내하느라
참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나이 사십 중반에 알씨 시작한지 이십년이 넘었고
이래저래 거래한 하비샵만 해도 10여 군데..
지금도 하비샵마다의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3-4군데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느 하비샵도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물건이 하자가 있어 들고가거나 배송하면
바로 처리를 해 주었습니다.
"자기들이 생산자가 아니므로 생산자에게 보내어
물건의 이상유무를 판단하고 그 판단이 내려져야
반품이든 환불이든 할 수 있다"
라고 말한 하비샵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하비샵이 생산자인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일부 대형 하비샵의 경우 부분적인 품목에 한하여 자체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대부분 생산자 따로 있고
하비샵의 경우 유통만 하는게 일반적인 경우 아닙니까?
제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고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소비자가 구매했던 물건에 대하여
이상이 있으니 조치해 달라라는 요구가 있으면
일단은 선조치 해주는 것이 원칙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으며
유통업체도 생산자에게 있어서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볼 수 있으니
추후 생산자에게 교환, 반품 등의
조치를 받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미 물건의 대금을 지불하고도
필요한 시기에 물건을 사용하지 못하는,
그리고 반품을 해야하는 수고를 이미 감내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산자와 유통업체와의 관계해결의 과정까지 더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까?
물론,
"니가 물건에 하자가 있다고 하는데 못 믿겠다. 물건 보내봐라.
생산자에게 보내서 진짜로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 보고
하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때 가서 환불이든 교환이든 해 주겠다."
이런 생각이시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고객을 그런 시각으로 보신다면 장사 때려 치우셔야죠.
XX 사장님!
귀하의 온라인샵, 종종 이용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배송비 무료,
마케팅 전략이시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참 고맙습니다.
마진구조에 있어 하비샵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불식 시키는 효과도 있고
우리나라 알씨 유통에 있어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온라인 구매는 물건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로드스톰을 이용하려고 하고
최소한 배송비에 대한 미안함을 보상하기 위해
물품도 몰아서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우도
물건이 제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건 후차적 문제로 치고
물건에 결정적 결함이 있으니 그냥 환불해 달라고 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죄송한 마음에 제가 원하는 다른 물건을 구해 주시면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구매하겠다라고 의사를 표시한겁니다.
그런데...
이번의 제 경우에 대한 XX의 대응은,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기대하던, 상상했던 XX의 이미지가
한 번에 깨져 버리는 대응이었습니다.
XX 사장님!
물건 다시 포장하고 택배 불러서 발송하겠습니다.
환불을 해 주시든 말든 크게 개념치 않겠습니다.
전화 끝내고 바닥에 패대기 치고 밟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렇게 해서 위안될 일이 아니기에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XX 사장님!
소비자 권리조항 운운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저는 상식선에서 판단하길 원합니다.
돈주고 물건받고, 물건에 이상 있으면 최대한 빨리 조치해 주고...
이게 잘못된건가요?
이 글,
이 게시판을 드나드는 XX 고객분들께
공개되는게 염려되어 지우셔도 좋습니다만
지우시기 전에 한 번은 읽어보실테니 그 걸로 만족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샵 이름을 지우시다가 그거 하나를 빼먹으신것 같은데요 그런 실수 하나가 "할라면 확실히 하지" 라는 핀잔을 받을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말씀들을 하실때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기분을 좀 생각 하시고 하시면 어떨까요? 내가 열쒸미 글 퍼다 수정해서 올려놨더니 한군데 실수 했다고 "제대로 좀 하쇼" 라는 소리
신중을 기해서 퍼와야 한다는 말에 이의가 있는게 아니라, 단지 TB-EVO3님의 말투가 거슬렸던것 뿐입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는 글을 퍼옴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소비자 입장에서)로 생각해 보면 샵의 이름을 밝히는것이 더 옳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건 이 글을 쓰신분이 한점 거짓없이
글을 쓰셨을 거라는 가정을 바탕에 둔 것이지만요 그리고 이 글을 쓰신 분도 이 글만으로는 보는 사람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 할 수가 없는 면이 있습니다. 차라리 샵의 이름을 밝히고 하나부터 열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적어 주셨다면 제3자의 입장에서 더 명확한 상황이 보일 수 도 있었을겁니다.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 겪었던 일을 가감없이 정확히 적을 경우 샵의 이름을 굳이 지워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 글이 올라왔을때 뭔가 잘못된 점이나 왜곡된 점이 있다면 샵쪽에서도 글을 올려서 반박을 해야겠죠 또한 네티즌 여러분들도 어느 한쪽의 말만 듣고 샵을(혹은 소비자를)
나쁜쪽으로 몰아가는 행동은 자제하는것이 인터넷 게시판의 글을 읽을때 가져야 할 태도일겁니다. 아무튼 쌍방의 말을 들어봐야 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TB-EVO3님께는 일단 사과드립니다. 제가 쓴 글은 아니나 순간 욱!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다만 EVO3님도 이점은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을 직접 보고 눈을 마주 보면서도 거리낌 없이 말 할 수 있겠다 싶으면 "참내 ... 할라면 제대로 하지..." 라는 말을 쓰셔도 좋겠지요 그렇지 못할거 같으면 공손한 말투를 쓰시기 바랍니다. 직접 보고는 못하면서 게시판에는 그렇게 글 올리는거 좀 그렇지 않습니까?
첫댓글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확하게 어떤 결함이었는지.....명시되어 있어야 판단 가능하겠죠.... 모든 분이 공감하시는 결함이었으면 정당한 요구라 생각됩니다. 어딘지는 안나와 있어도...배송비 무료에 저렴이란 단어에서 유추가능하군요.^^
"이그래서 되도록이면 온라인 구매는 물건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로드스톰을 이용하려고 하고 최소한 배송비에 대한 미안함을 보상하기 위해 물품도 몰아서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 거 모져?? 로드스톰이라고 다써놓고 xx라~~참내...할라면 좀 확실히 하지...
샵 이름을 지우시다가 그거 하나를 빼먹으신것 같은데요 그런 실수 하나가 "할라면 확실히 하지" 라는 핀잔을 받을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말씀들을 하실때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기분을 좀 생각 하시고 하시면 어떨까요? 내가 열쒸미 글 퍼다 수정해서 올려놨더니 한군데 실수 했다고 "제대로 좀 하쇼" 라는 소리
들으면 과연 기분 좋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요?
이런건 신중을 기울여서 퍼와야합니다..잘못하면 한 샾이 죽고 그 샾에에 몸담고 있던 사람들까지 죽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퍼옴글도 사실 고소의 여지가 유력하죠...그러기에 확실히 해야한다는것입니다.. 사소한 동정이 여럿 죽일수도 있으니까요
신중을 기해서 퍼와야 한다는 말에 이의가 있는게 아니라, 단지 TB-EVO3님의 말투가 거슬렸던것 뿐입니다. 당연히 이런 경우는 글을 퍼옴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소비자 입장에서)로 생각해 보면 샵의 이름을 밝히는것이 더 옳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건 이 글을 쓰신분이 한점 거짓없이
글을 쓰셨을 거라는 가정을 바탕에 둔 것이지만요 그리고 이 글을 쓰신 분도 이 글만으로는 보는 사람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 할 수가 없는 면이 있습니다. 차라리 샵의 이름을 밝히고 하나부터 열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적어 주셨다면 제3자의 입장에서 더 명확한 상황이 보일 수 도 있었을겁니다.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 겪었던 일을 가감없이 정확히 적을 경우 샵의 이름을 굳이 지워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 글이 올라왔을때 뭔가 잘못된 점이나 왜곡된 점이 있다면 샵쪽에서도 글을 올려서 반박을 해야겠죠 또한 네티즌 여러분들도 어느 한쪽의 말만 듣고 샵을(혹은 소비자를)
나쁜쪽으로 몰아가는 행동은 자제하는것이 인터넷 게시판의 글을 읽을때 가져야 할 태도일겁니다. 아무튼 쌍방의 말을 들어봐야 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TB-EVO3님께는 일단 사과드립니다. 제가 쓴 글은 아니나 순간 욱!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다만 EVO3님도 이점은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을 직접 보고 눈을 마주 보면서도 거리낌 없이 말 할 수 있겠다 싶으면 "참내 ... 할라면 제대로 하지..." 라는 말을 쓰셔도 좋겠지요 그렇지 못할거 같으면 공손한 말투를 쓰시기 바랍니다. 직접 보고는 못하면서 게시판에는 그렇게 글 올리는거 좀 그렇지 않습니까?
로드스톰.. 무료 배송... 하지만 배송이 늦고 돈을 입금하고 구매를 했는데 왜 배송안하냐고 전화 하면 그제와서 돈 다받아묵고 물건이 없어서 다른거 보내준다고 하고 ㅡㅡ 그래놓구 몇일씩 기다리게하고 또 물건 없다고해서 돈달라고하면 소비자가 부담한 수수료까지는 안주실꺼면
저같이 불상사가 생기지 안도록 빨리 품절을 걸어 놓으시던가 하셔야될텐데.. 그렇 조치도 없고... 싸고 무료 배송이지만 두가지에 대한 헛점은 너무 큰듯합니다.. 빨리 바꿔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