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공간을 규정하는 것은 ‘바닥’에서 시작된다. 가족 구성원, 집의 크기와 채광, 가구와 벽지 등에 따라 다양한 바닥재를 활용해 원하는 분위기를 내는 것이 인테리어의 기본. 카펫, 데코 타일, 매트, 타일, 돌, 원목 등 공간을 더욱 특색 있게 만들어줄 6가지 바닥재를 소개한다. |
Idea 1. Carpet 바닥 전체에 카펫을 깔면 소리와 먼지를 흡수해 층간 소음이 15%가량 줄어든다. 바닥용 카펫은 공간의 크기에 맞춰 롤 카펫을 놓거나 큰 정사각형의 카펫 블록을 끼워 맞춰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고 접착제를 뿌린 다음 평평하게 까는 것이 일반적이다. 좀 더 폭신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보온 펠트를 설치한 다음 카펫을 깔면 된다. 카펫을 깔면 먼지가 많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펫은 먼지를 흡수하는 습성이 있어 2~3일에 한 번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23121.jpg) 그레이 컬러의 카펫은 스완 카페트Swan Carpet. 카시나의 ‘오클랜드’ 암체어는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Milano Design Village. 컬러풀한 패턴의 블랭킷은 에르메스Hermes. 바닥에 놓인 레드 컬러 쿠션은 예원 AID Yewon AID. 레드 컬러 오픈토 힐은 디올Dior. 가죽 프레임과 블랙 강화 유리 상판의 ‘댄디’ 사이드 테이블은 깔리가리스Calligaris. ‘과다귀비르 레드’ 커피 잔은 에르메스Hermes. 골드 뱅글은 디올Dior. 노만 코펜하겐의 촛대는 루밍Rooming. 아르떼미데의 ‘에크리세’ 테이블 램프는 두오모Duomo & Co.
Idea 2. Deco Tile PVC 소재에 컬러와 패턴을 입힌 데코 타일은 마루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인기다. 표면을 특수 가공 처리해 긁히는 것이 덜하며, 변형이나 변색이 적다. 더러워지면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고, 색상과 패턴이 다양하다. 시공하는 동안뿐 아니라 시공 후 최소 48시간 이상 15~30°C를 유지해야 들뜨지 않고 견고해진다. 접착제를 바르기 때문에 시공 후 충분히 환기시켜야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23120.jpg) 블랙 & 화이트의 지그재그 모양으로 시공한 데코 타일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아르텍의 ‘티 트롤리 900’은 인노바드Innovard. 나무 손잡이의 흰색 티포트는 마리메꼬Marimekko. 사이토 우드의 원목함은 덴스크Dansk. ‘글라스 뱀부 세이크’는 모마온라인스토어Moma Online Store. 실버 커틀러리는 더플레이스ThePlace. 흰색 사각형 그릇 ‘키노스’와 원목 샐러드 서버 ‘토스 어라운드’는 이노메싸Innometsa. 검은색 잔은 루밍Rooming. 원형 유리 테이블과 다이닝 체어는 깔리가리스Calligaris.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는 아르마니 피오리Armani Fiori. ‘과다귀비르 골드’ 티포트는 에르메스Hermes. 블랙 패턴의 흰색 접시와 커피 잔은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흰색 디너 접시와 볼, 디저트 접시와 실버 커틀러리 모두 아르마니 까사Armani Casa.
Idea 3. Mat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되기 쉽다. 이럴 때 친환경 소재로 만든 무독성 방음 매트를 추천한다. 공간 크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 쉽게 깔 수 있고, 가벼우며 단열성도 좋다. 미끄럼 방지 처리한 제품을 고르면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06134.jpg) 노란색과 연두색이 화사한 에코폼의 층간 소음 방지 매트 ‘맘편한매트 2.5’는 새한테크Saehan. 컬러풀한 문양의 쿠션은 마리메꼬Marimekko.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I4 마리아니의 리클라이너는 영동가구Youngdonggagu. 의자 위에 놓은 흰색 ‘시그너처’ 토트백은 토즈Tod’s. 스푼이 그려진 ‘스푼 화이트 트레이 서큘러’와 짙은 녹색 트레이는 이노메싸Innometsa. 2층 버스 시리즈의 자동차 장난감은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금색 로봇 인형은 루밍Rooming. 스코틀랜드 램스울로 제작한 도나 윌슨의 ‘프랭크 푸푸 인 지그재그’ 스툴과 쌍둥이 인형은 에이치픽스Hpix. 플라스틱으로 만든 코끼리 모양의 스툴 ‘임스 엘리펀트’는 비트라Vitra.
Idea 4. Tile 주방이나 욕실에 사용하던 타일을 집 안 전체 바닥재로 선택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시공이 간단하고 시공 후에 균열이 생기거나 변색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내구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 원목이나 대리석 등의 천연 소재와 비슷한 질감을 고르면 도기의 차가운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소리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방음이 필요한 공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06133.jpg) 이탈리아 브랜드 14 오라이탈리아나의 이가티파르디 시리즈 중 화려한 컬러와 패턴의 ‘파브리지오Fabrizio’ 타일은 두오모 반요Duomo Bagno. 바닥에 놓인 ‘에코 도그 볼’은 디자인 파일럿Design Pilot. 흰색 캔버스화는 라코스테Lacoste. ‘피날레 뮌헨’ 시리즈 축구공은 아디다스Adidas. ‘톨릭스’ 체어는 카페 톨릭스Cafe Tolix. 익스텐션 다이닝 테이블은 모벨랩Mobel Lab. 감자칩 아래 놓인 컬러 트레이는 이노메싸Innometsa. 에드워드 홀의 ‘버즈아이 메이플 커팅 보드 라인’은 루밍Rooming. 테이블 위 선명한 노란색 트레이는 덴스크Dansk.
Idea 5. Stone 화강석이나 대리석 등의 천연 돌 바닥재는 자연스러운 색감과 패턴이 돋보여 고급 주거 공간에 주로 사용한다. 물 청소만으로 관리할 수 있어 손질이 쉽지만, 질감이 차갑고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천연 대리석은 독특한 마블 모양을 형성해 공간을 더욱 격조 있게 표현해주며, 내구성이 강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06132.jpg) 작은 정사각형의 자연석 ‘BST001’ 바닥재는 윤현상재Younhyun. 폴트로나 프라우의 파란색 ‘레골로’ 원형 사이드 테이블은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Milano Design Village. ‘드레익스 스트라이프 8cm’ 타이는 유니페어Unipair. ‘에그’ 베이스는 웰즈Wellz. 블루 컬러 사각 패브릭 스툴은 예원 AID Yewon AID. 스툴 위에 놓인 블랭킷은 아르마니 까사Armani Casa. 유리 테이블 옆 블루 컬러의 ‘베오랩 3’ 스피커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원목 기둥 위에 유리 상판을 올린 티 테이블은 깔리가리스Calligaris. 온더록스 잔은 더플레이스ThePlace. 회색 무지 슬리퍼는 예원 AID Yewon AID. 네이비 컬러 보디에 회색 쿠션이 세트인 1인용 소파는 모벨랩Mobel Lab. 소파 위에 놓인 ‘폼 2’ 헤드폰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Idea 6. Wood 멋 부리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원한다면 천연 원목 마루가 최상이다. 주로 단풍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 활엽수로 만드는데, 나뭇결에 따라 색상과 무늬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표면 감촉이 살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감이 깊어진다. 단열 효과가 우수하고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하지만, 값이 비싸고 내마모성이 약해 표면이 손상되기 쉽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602%2F1345119806131.jpg) 지그재그 모양의 헤링본 시공, 한옥 대청마루를 떠올리게 하는 H자 시공, 악센트 컬러가 섞인 줄무늬 시공이 가능한 ‘프라하’ 디자인 마루는 구정마루Kujungmaru. 오렌지색 비슬리 서랍장은 라꼴렉뜨La Collecte. 책상, 스트라이프 풋 스툴, 스트라이프 의자, 매거진 랙 모두 모벨랩Mobel Lab. 원뿔형 흰색 탁상시계는 비트라Vitra. 검은색 가죽 다이어리와 보엠 레더 블루 만년필은 몽블랑Mont Blanc. 나무로 된 메모 홀더와 오렌지색 노트는 북바인더스 디자인Bookbinders Design. 스트라이프 패턴의 커피 잔 세트는 폴 스미스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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