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휘슬 제작하는 사람과 휘슬 연주 동호회가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타이타닉에 연주되었던 휘슬은.. 필하디라는 사람이 제작한 휘슬이고.. 그 사람이 직접 연주를 한 것입니다. 제작면이나 연주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지만..들은 이야기로는 자신의 사부에게 무슨 잘못을 한것 같고, 사부에게 파문을 당했습니다. 사부한테 10년을 배웠다는데..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사부에게 잘못을 저지른 모양입니다.
암튼..필하디 1년 전만 해도 타이타닉이 뜨고..그에 힘입어..자신의 입지를 곤고히 할려고 나름대로 무지 부지런히 움직이는것 같았으나..
현재는 뭐하고 사는지.. 소식 들은바 없습니다.
필하디 의 사부 이름이 (버나드오버톤?)인가 그렇습니다.
현대 알미늄휘슬의 창시자라고 하더군요. 그의 제자는 많다고합니다.
그의 제자들은 오버톤의 계승자라는 네임을 걸고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필하디랑 같이 배운 제자중 콜링골디라는 사람이 있는데.. 독일에서
제작하고 있고.. 제작실력은 필하디보다 쪼금 실력이 떨어지는것 같으나..악기제작면에 쏫는 정성은 비견할만 하더군요.
제가 아는 분을 통해.. 그 두사람이 제작한 같은 키의 휘슬을 다 보고 불어 보았습니다. 제사이트에 제사진에서 제가 불고 있는 휘슬이 필하디가 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일지 모르겠는데..
여기 손양림군이.. 필하디가 제작한 이단 결합형 휘슬을 불고,,침을 털려고 휘두르다.. 결합부분이 빠져서... 바닦에 부딪히는 불상사가 발생했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그것도 필하디에게 선물 받은 것이였는데...주인 없는사이 사고를 친것이었죠. 암튼..그건.. 차후..
플릇수리점에서.. 수리를 무사히 마쳐 주인에게 돌아갔답니다.
알미늄휘슬은..불어주는 숨을 지속적으로 불어 넣어 주어야..음색과 음정을 안정적으로 내줄수 있습니다. 피스부위에서 입김내지는 침을 흡수해 주지 않기 때문에.. 살살불거나 그러면 이슬맺힘 현상으로 소리가 잘 안 납니다. 그래서 일정하게 계속 불어줌으로서..피스 안의 수분을 밖으로 밀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폐활량이 좋아야하고 컨트롤역시 잘해야 합니다. 불기 진짜 어렵고.. 손가락이 짧다보니..운지구멍간의 거리가 멀어서 운지하기 진짜 힘들더군요.그 나라 사람들 손가락길이를 기준으로 제작된것들이다 보니..)
그리고 저 역시..유약버전..소프c키 두개를 필하디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보냈답니다.
받고, 편지가 왔었는데.. 좋아하더군요.
평소 답장은 길어야 4줄있어는데.. 제 오카 받고는 한 8줄 써서 왔었습니다.
그리고 휘슬은 음악에 참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시골에 있을때.. 대나무로 휘슬을 제작해 볼려고 두어번 시도를 했었는데.. 대나무의 형태나 가공상 난점으로 완성 시키지는 못했지만..음색은
알미늄보다 훨 좋더군요..원시적이며 원초적인 소리가 납니다.
제질에 따라서 음색이 달라지지요.
그리고 흙으로도 만들어 보았는데.. 피스부위에서 수분흡수가 잘되어
알미늄보다 소리내기가 쉬웠습니다.
근데..단점은.. 흙이라 건조시..휜다는것인데..모르겠습니다. 제작공법이부실해서..휜것일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