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밤시간에 비상 전화 받는걸...솔직히 아주 보람차 합니다 ㅎㅎ 진심이에요.
밤에 전화 오는건 분명 비상상황!!
절실히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보람을 느끼죠^^
어제 아시겠지만 마운트 마웅가누이 정상 트래킹 가이드 중에
집으로 돌아오는 운전길에 총 3통의 비상 연락이 있었는데요.
1. 귀가 했는데...집안에 연기가 한가득!! 스모크 알람이 울리고 있는 상태!! 스토브위에 냄비 올리고 잊으신 ㅠ
어머니께서 우시면서 (연기가 많아서 ㅋ) 연락이 와서...우선 스모크 알람 소리 제거하는 방법 알려드리고 제거 완료!!
그리고 이제 환기하고....냄비 버려야겠죠 ㅎㅎ 저도 이런 적 있어요 ㅎㅎ 공감 백배!!!
2. 아이가 알러지로 얼굴이 붓는 상태!! 9시 30분정도 되는 시간!! 응급실을 가시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말렸습니다. 우선 항히스타민제 (알러지약)를 먹은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밤에 타우랑가 병원 응급실 가게 되면 최소 3시간 심하면 6시간 걸리기도 합니다 ㅎㅎ 완전 진짜 고생~~
또 사고가 아닌 질병으로 응급실을 가게되면 비용도 엄청나고, 비자 신청시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렸죠.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은 아시다시피 병원, 응급실, 각종 케이스 경험이 엄청 많으니까요.
병원의 경우 저희가 가이드하시는대로 하시면 정말 훨씬 덜 고생하십니다^^
3. 마운트 마웅가누이 트래킹후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경찰이 차를 세웠다고!!!
경찰과 통화하니 아버님께서 우측 안보고 운전하셔서 사고가 날뻔 했다고 ㅎㅎ
국제 면허증도 집에 두고 온 상태!! (꼭꼭 면허증은 차량에 두고 다니세요)
제가 경찰분과 잘 이야기했고...경고만 받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벌금이라고 ㅎㅎ 다행이에요^^
어제처럼 이런 전화들이 저에게 비상 연락으로 옵니다!!!
전 진짜진짜 괜찮고 오히려 큰 보람 느끼니까요.
우선 퇴근후 밤 비상 상황에는 저에게 전화 021 2058 306 으로 주세요!!
전 전화 벨 소리 완전 최대로 해놓고 최대한 신속하게 받으려고 합니다^^
주말 낮에는 제가 바다에 들어가면 못받으니...그땐 양사장님 ㅎㅎ 027 664 5408로!!!
타우랑가 유학원 가족 여러분, 소중한 오늘 하루도 꼭꼭 러블리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진짜 위급하고 응급 상황이면 당연히 종합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야죠. 몇시가 되든지요.
이런저런 일이 벌어지지만 큰 사고 아니고 절 지나가네요.
우리 유학원 직원들에겐 사실 이제 시작이죠. 여기 타우랑가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동안 .긴 유학 기간 내내. 안전하게. 퍈하게 지내시고,
보람 가득 안고 귀국하실 때까지 곁에 살면서 도와드리기요.
이번에 4년 지내시고 귀국한 한 어머님도 그러시더라고요. “유학원이 곁에 있어서 정말 안심이었다. 든든했다”고요. 저희 전직원들 어디 가지 않고 이 자리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