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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홍릉 수목원 주변 걷고싶은길 추천
아브람 추천 0 조회 1,731 12.08.29 14:4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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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9 15:01

    첫댓글 상략)
    그때마다 잎사귀들 웃음소리가
    숲이 안고 있는 침묵의 당간지주를 흔들었다
    나무가 발끝을 세워 마른 솔방울을 떨어뜨리는 사이
    지나온 시절 앙다물고 뭉쳐있는 마음의 응어리를 가늠해본다
    여물지 못한 생각을 방생해야겠구나
    숲에 와서 가슴 한켠에 나무 하나 심는다
    열매가 익고 있는 소리들이 새들의 귀를 씻는 시간,
    해가 지면 수목원은 고여있던 생각들을 태워
    하늘로 오르는 길로 벌건 잉걸을 뿜어 올린다
    오래된 수목원/오형석

    //

    아침에 자주가는 산책길 한바퀴 돌아보니 꺽인 나뭇가지들.. 가슴이 좀 아팠어요.
    서울 수목원 투어 하고 싶네요^^

  • 작성자 12.08.29 15:55

    서울시내 수목원이 몇개 없지만...홍릉 수목원은 강추합니다!

  • 12.08.29 15:01

    이번주 꼭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8.29 15:15

    혹 차를갖고오신다면...주차방법 쪽지드렸습니다~

  • 12.08.29 15:11

    글 속에도 나와있지만 홍릉수목원을 일요일에만 개방합니다. 꼭 유의해서 방문하세요 ^^

  • 12.08.29 15:25

    긐처에 살면서도 수목원을 아직 못가봤네요...꼭 가봐야겠습니다.

  • 작성자 12.08.29 15:55

    근처에 계시는 분이 오히려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 12.08.29 22:43

    저 돌담길 제가 고등학교때 등하교길이었어요!
    은행잎이 떨어진 가을엔 1시간일찍 등교하고 했었는데ㅎㅎ
    아무도 쓸지않은 두터운 은행잎길이랄까?
    핸드폰카메라로 사진도 많이 찍었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

  • 작성자 12.08.30 10:14

    저랑 영문닉이 같으시군요...순간 놀랐습니다.
    제생각엔 가을에 단풍이 예쁜 길인것 같습니다~

  • 12.08.29 23:06

    그런 연유로 홍릉 수목원이군요.다음에 꼭 한 번 가봐야겠는데요.

    아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역사는 정말 잘 모르지만 민비는 일제가 명성황후를 낮추어 부르기 위해 민비라고 했다고 합니다. 좋은 글인데 조금 마음에 걸려 글을 남깁니다. ^^

  • 작성자 12.08.30 10:15

    베리메론 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이래서 하나씩 배운다니깐요~
    수정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12.08.30 13:07

    좋은 곳을 알려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아브람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2.08.30 10:23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걷는 길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새롭고 운치있네요~ 참 좋은 곳이죠^^

  • 작성자 12.08.30 10:44

    근처에 계시나봐요~
    매일 여기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오히려 주변을 돌아보지 않게 되더라구요...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문득 사진을 찍어본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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