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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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UlsrdcEKv2Y
태왕사신기 (2007)
당시 아역이었던 박은빈(기하)과 유승호(담덕) 둘이
너무 잘어울리고 반응도 좋았어서... 둘다 성인되고
또 같이 드라마 찍을 정도로 잘 어울렸긔
내용도 아련아련하니 좋고 특히 ost가 다 명곡이었긔ㅠ
bgm을 꼭 들어주소서(폰은 Listen in browser 클릭해주시긔)
한 사내를 따라 궁궐로 가는 기하
그걸 본 수지니는 본능적으로 쫓아가고
눈이 마주침
둘은 어릴 때 헤어진 자매였음
운명처럼 핏줄에 끌리나 그냥 스쳐지나감
궁궐에 도착한 기하
신녀가 됨
왕의 즉위식
화동같이 꽃을 뿌리는 역할을 하던 기하는 넘어지고
우연히 그 모습을 본 담덕은 웃음
(민망)
기하는 부모님을 죽인 화천회에 끌려가 키워졌음
"그쪽에서 먼저 다가오게 하는 편이 좋겠지요?
기회를 잡아 보시겠습니까?"
그 기회란...
왕의 기운을 타고 났다는 세도가의 아들 연호개였음
말이 미친듯이 달려오는데 일부러 안 피함
그걸 본 연호개는
급히 달려가서 구해줌
"다친 데 없어요?!"
이 둘의 악연도 이때 시작됨
화천회에서 시킨 대로 궐 내부에 잠입한 기하
서고에 들어가 무언가 찾는데
갑자기 담덕이 들어와서 숨은 기하
"나는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책을 볼 건데
그때까지 안 힘들겠나?"
"이 방에 들어올 때 금방 끈 등잔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
책꽂이 뒤..인가?"
"이건 신당에서 쓰는 향료인 거 같은데.
아마 그대는 신당 사제인가? 나처럼 책을 보러 온 거면
그렇게 불편하게 숨어 있지 말고 그냥 책을 봐."
기하 본 체도 안 하고 갑자기 보법 연습중
......
"아... 잘 모르겠어. 뭐가 잘못된 거지?"
"저는 신당의 수습사제라 수습기간이 끝날 때까지
외부 사람과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책꽂이 님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
"보법의 기초는 하체의 힘이라 배웠습니다.
아무리 쉬운 보법도 하체의 힘이 받쳐주지 않으면 내것으로
익히기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책꽂이님?"
홀연히 사라진 기하
담덕이 무술 연습하는 걸 몰래 보러 오는 기하
자신이 알려준 대로 신발에 무거운 것을 넣고
무술 연습중인 담덕을 보고
기뻐함
신당 약초밭에 온 신녀들
밭이 들썩거리는 걸 보고 놀라는 기하
짠!
"여긴 신당 약초밭인데...신당사람이 아니면 오면 안 되는데.."
"찻잎이 속병에 좋다고 해서 구하러 왔어."
"수습 사제는 바깥 사람이랑 말을 하면 안 되는데..."
"난 꽃한테 얘기하는 건데. 이봐, 꽃!
자네 잎을 달여먹으면 토하는 병에 좋은가?"
......
"혹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며 머리카락이 잘 끊어지지
않는지 알면 좋은데.. 혹시 폐하께서 어지럽거나
손발이 마비된다고 하시지는 않는지?"
"어찌 알지?"
"멀리서지만 신당에서 폐하를 뵈었습니다."
"병을 볼 줄 아니?
"조금 배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자! 폐하를 만나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어찌 해야 하는지 좀 알아봐줘!"
"폐하께는 훌륭하신 어의들이 계실 텐데..."
"여기 궁에선.. 임금님 옆에 누굴 믿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
"넌.. 믿어도 되겠지? ...믿을래! 그러니까 도와줘."
병세가 심각한 임금님
"손을 보아도 되겠습니까? 감각이 없으십니까?"
"그래, 어린 선생. 내 병이 뭐라 나오는가?"
"독입니다. 일종의 사술로 만드는 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독의 증세가 폐하와 아주 비슷합니다."
...!!
"틀림없어. 우리 화천회에서 쓰는 독의 증세야.
해독제를 줘."
"...기하님!!"
"해독제는 뭐에 쓰려 하시는지요?
설마 고구려 왕에게 먹이려 하시는 겁니까?"
"고구려 왕을 죽이려 하는 게 우리 화천회였습니까?"
"아뇨. 고구려 왕이 살건 죽건 우리와는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상관하는 자는 연씨 집안의 아들이지요.
왕의 피를 이어받은 그 아들."
그 아들인 호개는 이미 기하에게 반한 상태
"우리 전에 만났던 거 기억 못하세요?"
"알고 있습니다. 연씨 댁의 호개님."
"세상 사람들은 모두 왕자님께선 병약하시어
활 같은 건 못 쏘신다고 알고 있는데..
저 뒤의 사람들은 보아도 괜찮습니까?"
"저들은 괜찮아. 별궁 사람들이야.
알고 있었어? 내가 약한 척, 바보인 척 하는 거."
"하루라도 더 살아보려고. 남들 눈에 띄지 말라고
폐하께서 이르셨어. 그래서 그렇게 해왔거든.
근데 어쩜 이게 진짜 나야. 약하고 비겁해.
아주 바닥까지 그런가 봐. 누군지 알면서도..."
"잡아들이지 않으십니까?"
"상대는 그러길 바라고 있는 거 같아. 역적이라고
소리치면서 나서주길 바라나봐."
"그렇게 하면요?"
"아마 내가 먼저 잡혀 죽을 거야. 이게 나야. 아버지가
독에 당하시는데 아들인 나는 무섭다고 말을 못해."
"어려서 고아가 된 저를 키워주신 분이 계신데요.
그 분이 해주신 말이 있어요."
"범을 잡겠다고 도끼 하나 들고 덤비는 건 용기가 아니래요.
그건 그냥 무식해서 겁이 없는 거래요."
"겁을 내는 건 지혜가 있기 때문이고요. 지혜가 있는 자는
도끼가 아니라 덫을 놓아 범을 잡는대요."
"겁이 나지만 하는 것, 그러기 위해 지혜를 다하는 것.
그게 용기래요."
"기하야."
"..예."
"언제나 내 옆에 있어라.
언제라도 돌아보면 보이는 데 있어줘."
"고모님. 이게 뭔지 아십니까?
매일 한방울씩 마시게 하면 아무도 그 원인을 모르게
한달, 늦어도 석달 안에 독살할 수 있는 거랍니다."
"이 약을 어의에게 건네준 자, 살다살다 그렇게 머리 나쁜
자는 처음 봤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왕의 표식.
즉, 왕이 하사하셨던 금이지요."
"지금 저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설마요."
같은 시각 연무장에 잡혀 있는 연호개
"어의가 이미 자백했습니다. 보세요.
이렇게 친필로 자백서를 썼습니다. 연씨 집의 호개가.."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호개가 아니면 누구지요? 누가 연씨 가문에 내린 금덩이를
써서 임금님을 해치려 했을까요? 고모님은 어찌 생각하세요?"
"감히 고모라 부르지 마. 더러운 종자가..."
"그 자 하나만 잡아주세요. 저도 호개가 다치는 게 싫습니다.
그 자 하나만 잡을 수 있다면 연씨 집안의 다른 이들에게는
다시 죄를 묻는 일이 없을 겁니다."
호개를 위해 죽음을 택한 연씨 부인
"신단수를 다시 여는 왕이 되겠다고 약속해주시오.
.....거짓 왕자를 조심해라."
"...어머니!!"
죄책감에 괴로운 담덕
"싸움을 잘하면 좋은 왕이 될까? 나, 내 좋은 친구의
어머니를 죽였다. 이래도 좋은 왕이 될까? 대답해 봐."
(독백)
전 그냥 왕자님이 더 세지고 더 날래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혹시라도 위험해져도 다치지 않고
도망갈 수 있음 좋겠습니다.
같이 성장하는 기하와 담덕
아역 때 역대급 케미여서 제대로 낚였긔ㅠㅠ
((아래 성인된 후 내용))
담덕이 왕위에 관심이 없고 기하와 살고 싶어 함
왕이 담덕 각성시키기 위해 화천회에서 반란 일으켰을 때 자기
구하러 온 기하 앞에서 자결하고 기하가 누명쓰게 만듦
담덕과 기하는 서로 오해해서 멀어지고 담덕은 기하 동생인
수지니와 사랑에 빠짐. 기하는 담덕의 아이 임신한 채로 흑화함
첫댓글 ㅜㅜ 태사기때 은빈햏 진짜호감이었는데 또래여배우중에 좀 잘못떠서 늘아쉬웠긔 ㅠㅠ은빈쓰 흥하라긔~!!
줄거리 완전 비극적 신화 보는 것 같고..ㅠㅠ 태왕사신기 어릴때 좋아했긔 기하한테 이입하면서...
저 아이가 커서 문소리가 웬말이긔ㅜㅜ
22
44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캐스팅이긔 ㅠㅠ
문소리 말고 좀 더 예쁜 배우가 했음 수지니는 그대로 묻히고 완벽한 여주 됐을거라고 지금도 생각하긔
헐 이런 내용이었냐긔 둘이 너무 재밌냄 ㅠㅠ
ㅜㅜ 저는 기하편이였냄 ㅠ ㅠ ㅠ
둘이 커서 배용준 문소리 된거긔? 세상에 ㅋㅋㅋ 느낌 너무 다르긔 성인 배우들 장면만 몇개 봐서 둘이 어릴때 이런 사인지 전혀 몰랐냄
기하랑 담덕 ㅠㅠㅠ 문소리 좋아하는데 기하는 정말 별로였내..
태왕사신기 재밌게 봤긔 ㅠㅠ
초반만 해도 로설 여섯개 나왔내 but...
저도 아역 때문에 담기파였긔 ㅠㅠ 그러나 성인역으로 바뀌고서는 보지 않았고요... 케미 아까웠는데 나중에 둘이 따로 드라마 찍어서 좋았냄ㅋㅋㅋㅋ
헐 그럼 뒤에 얘기보면 담덕-이지아가 결국 이어지고 기하는 그렇게 버려지긔??? ㅜ 그거때문에 악해지긔??ㅜ 기하 너무 불쌍하긔
흑화했는데 마지막회에 오해 밝혀지면서 기하랑 담덕 둘다 죽는것처럼 암시되면서 끝나긔.. 결말이 똥이었긔ㅠ
너무 좋았긔.ㅠㅠ
저도 이 커플 서사가 너무 좋았긔....
기하ㅠㅠㅠ
저 사진 속 호개 역할한 남자 김호영이랑 똑같이 생겼긔 김호영 아니긔???? 누가 아시는분 알려주시긔ㅠㅠㅠㅠ
맞긔!!! 아역치고 나이가 좀 있었긔
김호영 맞긔
기하야 ㅜㅜㅜㅜㅜㅜ 은빈이랑 승호 작품 또 같이 했으면 좋겠긔
기하좋아했긔 ㅠㅠㅠ
태왕사신기 존잼이었긔ㅠㅠㅠ이거 보고 배용준한테 반했긔ㅠㅜ
은빈쓰 기하 너무 좋아했긔 ㅠㅠ 분위기터지쟈나 ㅠㅠ 태사기 아역들은 다 좋았긔 저한테 김호영은 태사기 이미지였는데...
이 아역 시절 케미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 캐릭터랑 안 맞아서 몰입이 어려운데도 기하를 놓을 수가 없었긔ㅜㅠ
님 정주행하고픈데 이거 HD화질은 어디서 보긔?
저도 유투브로 박은빈 편집본만 봐서 잘 모르겠긔ㅠ 유투브에 저화질은 있는거 같더라긔ㅠ
이때 망붕 되게 많았고(저도..) 아역때 케미때문에 성인돼서도 기하못놓은 사람 존많문이었긔 하지만 망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