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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타르 7월 부산 오픈데이 합격자 입니다. 제가 이런 합격후기를 쓰다니…헐…(이런멘트써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고생을 한 탓인지 너무 너무 기뻐요^^
앞으로 9월 오픈데이도 있고~ 저도 전현차에서 너무 많이 도움을 받았기에 여러분들께 꼭 도움이 되는 합격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스펙
나이: 1983년 생 올해 나이 28세.ㅜ
키: 165 / 49kg (많이 말랐어요 ㅠ)
학력: 서울 소재 4년제 화학공학 전공
경력: 백화점 알바, BAR waitress, 국제봉사활동 (앞의경험 모두 학생 때 했던것이구요.) 졸업 후, 대기업에서 전공관련으로 지금까지 쭉 일함.
연수: 미국 7개월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영어를 공부하지 못하고 돌아옴.)
면접경험: 저는 국내를 목표로 준비했었는데 국내는 아니군아 라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2009년이더라구요,ㅎ 외항사는 작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1년 반만의 쾌거^^
국내부터 시작하면 장난아닙니다. ㅎ외항사만 적겠음..
-2009년 04월 카타르 5기 스크리닝 탈락 : 아무것도 모르는 무개념상태로 시험에 임함. 당연탈락.
-그뒤로 패널티 6개월을 지킴.
-2009년 가을? 공단 1차 탈락
-2009년 카타르 8기 1차 탈락
-2009년 가루다 인도네시아 파이널 탈락
-2010년 3월 카타르 9기 스크리닝 탈락
-2010년 5월 카타르 오픈데이 디스커션 탈락
-2010년 5월 말레이시아 항공 파이널 탈락
-2010년 6월 에어아시아 파이널 탈락
-2010년 7월 카타르 10기 1차 탈락
-2010년 7월 카타르 오픈데이 최종합격♡
이 외에도 어린시절 동방, 남방, 제주항공 파이널 탈락등…이 있습니다. 국내 유명 항공사 2개는 저를 단한번도 실무통과라는 기쁨을 주지 않았으니…. 저는 외항사 체질인가 봐요~ㅎ
■ 카타르 9기 (스무디&페이)
학원에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얻은 면접이고, 거의 1년 만에 다시 보는 면접이라 많이 떨었습니다. 상명탕을 먹고 나니 정신이 몽롱하고, 필기시험 때 아무것도 집중되지 않아 거의 찍다시피 하고 나왔어요.
Small talk이 떨어짐의 관건이었음.
페이: 너 카타르 지원 어떻게 하게 된거야? (페이는 스몰톡 때 눈을 보지않고 피부, 치아 살피느라 정신이없으십니다.)
나: 나 카타르항공 너무 관심 많아서 맨날 리크루팅있나 확인해봐~
스무디 : 너 귀걸이 이쁘다.
나: 응~ 고마워~ 이거 3천원주고 샀는데 괜찮지?
페이 : is this 리어 퍼? ( ß 여기서 못알아 듣습니다. 퍼? 퍼가 뭐지? 이러면서 한 5번은 물었습니다. 페이, 스무디 표정이 변합니다..)
나 : (5번 물어보고)아~~~응 이거 real pearl이야~~
이러고 들어옴… 당연 떨어졌지요. ㅎ 필기도 다 찍고, 못알아듣고 있었으니..당연히 떨어집니다. 페이 발음이 정말 알아듣기가 힘들었어요. ㅜㅜ
■ 카타르 5월 서울 오픈데이 (캐리, 헤슬린, 줄리안)
3월 면접에 상명탕의 부작용으로 상명탕은 저리 버려두고~
-CV 제출일 : 사람도 너무 많았고,힘들었지만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았어요. ㅎ3월에 떨어진 경험을 하고 스몰톡 중심으로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무조건 하이퍼액티브상태를 유지하며, 눈은 반달모양으로 웃기!
-스몰톡 : 연습한 그대로가 제 모습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먼저 how are you를 외치며 다가갔습니다. 아무것도 묻지않으셨고, 암리치를 한 후, 세분이서 한참 저의 네일을 10초 이상 보십니다. 민망해진 저는 이거 내가했어~ 이쁘지? 한마디 했더니~ 응~ 들어가봐 하십니다. 이때 small talk 을 통과 했구나!라는 기분이 듭니다.
제 번호가 불려지고, 완전 기분은 올레! 16명이 통과됐어용!
-디스커션 (실패의 관건….) : 두조로 나뉘어 진행했고, 1차 디스커션은 두 조 모두가 칭찬을 받았습니다. 두번째 디스커션 전, writer를 정하라고 하는데 우리조는 못정한 상태에서 사람들과 누가writer 할건지 정하려고 말하고 있는데 이미 디렉션이 주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캐리가 너네 뭐하냐고 리스닝은 승무원한테 정말 중요해. 라고 하시며 저를 보고 말하십니다… (나만 떠든건 아닌데 ㅜㅜ)
두번째 디스커션 후, 셀렉션때에는 제 번호가 안불려 집니다……. ㅠ ㅠ (10명통과됨)
어떤일이 있어도 면접관의 디렉션은 정말 중요해요. 면접관이 무슨이야기를 해도 항상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실패끝에… 저는 슬럼프에 들어가게 됩니다~ 닥치는대로 면접을 보고 보는 면접마다 파이널에 가게되나 계속해서 낙방….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 매일매일 스몰톡연습을 했어요. (누가보면 미쳤다고 할정도로 거울보면 웃고있었음.ㅎㅎㅎ)
■카타르 7월 부산 오픈데이 (스무디& 카트리나 & 엘리)
7월초 3년반 동안 다니던 회사에 그만둔다고 말을 하고 저는 2010년안에 승무원되기!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만둔다고 이야기도 했고, 휴가차 오픈데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않아 오픈데이 날짜가 뜨자마자 바로 방잡고 기차표를 예약했습니다. 저번 오픈데이 CV제출을 통과해서인지 왠지모를? 자신감에 가득차 부푼 꿈을 안고 기차에 올랐어요.
이번에 잘 안되면 수영이나 하고 오지. 이런생각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2010년 7월 31일(토) 부산 노보텔 CV Submission
(복장 :하늘색 마소재 자켓+흰치마 /화장: 챠콜+실버 스모키)
전날 저녁 12시쯤 도착해서 옷이 마소재라 다리미까지 준비해가신 저는 열시미 다림질 후, 몇 시간 잠도 못잔 채 일찍 일어나서 어두운 모텔방에서 화장을 열심히 합니다.
10시~1시까지 였는데 8시쯤 도착했더니 앉을곳은 없고 서울 코엑스와 비교해서 ball room이 너무 좁아서 문밖으로까지 사람들이 많은 상태였어요. 면접관들이 9시쯤 등장했고 ball room은 거의 찜질방을 방불케할 수준으로 덥습니다..아침 러쉬아워시간 2호선 같았음… 낑낑대며 2시간을 버티다 나의 마옷은 살짝 구겨진채로 엘리앞으로 CV 제출.
나: 하와유~ 내 이력서 받아~
엘리 : 안녕? 이름이뭐야?
나 : 나 이름 XX선이구~영어이름은 sunny야~
엘리 : (표정이 이상해지며) 한국은 다 써니야….써니. 모두가써니.
나 : (절대 당황하지 않으며) 응~ 나도 써니인데 , 내이름 끝자가 “ 선” 인데 이거 써니처럼 들려서 나를 다 써니라고 불러~
엘리 : 응… 그래..너 몇살이야?
나 : 나 국제 나이로26살이야~ (이때 나 늙어보이나? 이생각했음..)
CV 제출 후 녹초가 된 저와 JY는 모텔에서 샤워를 한 후, 스타박스에서 코피한잔 시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발을 물에 담그려 하는 차, 가방에서 진동이 울림.
2:12 pm 051로 시작하는 전화번호…
나 : 헬로!
엘리 : 안녕? 나 카타르 엘리야. 내일 오후에 와줄 수 있니?
나: (완전 신이나) 응응 당연히 갈 수 있어~~~~ 내일 언제? 2시?
엘리 : 아니 두시반. 너 29번이야~
나: 응 안냥~낼봐~~
완전 기쁩니다……. 기뻐하며 아, 기회를 얻었구나.. 했어요. 이번엔 진짜 간다.!!! 라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2010년 8월 1일(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노보텔
(복장 :하늘색 마소재 자켓+흰치마 /화장: 챠콜+실버 스모키)
같이 스터디도 하고 방썼던 SA는 오전조, 저는 오후조로 되어 면접을 봤습니다. 일찌감치 1시반쯤 도착해서 있는데 SA에게 연락이 왔어요. “ 언니. 저 파이널 가요~~” 완전 저도 기쁩니다. ㅎㅎ
4번째 보는 비디오.. 외우겠습니다. 재미도 없습니다. 대충 보고, 카트리나가 앞에 나와 자기소개 및 회사소개를 합니다. 이것도 4번째. 물어보는 말에 다 대답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ㅎㅎ
스무디는 자기가 한국에서 유명하다며 신이나 있습니다. 자꾸 다음 전현차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내말 좋은말써있어 나쁜말 많아? 모두가 합창을 하며 좋은말~~~~(나쁜말도 있긴하지만..)
회사소개 후 필기 시험 및 스몰톡을 진행해요.
같은 지문으로3번째 보는 시험..(답도 다 외웠습니다.) 저번에 봤던 같은 시험지 B type ..읽지도 않고 X로 답을 휙휙~ 갈겨준 후,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어요. 저는 29번이었고 27번부를 때부터 심장이 튀어나올듯이 뛰었어요.
*스몰톡
K : No.29~
나: (완전 밝은 목소리로 안떠는척) I'm here~
걸어나갑니다. 이상하게 걸어나가면서 하나도 안떨리더라구요.ㅎ 반달 눈웃음을 유지하며
나: Good afternoon~
K : 암리치 해봐.
신발을 벗고 가뿐하게 암리치를 한 후~미소 유지하며 제자리로~
바닷가이고 완전 날씨 짱이시고~ 호텔 밖으로 다 튜브,바나나 보트, 비키니 뇨자, 근육질 남자, 모레는 안보이고 파라솔만 보이는 해운대 백사장이 보입니다.ㅎㅎ 자연광이 100%인 곳에서 암리치~! 정말 피부 잡티가 있는 얼굴에 100프로 자연광이 투과 하는 느낌..후... 스무디는 얼굴만 완전 쳐다봅니다~ 상처나 여드름 자국 찾는 듯! ㅎ
K : 너 타투 있어?
나 : 아니~
K : 상처는?
나: 없어~ 깨끗해~
K : 앞머리좀 들어볼래?( 저 보브..)
나 : sure~
*에세이 : If you would change one thing in your life, what would it be? why? how would you maintain?
저는 성격에 대해서 썼습니다. 꼼꼼하고 디테일 열심히 체크해서 가끔씩 due date를 어기기도 했지만, check list 만들고 plan 계획해서 일하면 납기를 지킬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계획적이게 일하면 유지될거라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썼습니다. 에세이는 서론,본론,결론처럼 주제를 거의 3개로 나누어 주기때문에 디렉션에 따라 단락을 만드시고 글씨를 깔끔하게 쓰시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0분이 지나고 모든 지원자들이 밖으로 나가 30분의 휴식이 주어집니다. 될까 안될까를 반복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좀 오래 걸려서 45분 후에 들어갔구요, (하지만 긴장풀고 화장실 갔다가 하면 45분이 금방 지나갑니다.)
드디어 셀렉션.
제 번호 29번이 들립니다~ 올레~ 흐흐흐 (50명 中 15명 통과)
*디스커션 : 지구가 멸망하는데 한국만 살아남는다. 구해주고 싶은 나라 3개. 구해주기 싫은 나라 3개. + 구해준 나라 3개와 함께 비지니스를 해야하는데 어떤것을 할건지? (10min)
두조로 나뉘어 디스커션을 합니다 . 기출에 하도 많이 나오는 디스커션이라 해본적도 있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writer와 time checker를 정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조 분위기가 좋지 않았구요. 시작하기 전 옆 지원자 분께서 한국말로 면접관이 뭐라고 했는지 저에게 물어보십니다......ㅠㅠ 저번 5월 오픈때 면접관에 집중 안했다가 지적받은 경험이 있어 죄송하지만 그분말을 씹고, 미소를 유지 했습니다. 적극적이셨던 분이 없어서 좀 저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낸 의견은 구해주고 싶은나라로 중국, 이유는 인구가 많고 땅이 넓어서 많은 자원과 유능한 인재들이 많을것이다. 구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무도 서포트 없이 다른분들께서 의견을 내주시는데 인도, 미국.. 하시는데 이유는 제 의견과 똑같이 인구가 많아서. 입니다. ㅎㅎㅎㅎ(좀 당황.. ) 연습을 해보시고 자신이 내세우는 의견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해주고 싶지 않은 나라로는 몰디브를 했습니다. 몰디브는 완전 아름답고 정말 구해주고 싶지만 이 섬이 50년 안에 가라 앉는대. 그래서 구해줘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단 식으로...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밖에 저는 서포트를 좀 했구요. 말을 좀 많이 한편...
디스커션 후, 카트리나님께서 서머리를 시키시는데 한 분을 찍어서하는건 아니고 저희는 writer 하셨던 분께서 잘 정리해 주셨어요~20분뒤?에 오라고 하셨나.. 기다리고 있는데 10분도 안되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이제 셀렉션을 할건데, 잘 들어. 이러시더니, 너네 모두 파이널 갈거야~ 하시는데..아무도 못알아 듣고 멍~때리다가 슬슬 정신을 차려갑니다. 모두 파이널?? 모두 파이널?? 이러면서 15명 지원자 모두 너무 좋아 꺅~~ 소리를 지릅니다!!!! 저도 이때 정말 눈물이 피용~도는데...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디스커션 한번만 하고 모두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파이널 폼을 나눠주시고, 한명한명 간단하게 사진과 그루밍에 대한 피드백을 주십니다. 화장이 진하니까 파이널때는 피부화장 옅게 하고, 속눈썹 다 떼라고..(유니폼과 안어울린다고) 이번에 도깨비처럼 화장하고 오신 분들(파랑눈에 빨강 입술?) 이런 분들 많이 안되시고 약간 수수한 스모키 화장하고 오신분들이 많이 되신것 같아요. (스모키 이지만 너무 진하지 않은....)
저는 서울사는 녀자라서 방도 없고, 같이 파이널 통과자들과 함께 모텔에서 이틀 동안 묶고 파이널날이 되었습니다~
-2010년 8월 3일(화) 오전 10시 20분 부산 노보텔
(복장 : 빨강 반팔 블라우스 + 흰치마 /화장: 챠콜+실버 스모키)
빨리 끝날수도 있기때문에 미리 와서 기다리라는 카트리나의 말에 9시 반부터 가서 기다렸습니다. 대부분지원자들이 7~10분정도 파이널 보신것 같구요.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합격수기 열심히 읽는데, 다른분의 합격수기에서 느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된 지원자들도 몇 없었던것 같습니다.
S: 너 나 본적있니?
나: 응, 나 너 작년 봄에 봤어~
K: 스무디 말고 다른 면접관 누구였어?
나 : 잘 기억안나는데, 스무디가 그분한테 라리 or 랠리카 라고 불렀어~ 남아공에서 왔댔구.
S: 아~ 걔 그만뒀어 어떤이유때문에.. 너 확실히 올해 나랑 안 본거 맞지?
나 : 응~ 올해 안봤어~ 작년이야 확실해~(3월에 봤는데....ㅎ)
S: 너 identification이나 scar 있니?
나: 없어~
S: 이제 인터뷰 시작할건데 K는 적을거고, 나는 질문할거야. (파이널 폼을 휙휙 넘기다가~) 흠.. 너 베트남 갔다왔네? 베트남에서 뭐했어?
나:(혼자 신나게 웃으며) 나 대학생때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에 댕겨왔어~베트남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어, 풍물,태권도 갈켜주고~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이랑 화장실도 지어주고 왔어~베트남에서 있었던일 모든것이 너무나 나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어~~
S : 그래?음.. 베트남 사람들 어때?(스무디 표정 별로임)
나 :(표정별로여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완전 빅 스마일~) 베트남사람들 완전 나이스야~~나 베트남 애들 2명이랑 같이 일했었는데, 베트남애들은 한국문화에 엄청 관심이 많다고 했어. 나도 베트남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는 공통점이 많아서 말이 잘 통했던것 같아~ 또, 아이들 가르칠때 미소랑 순수함이 너무 사랑스러웠어~나 아직까지 그 베트남애들이랑 연락해~(연락 안하는데..)
S: 음.. (곰곰히 생각하더니..) 너 그럼 unsuccessful teamwork 경험있니?
나: 음.. 잠깐 나 생각해볼께~(머리가 돌아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미소를 유지 하셨습니다. 이건 처음 받는 질문인데, 이건 어떡하지..헐....갑자기 disagreement 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 20초 후에) 나 베트남 가기전에 우리가 베트남에가서 해야하는 모든 플랜을 세워야 했어. 우리팀은 20명이었는데, 20명은 작은 수가 아니자나. 그래서 가끔 argue도 있었고,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게 조금은 힘들었었어. 그때 우리가 좀 팀웍이 안좋긴 했는데 큰문제는 아니었어. 예를 들면, 우리가 처음에 언어 가르치는 것을 정해야 했는데, 한국어를 가르치자는 의견, 영어를 가르치자는 의견이 있었거든. 근데 우리는 한국인이었고, 모든 20명이 영어를 다 잘하지는 않았었어. 그래서 계속 대화하고 토론하고 서로 의견을 존중해서 한국어를 가르치기로 했었어. 그래서 나는 팀웍을 위해서 서로 대화하고 존중하는 자세, good listener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이게 내 경험이고, 베트남 가기전 아주 처음에~ 그때는 좀 팀웍이 안좋았었어.ㅎ
S: 그랬군아.음.. K 너 얘한테 뭐 물어볼거 있니?
K: (적느라 정신없음)없어~나 필요한거 다 받아 적었어.ㅎ
S: 우리 한테 질문있니?
나: 음...... 있어~ (원래 없었는데...... 있다고 해버립니다. 사실 있었습니다. 스크리닝날에 K가 싱글들은 회사들어오면 5년동안 결혼못한다고 해서 너네 규칙 바뀌었냐고 물어보려고 했거든요... 3월까진 3년이었는데... 헐.. 늙어 죽으라는건가 ㅠ 요건 물어보면 안될거 같아서 머리를 빠르게 굴립니다..ㅎ) 아~ 도하가 엄청 덥다고 하는데, 얼마나 더워? 그리고 나 이렇게 부산처럼 수영하는거 좋아하는데 해변이 있니????(사실궁금한내용도 아니고... 그냥 말이 이렇게 나왔습니다.ㅎㅎㅎ)
K: 음.. 바다는 있어. 근데... 카타르가 50도가 넘어.... 갱장히~ 더운데.. 수영은 못할거 같아. 옆에 스무디 부추기며, 응 맞아! 어떤수영선수도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화상입었대 얼마전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헐... 하긴 50도는 너무 높긴하다~ㅎ 오늘 고마웠어~
S: 잘가~
질문도 몇개없고 나가기가 싫었습니다...쭈뼛대다가 " 나 도하에서 너네 봤음 좋겠다^^ " 이러고 나옵니다..
스무디.. 응.......
이러는데.. 분위기도 별로 안좋았고, 칭찬도 못받았고, 혼자서만 신나서 이야기 하다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했고, 실수는 하지 않았다라는 느낌. 그 느낌은 있었습니다.
이렇게 Final 인터뷰를 마치고 X 줄타는 시간이 흐릅니다... 끝나자 마자 부산에서 짐싸고 올라와서 13일만에 합격레터를 받았습니다. 정말 천국과 지옥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경험하며..완전..생각만해도 끔찍한 2주간의 시간이었어요. ㅎㅎ결과가..너무 좋아 올레~~~ 일년 반만의 쾌거....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자신감, 피부관리, 무조건 미소짓기 입니다! 사실 영어도 중요하긴 하지만 자신감과 피부가 먼저 좋아야 파이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자신감이 있다면 잘 안되는 영어라도 자신감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파이널에 가게되면 잘안되던 영어도 잘되는?? 혀에 신내림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 ㅎㅎㅎ
읽어주신 전현차 가족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전현차를 통해 너무 많이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습니다~
모두 도하에서 만나용^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영어 때문에 국내항공사를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안되면 외항사를 혹독하게 준비해야지요... 혹시 학원은 어디다니셨는지 쪽지로 부탁드려요 될까요?
축하드려요~ 혹시 영어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팁 얻을수 있을까요? 늘 즐거운 비행 하시길 바래요~!
싸이 가봤더니 다 예쁘신데 그 중 얼굴형하고 피부가 ㅎㄷㄷ이네요.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얼굴형!!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 ^
멋지세요:) 축하드려요~
우아,, 진짜 부러워요 ^^* 축하드려용~~~~~~~~~~~~~~~☆★
왠지 이번에 가실것 같았어요^^ 무한축하드리고! 부럽고! 선배로 만났음 좋겠고!!ㅎ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저랑 동갑이라서 좀 와닿았던 것도 같고....나도 힘내어 준비해야되겠다는 것도 느꼈고....혹시영어스피킹연습 팁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빨리 승무원이 되서 도하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용 ^^ 영어공부열심히하고 살도 열심히 빼고 매일매일 열심히 준비해야겠어요. ^^ 날씬하시다니 부러워용
축하드립니다!! 자신감~~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죠^^
축하드립니다!! 같은나이라 더 와닿네요!! 축하드려요 ^^
멋지세요&&영어 말하기는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외항사 준비를 시작한지 얼마안됐는데ㅠ준비할게 많네요^^
멋지세요!! 저도 이곳에 합격수기를 적을날이 오겠죠~!!
부러워요 ㅠㅠ자심감 피부!~
축하드려요~ 저도 싸이주소 부탁드릴께요 ^^*
이때까지읽은수기중가장도움되구빠져들구^^생생한후기입니다너무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