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권 크루즈 대표항만을 목표로 속초시가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속초항에는 올해 총 4차례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6항차보다 줄었지만, 올 9월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코스타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이 두 차례 준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크루즈인 8.1만톤급의가 오는 19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환영행사를 열 계획으로, 승객 환대를 위한 환영 공연과 환대 부스 운영, 터미널과 관광수산시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12일과 17일 2회에 걸쳐 약 11만톤 코스타세레나호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운항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승무원을 포함해 약 5천여명을 태울 수 있다.
마지막 4항차에는 홀랜드 아메리카 선사의 약 8만톤급 노르담호가 10월 20일 속초를 기항해 일본 사카이미나토로 향한다. 정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