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의 보물창고 칠장사(七長寺)
경기 안성 칠현산(七賢山 516.2m)과 칠장산(七長山, 492m)
(어사 박문수, 의적 임꺽정, 후고구려 궁예의 전설이 있는 칠장사)
날 자 : 2024.04.17(일)-경기 안성 칠장산~칠현산
날 씨 : 오전-비, 오후-맑음, 바람-강, 서울 8~11도
누구와 : 45명
09시 05분 칠장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마을회관
제 39회 시산제를 지냅니다.
한 해 동안 무탈하게 자연의 품에 안겨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며 회원 상호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회원 모두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자리입니다.
아이쿠~!!
돼지머리를 빠트리고 왔네요
주문한 곳에서 보내주질 안했네요
문수총무의 사회로 시산제를 시작합니다.
전 무궁화산악회 회장님과 도림동 배드민턴 회장이자 넷째주 산사랑산악회 대장님
시산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산악회의 시산제
막걸리는 신풍프라자 뉴파워마트 사장님이 찬조해 주셨습니다
시산제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산제를 마치고 산행에 나섭니다.
코스 : 칠장사 주차장~칠장산~칠현산~칠장사 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6.7km, 산행시간 : 2시간 30분
칠장사(七長寺)
불교문화의 보물창고 ‘칠장사’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530180&cid=46648&categoryId=46648
칠장사는 안성시 칠현산 중턱에 자리한 절로,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고려 우왕 9년(1383)에는 왜구의 침입을 받아 충주 개천사에 있던 실록을 이곳으로 옮겨 와 보관했다 다시 가져 갔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선조의 계비 인목대비가 아들 영창대군과 아버지 김제남의 명복을 비는 원당으로
삼고 사찰을 크게 고쳐 짓고 직접 글씨를 쓴 불경과 족자를 절에 내려 주었다.
이후 여러 차례 화재가 일어났으나 절을 지키려는 스님들의 노력으로 터를 옮겨 가며 다시 짓고 절을 보존했다. 특히 조선 숙종 30년(1704)에는 옛터를 회복하여 56개동에 이르는 전각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여러 번 증축 등의 불사가 있었지만 고종 24년(1887)에 큰불이 나서 대웅전, 원통전, 명부전, 나한전, 사천왕문과 불상, 불화 등만 남았다. 부속 암자로 백련암, 극락암, 명적암, 상운암 등이 있었으나 조선 후기에 명적암을 제외한 다른 암자들은 폐사되거나 칠장사로 통합되었다.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64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칠현산 칠장사는 혜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감화시켜 수도승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지만 일곱 사람의 힘센 장정이라는 ‘칠장(七長)’이란 의미가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일곱 사람의 어진 사람이 나왔다는 의미의 칠현산(七賢山)이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칠장사에는 다양한 설화가 전해진다. 고려 초 혜소 스님이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선량하지 못한 7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고, 혜소국사가 되었으며, 입적 후에는 왕명을 받아 행적비가 조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궁예가 19살까지 활쏘기를 하여 유년기를 보냈다는 활터 이야기와 임꺽정이 스승 병해대사가 입적하자 꺽정불을 만들어 극락전에 모셨다는 이야기,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자다가 꿈에서 시험 문제를 보고는 장원 급제를 했다는 이야기들이 남아 있다.
23년 11월 29일 화재로 인해 입적하신 자승총무원장
사천왕문
대웅전과 3층 석탑
삼층석탑과 대웅전
죽림리 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9호)
범종각
대웅전, 보물 제2036호
대웅전의 부처님
목조석가삼존불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이 삼존불은 1685년 제작. 불상의 크기는 150cm
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83호)
이 석불입상은 원래 죽산의 봉업사지에 있던 것을 죽산중학교로 옮겼다가 1980년경 칠장사로 옮겨온 것입니다. 불상과 광배가 같은 돌로 만들어졌으며, 불상 높이는 166.5cm, 총 높이는 206cm
향나무
나한전 나한과 박문수
과거보러 한양으로 가던 박문수가 이곳 칠장사에서 하루밤을 묵게 되었다. 이미 칠장사 나한전은 과거를 준비하는 선비들이 기도를 많이 해 급제를 했다는 영험이 전해지는 유명 기도처였다. 박문수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유과를 나한전에 올리며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이번 과거에 출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날밤 꿈에 "나는 칠장사 나한인데 그대의 기도를 들어 주겠다.
과거를 볼 시제를 보여 줄테니 잘 기억하시오" 하고는 시제를 써 내려갔고 마지막행은 스스로 완성하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는데, 꿈에 본 시제가 또렷이 뇌리에 남아있었고, 과거를 치러는 날 시제를 보고는 박문수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날 밤 꿈에 본 시제가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결국 박문수는 병과 진사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으니 이것이 그 유명한 칠장사 '몽중등과시'입니다.
혜소국사비, 보물 제488호
삼성각
산행들머리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자다가 꿈에서 시험 문제를 보고는 장원 급제를 했다는 이야기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