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에 쓰고 이제 안쓰려고 했음.
파이널은 그냥 긴 여정 끝의 즐거운 축제로 즐기면 되겠다는 생각에
즐겁게 봤고 좋았었음.
근데 안좋은 글들이 좀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사실 당황했음.
파이널때. 프로듀서 곡이 센티하고 감성적인 곡이라
현장 투표로 이루어지는 만큼 세미파이널때는 음악성향 보다 감각적인 요소를 주는게 좋다고 봤음
곡도 좋았고 장치들도 좋았음.
후공이었던것도 운이 좋았던거 같고.
장점이 잘 드러나는 플로우 구성이라 좋았음.
시도 차지게 잘 썼음. 승리를 노린다면 머리를 잘쓴거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후반부에 뭔가를 보여줄것 같았는데 무난하게 끝났음.
1절때 피치를 쭉 올려놔서. 뒤에는 또 어떤 절정을 보여줄까라고 기대하면서 보고 있는데
벌스2 아이언 이네? 벌스3 까지 있나???
헌데 벌스3 없음..
1절때 피치 올리고 터트리고 나서는 리듬감 있게 웨이브 치는게 너무 감각적이어서 올ㅋㅋㅋ 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2절때 또 어떤 절정을 보여줄지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그게 아쉬웠음.
지민의 무대기 때문에 아이언 피쳐링을 줄였던지
3절을 넣고 1절 절정때 같은걸 한번더 보여줬으면
만점 짜리지 않았나 싶었음.
/
아쉬운 점은 그런 강약 배분과 초반에 뻥 터졌는데 후반에 무난했던 것.
그리고 너무 좋았던 점은 [저음]이 그렇게 듣기 좋은줄 몰랐음.
im sick of them puss 후에 그르브감있게 웨이브 치는게 심쿵.
[삼촌들 용돈 뺏는 깡패
그걸로 popping bottle 샴페인
사뿐히 밟아 빨간 carpet] 곡이랑 잘어울리는 라임. 나를 후려패!
1절때 보여줬던 비트 쪼개기.
박수침.
거기다 4명 모두 무대가 멋있었기에 더 기분 좋게 봤음.
/
부정적인 글들중에 논리가 없고, 철학이 없고, 생각 없이 쓴글들은 (90%)
초딩 중딩 이었거나 일베, 네이트판녀 들이었기에 문제가 안되고
내용있던 것들중에 몇개 본거는
자체필터링을 거쳐서 번역함 ( 블랙번역기 )
- 온전한 래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이고 그러하겠다 해놓고서 절반이 피쳐링이냐
- I'm the mother love you♥ top madam 말고는 뭐라하는지 들리지가 않았다.
- Real me 라는 주제가 느껴지지 않았다
위 3부분은 앞으로 길게 래퍼로서 가려면 반성을 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인거 같아서 가져옴.
진솔한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는 주제와
래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임.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이 이런 주제로 진솔한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보여줄 무대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봄. 특히나 여성 래퍼들에게.
그런 기회였기에 파이널을 못가더라도
자신의 드라마를 대중들에게 보였던게 좋았지 않았나 싶음.
사실 나도 좀 기대를 했던 부분이긴 한데. aoa 리더 말고 신지민을 볼 수 있는걸까? 라는.
그런의미로서는 치타와 졸리v가 확실히 힙합팬들에게 어필을 했다고 보고
팬층이 좀 더 두터워 질꺼라고 예상함.
puss 무대 자체는 잘꾸려져서 좋았음 우수했음.
댓글들 내용이나 내가 아쉬워 하는 부분은 래퍼 지민을 보여줄 기회는 앞으로 많이 생길건데
인간 신지민을 들려줬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 싶은것?
puss 에 아이언 과 배분이 1:1 이 아니었다면 훨씬 좋았을꺼라는 댓글들도 있었고. 나 역시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함.
1절때 지민이 랩을 그렇게 잘해 놓고 기대하게 만들고선 뒤에선 내용이 없었으니. ㅇ
그리고 댓글 내용중에 뭐라하는지 안들렸다는 글들이 있던데 우선
나는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고 그 정도는 라이브에서 다 그정도 되는데 하긴 했음.
헌데 뭐 가사 전달력은 래퍼라면 발전시켜야 하고 목소리의 특이점 때문에
지민에게 불리한 요소가 있으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봄.
이 부분에선 메타님 매드크라운 타이미 2soo 등등이 배울게 참 많은..
.
이런 글 쓰는 이유는.
무대 잘 꾸렸고 감각있었으며
랩도 많이 늘었으며!
의미 없는 악플에는 상처 받지 말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글들은 상처가 아니라 피와 살이 되도록 받아 먹어서
성장해 나가는 영양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임.
괜히 의미 없는 글들에 기 죽지 말기 바람.
프로젝트 싱글앨범 - 꽃 필리 없는 정글
치타 vs 살쾡이(지민) vs 비글(키썸)
기다려봅니다.
[치타 : 여긴 꽃 필리 없는 정글. 봐.바. 날 찬양하는 댓글. 내 붉은 입술을 더 짙게 만들어줄 먹.잇.감들이 왔군.
불가침 영역에 발을 딛은 귀여운 아이들~
비글키썸 : 남들이 위글위글 할때난 비글비글 래퍼 키썸, 잠시도 가만 있지못해 무대위에서 난리쳐
여기저기 박수쳐 내가 무대위에서 미쳐-써 쇼파를 뜯듯 이자리에서 난 너를 뜯었어 ~
아무도 못말려 절대 멈출 수 가 없어 난 어쩔 수가 없어 dna부터 제어불가능!~
가르릉~ 여기 저기 뜯어 뜯어 뜯어 넌 너덜 너덜 너덜 조금씩 야금 야금 야금
살쾡이(지민) :
사뿐사뿐 조심스럽게 다.가.가, 소리없이 니 목.덜.미를 물.지
고양인줄 알고 우습게 봤던 니들은 당황한체 천천히 식어.들.어.가
오만함의 가죽을 꿰뚫어버린 당돌한 어금니. (이빨엔 포이즌)
정글에서 화려한 색체는 독이란걸. 잊은 나태한 포식자들 방심은 금물
숨겨왔던 발톱은 니들을 놓치지않아 이제 니들은 내 맛좋은 먹잇감.
갈아왔던 이빨은 니들을 놓치지않아 이제 니들은 내 커리어에 양분. ]
같은 재밌는 볼거리를 상상해보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D9B43550D1FD311)
표범 사냥에 성공한 살쾡이 지미넬
표범 가죽을 뒤집어 쓴 살쾡이! 꽃 필리 없는 정글에서 치타와 맞붙다?!?!
힘 잃지 말고 지금 처럼.
힘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