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에 신체는 균형을 잃게 되고 면역성이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혈관 질환이다.
아침저녁에 부는 서늘한 바람은 무엇보다 우리 몸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에 무리를 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온도가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1.3㎜Hg 올라간다. 따라서 기온이 5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약 6.5㎜Hg나 올라가는 것.요즘처럼 한낮에 비해 아침저녁 온도가 10도 이상 낮으면 혈압은 13㎜Hg 이상 상승하게 된다. 만약 기온 차이가 13도 이상 나면 혈압이 무려 17㎜Hg나 올라가게 된다.
우리 몸은 잠에서 깨어나 심장운동을 시작하면서 수면 중에 낮아졌던 혈압이 기상 후 약 2시간 동안 높아진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침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다간 자칫 화를 당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은 자칫 고혈압 환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뇌출혈이 오전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혈압 분류는
△저혈압=99 이하(최고)/59 이하(최저) △정상혈압=100~119/60~79 △전단계 고혈압=120~139/80~89 △1단계 고혈압=140~159/90~99 △2단계 고혈압=160 이상/100 이상 등으로 구분한다.
고혈압은 혈압이 140/90㎜Hg 이상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부전, 심근경색증 등의 주요 원인이며 수도관이라 할 수 있는 혈관에 이상을 유발해 혈관 막힘이나 파열을 일으킨다. 특히 동맥경화증, 뇌졸중, 신부전증, 실명 등 치명적이고도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 목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이 목감기가 바로 급성편도염이다.
목 질환을 예방하려면 소금물로 자주 가글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환절기에는 수분이 부족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과민해져 기관지,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도 잘 발생한다. 이와 함께 여름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죽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날려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환기와 청소를 잘해 먼지나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 먼지나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를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질병 중 60%가 손을 통해 전염된다
손 씻기는 그냥 물에 대충 비비기만 하면 소용이 없다.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환절기 건강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하루에 7~8시간 숙면을 취하자.
첫댓글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