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끓는 것처럼 덥더니 비 소식으로 인해 열기가 식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더운 데 우리 주변의 괴담이 자꾸 늘어갑니다
천성산 도롱뇽 괴담(2005년),
광우병 괴담(2008년),
사드 전자파 괴담(2016년) 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른 대표적 사례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천성산 도롱뇽 사건은 환경과 개발 논리가 정면으로 부딪친 사건이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에 있는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가
승려 지율의 단식 농성으로 총 189일간 중단됐었습니다.
지율과 환경단체는 터널을 뚫으면 산 위의 습지가 말라 도롱뇽 서식지가 파괴된다고 주장했고요.
2006년 대법원이 이들이 제기한 터널 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공사가 재개됐지만,
공사 후 생태계 변화는 없었고 도롱뇽은 여전히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우병 괴담은 대규모 촛불시위를 촉발했지요.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자 한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는데,
2008년 4월 양국 정부가 협상을 재개해 특정 위험물질을 제외한 모든 부위의 소고기 수입을 허용했습니다.
당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된 광우병 괴담으로 전국적인 촛불시위가 벌어졌지요.
결국 정부는 재협상을 통해 소고기 수입 기준을 30개월 이하로 낮췄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인간 광우병 사례는 단 1건도 없었습니다.
사드 전자파 괴담도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낳았습니다.
사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당시 단체들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튀긴다”고 괴담을 유포했지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집회에 참석해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등 개사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2017년 4월 사드 임시 배치 이후 주민들은 사드 반대 천막을 설치했지만,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전자파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7년 2개월 만에 천막을 자진 철거했습니다.
사드 반대 명분이 사라져 집회 명분도 사라진 것이지요.
성주 지역특산품인 참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6.25북침설이나 세월호 음모론,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곧 설 자리를 잃고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괴담의 대부분이 정치적 노림수에서 비롯됐다는 걸 되짚어 볼 때 이런 괴담들이
이젠 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읽은 칼럼 글을 각색해 올렸습니다.
첫댓글 이상한 나라.
1. 먹고 놀면서 싸움질만 하는 구케의원에 삼백명인 나라
2. 경찰을 아주 우습게 보는 나라
3. 광우병 구경도 못 했으면서도 정권을 뒤집으려 한 나라
4. 공산국가가 아닌데도 좌익이 개판치는 나라
5. 대통령 알기를 초등학교 반장 정도로 아는 나라
6. 자기 멋대로 뉴스를 만들어 국민께 알려도 책임이 없는 나라
7. 나라를 비판하고 대통령을 욕하는 것을 애국자인양 떠드는 나라......
등등......이 나라가 참으로 이상한 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받은 글 중에서 몇개만 적어 봤습니다.
가능하면 정치색 글은 안 쓰려 하지만....해도해도 너무하네요....ㅠ
시끄러운 국회 상황을 시청하면서 그들의 기준은 일반 국민들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구케의원들은 각자의 판단이 사법 시스템보다 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우월하다고 믿어야만 가능한 직업이란 것을 말입니다.